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행복인 거야

프롤로그

#1 정말 그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일까?
나보다 먼저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남들이 원하는 나로 살면 안될까?
난 누군가의 아픔에서 태어났다.
내가 너무 미웠던 사람
소나무에 살고 있는 송충이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타인의 시선이 너무도 중요했던 사람
정말 힘들어야 했을까?
수동적인 인생
지금 내 머릿속에 터지는 건 폭죽일까 폭탄일까?
내가 예민한 걸까요?
좀 멈췄다 갔으면
삶이 왜 붕 뜬 것 같지?
진짜 내 의견은 어디에도 없던 삶
도대체 나에 대해 아는 게 뭐지?
나답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될까?
생각이 행동을 지배할 때
번아웃이 왔다.
마음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

#2 시작이 가진 가짜 무게
일단 시작해봐 하면 된다니까!
나 다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
꽃과 나, 나다운 삶의 단편들
난 사실 인정받고 싶어 했구나
뭐라도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으면
나의 넓었던 인간관계를 돌려주세요
이렇게 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새로운 직장, 새로운 옷
이걸 보다 저걸 보니 저게 갖고 싶네
회사원이 되면 모든게 해결 될 줄 알았어요
출근길이 재밌는 사람도 있나요?
한 번만 용기를 내면 안 될까?
나를 건저 올릴 몸부림
다른 사람이 바라본 나
또 주저앉는 거야?
사람이 좀 흔들릴 수도 있죠.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문지기는 없다.
이젠 넘어지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결과보다는 좋아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행복

#3 다 저마다의 때가 있다.
되돌아갈 길은 없어 보인다.
모두 각자의 짐을 지고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해요
발걸음에 실리는 무게
초심이 내 마음을 떠나간 것 같을 때
나라고 못 할 이유가 뭐야?
작은 경험이라도 좋아.
좋아하려고 하면 잘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나, 지금의 나
내게 힘이 되어준 대화
꿈 혹은 즐거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
내가 원하는 게 다른 길에 있다면 다른 길로 가야죠
혹시 저게 나다운 삶인가?
사람마다 자신의 운과 순간이 올 때가 언젠가 있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