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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09294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9-26
책 소개
목차
PROLOGUE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 낸 인생의 말들
CHAPTER 1 18년 동안 현명한 어른들에게 배우다
나는 왜 자꾸 초라하다고 느끼는 걸까
‘남에게 피해 주지 말자’는 생각이 틀린 건 아니지만·
태어난 것으로 이미 목적을 다했어
현명한 어른들의 공통점
내가 나의 심장을 믿어 보기로 한 까닭
글씨를 반듯하게 써야 하는 이유
수능 최고령 응시자 할머니가 나에게 해 준 말
아버지가 아이들 앞에서 무릎을 꿇은 이유
칼 세이건이 나에게 가르쳐 준 삶의 진실
CHAPTER 2 참 괜찮은 말들
신이 애초에 나한테 주지 않은 것
일하는 자의 기본값
그가 젊은이들에게 잔소리 대신 하는 말
가족이니까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착각
그것은 벽이 아니라 문일 수도 있다
누구도 누굴 함부로 할 순 없어, 그건 죄야
내가 강연을 할 때마다 그 약국을 찾아가는 이유
그가 환자들에게 최악의 상황을 그대로 말하는 까닭
제자를 울린 한마디 “네가 아픔을 알잖아”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CHAPTER 3 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하고 있을까: 나에 대한 이해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우리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건 우리의 능력이 아니란다, 우리의 선택이지
도둑에게 남긴 품격 있는 당부의 글
많이 무서울 때는 그게 뭔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다
에콰도르인들이 자꾸 실수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
어려울 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사랑스러운 조언
인터뷰에 긍정적인 사람들이 80퍼센트 정도 된다고 말한 이유
당신은 이미 답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오늘 하루를 가장 잘 보내는 법
CHAPTER 4 나는 타인에게 어떤 말을 건네는 사람일까: 인간관계
살면서 결코 아끼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내가 절대 장례식장에서 “힘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
거절하는 이유를 말해 준다는 것의 의미
치매에 걸린 사람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단골들이 한 가게 사장의 은퇴식을 몰래 준비한 까닭
그 많은 손편지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
그가 4년째 잠들기 전 빼놓지 않고 하는 것
‘미안하다’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말
타인의 비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CHAPTER 5 현명한 사람들이 비관적인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는 이유: 삶의 기술
불운이 닥쳤다고 누구나 세상을 원망하는 건 아니다
내 삶을 단 몇 줄로 요약해 본다면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그럼에도 타인에게 따뜻하고 다정할 것
‘또’라는 말부터 멈추어야 한다
바다가 나에게 알려 준 삶의 비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만
그가 손님이 없어도 밤 10시까지 가게 불을 켜 두는 이유
신생아들이 내게 가르쳐 준 생명의 비밀
CHAPTER 6 나는 어떤 말로 나의 하루를 채울 것인가
내가 이순재 배우 인터뷰를 잊지 못하는 까닭
오늘 하루를 어떤 말들로 채울 것인가
좋은 인연을 놓치지 않는 법
대신 엄마도 이기적으로 살아 줘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그가 동물에게 하고 싶고, 듣고 싶은 말
나답게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크리스마스를 잘 보내는 방법
나는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인간은 종으로서는 우주의 임무를 갖고 있는지 몰라도 우리 개인은 목적이 하나밖에 없어. 왜, 인간이 태어났을 때 소명을 가지고 태어난다잖아. 세상에서의 쓰임새, 뭐 그런 거. 그런 거 없어. 태어난 게 목적이야. 목적을 다했어. 그럼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시간은 뭐냐고? 신이 우리를 예뻐해서 보내 준 보너스 게임이야. ‘내일 나는 행복해질 거야’, ‘내일 더 나은 모습이 될 거야’가 아니라 오늘로도 충분한 거야.
- ‘태어난 것으로 이미 목적을 다했어’ 중에서
그들은 훌륭한 인재로 자라난 사람들의 공통점을 하나 찾게 되었다. 그 아이들의 곁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믿어 주고, 응원해 주는 좋은 어른이 한 명씩은 꼭 있었다. 부모든 선생님이든 동네 어른이든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는 ‘기댈 언덕’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구철수 선생님은 오늘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 마음이 분명 아이에게 가닿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제자를 울린 한마디 “네가 아픔을 알잖아”’ 중에서
“사슴이 사자 피해 도망치면 쓰레기야? 소라게가 잡아먹힐까 봐 숨으면 겁쟁이야? 다 살려고 싸우는 거잖아. 미지도 살려고 숨은 거야. 암만 모냥 빠지고 추저분해 보여도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
아무리 모양 빠지고 추저분해 보여도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라는 할머니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았던 날 그 말은 내게 깊은 위로가 되어 주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 말을 전해 주고 싶다.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것이라고. 그리고 한번 믿어 보면 어떨까. 지금은 너무 춥고 힘들지만 겨울은 지나갈 테고, 그러면 따스한 봄이 찾아올 것이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분명히 봄은 온다.
-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