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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피녜이로

마티아스 피녜이로

(방랑하는 영화, 모험하는 영화)

마티아스 피녜이로 (지은이), 시네마토그래프, 강탄우 (엮은이), 강탄우 (옮긴이)
코프키노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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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피녜이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티아스 피녜이로 (방랑하는 영화, 모험하는 영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9119911890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2-13

책 소개

2025년 2월 ‘시네마토그래프’ 주관 [마티아스 피녜이로 기획전]을 통해 그가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이 기획전에 발맞춰 출간하는 『마티아스 피녜이로 : 방랑하는 영화, 모험하는 영화』는 그의 첫 장편부터 <너는 나를 불태워>까지 그의 필모그래피를 가로지르는 책이다.

목차

- 마티아스 피녜이로 004 - 매니페스토 또는 새로운 촬영을 위한 노트 007
- 방랑하는 영화, 모험하는 영화 (시네마토그래프 한성민) 011

I. 도둑 맞은 남자 023
- 원본과 재연의 경계에 문제를 제기하다 (줄리언 머피) 025

II. 그들은 모두 거짓말하고 있다 031
- 게임의 속도와 리듬, 그리고 규칙 (이오아나-루시아 뎀추크)033

III. 로잘린 039
- 로잘린, 뜻대로 하세요 (시네마토그래프 노성욱) 041
- 마티아스 피녜이로에 대한 두 프로그래머의 대화 (마르셀로 알데레테, 문성경) 046

IV. 비올라 065
- 형태로 가득 찬 환상 (크리스 루스크리) 067

V. 프린세스 오브 프랑스 073
- 한 번 더 (하이메 그리할바) 075
- 박물관에서 가져온 기념품 (마티아스 피녜이로) 079

VI. 허미아와 헬레나 093
- 온 세상이 무대다 (크리스토퍼 스몰) 096 VII. 이사벨라 119
- UC 버클리 대담 (마티아스 피녜이로, 니콜라스 페레다) 122
- 마티아스 피녜이로의 열린 영화 (시네마토그래프 김재범) 149

VIII. 너는 나를 불태워 165
- 2024 베를린국제영화제 리뷰 / 인터뷰 (매튜 조셉 제너 / 나탈리아 세레브리아코바) 168
- 홍상수와 정물화 (마티아스 피녜이로) 184
- 시네마의 죽음 / 감독: 자크 리베트 (마티아스 피녜이로) 192
- 시칠리아 퀴어 영화제 / 움직임과 반복: 마티아스 피녜이로와의 대화 202

저자소개

마티아스 피녜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르헨티나 태생의 영화감독 마티아스 피녜이로는 2007년 첫 장편 <도둑맞은 남자>로 데뷔한 이후, 셰익스피어 희곡을 여성 중심으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명성을 얻었다. 당시 그의 데뷔작에 대상을 수여한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지적인 미장센, 톤, 능숙한 구조, 독특한 편집 리듬, 그리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심한 연기”라며 그의 영화를 극찬한 바 있다. 이후 그의 작품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되었으며 2024년에는 신작 <너는 나를 불태워>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전주를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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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토그래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영화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 11월 [오다 카오리 감독전]을 주최하여 감독의 내한을 성사시켰다. 2025년 1월 왕빙의 <사령혼>을 상영했다. 2025년 2월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전]을 주최하여 감독의 내한 및 그의 장편 전작 상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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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심리학과를 중퇴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에무시네마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현재 시네필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우리 시대 작가 감독을 조명하는 도서 출판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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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 심리학과를 중퇴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에무시네마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현재 시네필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우리 시대 작가 감독을 조명하는 도서 출판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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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니페스토 또는 새로운 촬영에 대한 노트
Manifesto or Notes towards a new shooting


한 멕시코인 친구가 내게 말했다. “행위는 그 자체로 발전이다.” 처음 이 격언을 들었을 때 나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이 문장을 되뇌이던 나는 문득 촬영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이 말이 서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찍는 것과 찍지 않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찍는 것이 더 낫다.
나는 한 촬영과 다음 촬영 사이의 지속성, 즉 지체 없이 찍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 영화가 다음 영화를 이끈다고 믿는다. 당신이 겪는 변화를 되짚어보면, 테마들과 여러가지 방법의 행위들은 한 영화에서 다른 영화를 향해 옮겨가며 발전한다. 나는 또한 영화 제작은 마치 신체 운동이 그러하듯, 균형을 찾기 위해 꾸준함을 요구하는 활동이라고 믿는다. 그래야 영화들이 형제처럼 유사성과 차이점 사이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수 년 후, 그 멕시코인 친구는 자기가 쓰지 않은 책에 서명을 해달라는 출판사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건 마치 그가 쓴 적 없는 책의 저자가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비록 그 책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도 이를 거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과정이었다. 책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책을 쓰는 작업 자체가 중요하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영화를 만드는 것과 영화를 가지는 것 사이에는 작지 않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영화 만들기는 단순히 영화를 갖는 것보다 더 흥미롭고 사적인 일이다.
나는 가끔 내가 영화 감독인 이유는 단지 내가 영화를 만드는 동안 함께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나를 영화 감독으로 만든다. 나는 그들 없이 영화를 찍는 건 상상할 수 없다. 이 사람들은 내 친구들이다. 나는 그들 대부분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 우정은 일보다 먼저 존재했지만, 일이 이 우정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어떤 경우에는 이 유대감은 작업하는 과정 중에 형성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앞으로 깊은 유대감이 생길 것이라는 직감이 드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훨씬 막중하다. 왜냐하면 일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적인 문제까지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훨씬 더 복잡하지만, 나는 이 방법을 선호한다. 서로에 대한 헌신은 위대한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영화 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만족감이기 때문이다.
그 멕시코인 친구는 훗날 내게 말했다. 영화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나는 그가 옳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듣기’는 대화를 독려하고, 팀으로 일할 때 독백보다는 의사소통이 더 나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듣기’는 우리가 행동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할 시간을 준다. 경청은 우리가 신속함, 또는 성급함과 멀어지게 만든다.
나는 책에서 읽었던 중요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바로 “단순한 것이 더 아름답다 (Less is more).”
나는 내 안의 이러한 생각들이 언젠가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 이 아이디어들이 현실이 되기를. 또한 나의 영화들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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