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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상 2023.제2호

민족문학사상 2023.제2호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엮은이)
열린출판사(기독교)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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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상 2023.제2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민족문학사상 2023.제2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기타
· ISBN : 9791199034020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사)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가 문예지 <민족문학사상> 제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김우종의 권두언 ‘남북장벽, 언젠가는 무너진다’, 권미강 등 회원들의 신작시 16편, 김자현 조미진 회원의 단편소설 2편, 안학수의 동시를 실었다.

목차

권두언_남북장벽, 언젠가는 무너진다_김우종 ........ 18
신작시_권미강 등 16명 ......... 28
단편 소설_김자현 조미진 ........ 60
아동문학_안학수 ......... 112
비평= 안승우_옛 문인들의 민족문학 의식(2) ....... 116
김상천_친일문학의 시종侍從 김현, 축전 형식의 띄우기 그만 ...... 125
정소슬_뉘우칠 줄 모르는 ‘악의 꽃’, 친일매국문학상 수상자들 ....... 137

■ 친일협력문학론의 현재
심영의_식민의 부정적 유산, 개조론과 문화주의_유치환과 임화의 경우 ...... 150
정미선_젠더화 된 식민주의의 두 각본 ........ 176
최창근_김동인 소설의 현실 인식 ....... 196
■ 민족문학 동향_고광식 김윤환 이진귀 ....... 212
■ 재외동포문학 특집_재중·재한·재일조선족 문학 ....... 252
□ 신작시_김화숙 등 21명
□ 수필_배영춘 등 11명
□ 단편소설_김경애 이동렬
□ 비평_이동렬_재한동포문학의 사회적 의미
□ 재한동포문인협회 소개

저자소개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사)민족문제연구소 민족문학연구회는 친일협력문인을 기리는 문학상을 반대하는 문인 150여명이 지난 2019년 8월 15일 ‘3·1혁명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안에서 창립한 창작 및 연구모임이다. 창립 후 이들은 독립운동가 기림 헌정시집 발간 및 정기적인 친일문학상 비판 학술세미나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친일협력문인을 기리는 문학상 반대운동을 벌여 미당문학상(2019년)과 팔봉비평문학상(2022년)부터 중단시키고 현재는 조선일보에서 시행하는 동인문학상 폐지 운동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념이 다르면 꼭 장벽을 쳐야 된다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원래 우주 만물은 서로 달라도 돕고 공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태극기가 지금도 그렇게 푸르고 붉은 양극의 조화공존을 가르치고 있다. 설득이 안 되면 태극기처럼 살며 공존하면 된다.
한반도는 이념의 장벽으로 갈라져 있지만 2004년 개성공단에서 남쪽 약 800명 북쪽 5만 여명이 함께 만나 일하고 밥 먹고 지냈다. 식당이 따로 있었다 해도 내가 만난 김미선 과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늘 한 사무실에서 함께 대화하며 지냈다. 개성 시내에도 몇 차례 다녀왔으며 남한의 수돗물과 전기가 그곳까지 공급되고 있었다고 했다.
명함에는 ‘평화로 가는 길 Go 개성공단’이라 적혀 있었다. 다른 분의 수기에 의하더라도 서로 몰래 대화하고 선물을 주고 식당에 남아 있는 음식을 싸 가는 사람들에게 비닐봉지를 주고 날이 갈수록 가까워졌다고 한다.
- 김우종 권두언, <남북 장벽 언젠가는 무너진다> 부분


이런 부르주아 미학의 변절자 팔봉을 정신적으로 계승한 김현이 미당 예찬에 나서고 카프를 극도로 혐오한 것이 과연 우연이 아닙니다. 자, 이것은 한국문학비평사의 계보학에 해당하는 문제이거니와, 뭐 팔봉이나 미당이나 변절에 있어서나 언어의 미학성을 중시하기는 도낀 개낀이기는 마찬가지니 하는 말입니다. (중략) 이런 김현입니다. 이런 그가 카프에 대해서는 또 그 어떤 망발을 해대었는지 이것은 참으로 경악할 수준의 저급의 비평입니다. 그러니까 김현은 “일제하에서 카프는 단 한 편의 우수한 작품도 내놓지 못하였다”(‘한국문학의 가능성’)라고 일방적으로 카프 작가들의 문학적 성취를 매도하기에 이르렀으나 대체 이상화, 심훈, 조명희, 김남천, 안막, 이기영과 박영희와 김기진, 그리고 홍기문, 임화를 빼놓고 한국의 민족문학사 기술이 가능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김상천, <친일문학의 시종 김현, 축전형식의 띄우기 그만> 부분


이들 친일문학상들은 여태 거대한 악의 올가미로 작용해 왔다. 나열된 수상 작가들은 올가미에 걸려든(혹은 스스로 기어든) 물고기인 셈이고, 그물을 채 올려 문학이란 밥상을 차려온 핵심 기여자는 심사자들일 텐데 그 자료 찾기가 쉽지 않다. 훗날 논란이 될 걸 알아 교묘히 숨겨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중략) 올가미 구조상 한 번 걸려든 물고기는 좀처럼 빠져나가기 힘들고, 뒷날 심사위원 자리까지 주어져 공생 공존 내림내림 이어져 왔으니, 이 정권이 걸핏하면 입방아-질 삼는 악의 카르텔은 바로 이들을 지칭함이 아닐런가 싶다.
- 정소슬, <뇌우칠 줄 모르는 ‘악의 꽃’ , 친일매국문학상 수상자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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