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예수의 아들

예수의 아들

데니스 존슨 (지은이), 박아람 (옮긴이)
기이프레스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예수의 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수의 아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941561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예수의 아들』은 20세기 말 미국 문학이 남긴 위대한 유산으로 칭송받는 연작소설집이다. 총 11편의 이야기가 이름 없는 화자를 통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는데, 마약 중독자였던 이 화자의 정서적 결함 때문에 서사는 대체로 혼란에 빠져 있다.

목차

히치하이킹 도중에 일어난 사고
두 남자
보석
던던

응급실
더럽혀진 결혼
다른 한 남자
해피아워
시애틀 종합 병원에서 본 굳건한 손
베벌리 요양 병원

저자소개

데니스 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범한 삶에 자리한 고통과 구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설가이자 미국 내 유명 문학상마다 이름을 올린 세기적인 천재 작가. 1949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자랐다. 20대 시절 술과 마약의 유혹에 빠져 방황했다. 이때의 경험은 훗날 그가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망과 소망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그려내는 문학적 밑거름이 되었다.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레이먼드 카버의 수업을 들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체와 세계관을 구축했다. 1969년 첫 시집 《The Man Among Seals》, 1983년 첫 소설 《Angels》를 발표했다. 1992년 연작소설 《예수의 아들》을 펴내며 미국 문학의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7년 장편소설 《연기의 나무》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소설, 시, 희곡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작가들의 작가’로 통한다. 사망한 그해에 필립 로스의 적극적인 추천과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미국 의회도서관 소설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마지막 소설집 《The Largesse of the Sea Maiden》이 사후 출간되었다. 《기차의 꿈》은 2002년 미국의 문예지 《파리 리뷰》에서 처음 발표되었고, 같은 해 아가칸상, 이듬해 오헨리상을 수상했다. 두 상 모두 최고의 단편소설에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2011년 정식 출간 후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그해 퓰리처상은 수상작을 정하지 않았다. 2019년 리터러리 허브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20권’, 2024년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책 100권’에 이름을 올렸다.
펼치기
박아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주로 문학을 번역하며 KBS 더빙 번역 작가로도 활동했다. 『버터밀크 그래피티』, 『마션』, 『이카보그』,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아이 러브 딕』, 『내 아내에 대하여』, 『맨디블 가족』,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월 10일』 등의 소설 외에도 『슬픔의 해석』, 『작가의 시작』, 『내 옷장 속의 미니멀리즘』을 비롯하여 70권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영미 도서를 번역했다. 2018 GKL 문학번역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리꽂는 빗줄기는 아스팔트를 할퀸 다음 도로에 팬 바큇자국으로 요란하게 흘러들었고, 머릿속은 처량하리만치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세일즈맨이 내게 먹인 약은 혈관 안쪽을 할퀴는 듯했다. 턱이 아팠다. 나는 모든 빗방울들의 이름을 알았다. 나는 모든 일을 일어나기 전에 예감했다. 나는 올즈모빌 한 대가 속도를 늦추기도 전에 그게 내 앞에 서리라는 것을 알았고, 그 안에 탄 가족들의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면서는 우리가 이 폭풍우 속에서 사고를 겪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나도 차를 세우고 그들과 함께 돌아보았다. 40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별빛에 물든 들판을 배경으로 멈춰 있는 스탠은 지독한 숙취에 시달리거나 머리를 목에 다시 끼워 넣으려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실 떨어져 나간 건 머리만이 아니었다. 그의 존재 자체가 떨어져 나가고 버려졌다. 그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말로는 아무것도 못 할 수밖에. 그쪽의 모든 것이 고갈돼 버렸으니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