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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37861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9-20
목차
머리말
『아름다운 인연』을 출간하며 004
제1부
행복한 동행
슬피 우는 비둘기 013
고맙다 나뭇가지야 016
저출산 위기 021
노인 문제 025
하늘이 준 특별한 선물 030
어머니 그리고 나 042
아름다운 인연 046
알몸 그 형님 053
제2부
살며 생각하며
우리 어머니 061
계엄령 068
아들에게 075
술래잡기하잔다 083
영원히 내 곁을 떠난 남자 089
대추나무의 추억 096
제3부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103
언니 나 췌장암이래요 109
님이시여! 118
홍성현 선생님 122
내가 가는 길 126
동글동글한 초록빛 콩알 닮은 형부 129
제4부
꽃잎이 휘날리는 봄날
‘정구죽천(丁口竹天)’의 만남 135
가족 없는 팔순생일잔치 143
꽃잎이 휘날리는 봄날 153
어머니의 기도 158
오빠의 사망 소식 162
새 일을 준비하시는 창조자 166
제5부
시와 노래
완행열차와 식모살이 175
식모살이 20일 되던 날 177
큰댁 큰언니 시집가던 날 178
그 나라를 아시나요 183
고추와 강낭콩 186
들에 핀 잡초는 190
시련은 나를 만드는 과정 203
내 나이가 어때서 204
작품 해설 | 김우영 문학박사, 중부대 교양학부 객원교수
최성자 작가의 산문과 시 『아름다운 인연』 205
저자소개
책속에서
공허해진 이 시대, 위로받고 싶은 날,
호박잎쌈 같은 아주 속깊은 우리들의 이야기
시는 자연과 인생에서 체험한 생각과 느낌을 상상을 통해 율문적인 언어로 압축 형상화하는 창작문학의 양식이다. 예술성과 음악성, 압축성, 주관성, 서정성을 내면에 깔고 의미적 요소로 정서와 감각요소를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시의 행간에 흐르는 율조와 자유시, 기승전결의 형태를 표방한 외재율(外在律)이 농후하다.
삶과 자연 전량사를 도입 분화구도를 만드는 솜씨가 노련하다. 그만큼 인생의 구력(舊曆)이 농후하고 원숙한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고아한 생활이 돋보인다. 조화의 미를 잃지 않는 문학정신, 한가한 심경에 따라 마음의 여유가 있다. 솔직한 독백을 통하여 표현한 시의 영토가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설탕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본래 무미(無味)의 생수 같은 지순의 맛. 그것이 최성자 시인의 멋이고 맛이다.
― 김우영 「작품 해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