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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04711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8-11
책 소개
목차
이별 첫걸음, 헤어짐이 성장이었네
그녀 이름은 현숙이 이모
흑진주는 어디로 갔을까?
그 사람, 첫사랑
스물, 꽃 같은 날들
내 뒤통수만 보며 살았을 너
내가 사랑했던 그 향기
이별 두 걸음, 아직도 적응하지 못한 것은
특별한 펜팔 친구
나의 첫 독립
행성으로 돌아간 노랑 고양이
내 어린 동생의 그림
처음엔 다 그래!
이름의 무게
이별 세 걸음, 어른의 이별공식
그렇게 이혼했습니다
짐을 나눈다는 것
대화가 필요해
빈털터리들의 재산분할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사랑, 시작해도 될까요?
이별 네 걸음, 조울증과 헤어지는 중
양극성 장애
진단마저도 평범하지 않은
왜 하필 조울증일까?
그 녀석과 함께 사는 법
외롭다는 감정에 지배당할 때
이별 다섯 걸음, 비로소 나는 성숙해졌다
핑계 그리고 노력
계절의 순환
온라인 독서 모임
습관, 좋거나 나쁘거나
무엇도 당연하지 않은 여행
서른아홉 그리고 마흔
이별 여섯 걸음, 그럼에도 내가 붙잡고 싶은 것들
따뜻한 밥 한 끼 1
따뜻한 밥 한 끼 2
현이 활을 만나
우리가 잊고 살던 말의 힘
매달 하는 월급과의 안녕
일상 속 새로움 찾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 번뿐인 스무 살. 어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니었던,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 하지만 그때를 포함한 젊은 날의 많은 추억이 나를 단단한 어른으로 만들어 주었다. 스무 살의 우리는 그 순간이 그리워질 줄 모르고 가장 예쁘고 반짝반짝 빛났다. <‘스물, 꽃 같은 날들’ 중에서>
비로소 혼자가 편해져야 함께 있어도 행복하다는 전문가의 말에 휘둘려 혼자가 되는 걸 견딜 수 없어 하는 자신을 미워하거나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외로움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이겨 나가는 것도 외로움과 작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인간은 언제나 함께 사는 동물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될 일이다. <‘외롭다는 감정에 지배당할 때 중’에서>
계절의 순환은 모든 것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란 것을 말해준다. 헤어짐은 결코 끝이 아니라는, 그러나 만남도 영원할 순 없다는 사실을 돌고 도는 계절을 통해 알려준다. 지금도 하얀 싸락눈이 창밖에서 흩날리고 있다. <‘계절의 순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