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출근 인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시읽기산책
· ISBN : 9791199801271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6-07-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시읽기산책
· ISBN : 9791199801271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6-07-01
책 소개
어쩌면, 2016년 7월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이 생겼을 때부터 꿈꿔왔던 책이 출간되었다. 이 서점을 시작한 사람은 시인 유희경. 오직 시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그의 열의와 정성을 수많은 독자와 시인이 응원해왔다. 그리고 그는 약속을 수행하듯 그 다짐을 ‘출근 인사’라 이름해 새겨왔고, 2026년 여름 드디어 그의 출근이 10주년을 맞는다.
목차
프롤로그
출근 인사
퇴근 인사/ 조경화
저자소개
리뷰
마이크**
★★★★★(10)
([100자평]세상이 이렇게 반가운 출근인사가 또 있을까요!)
자세히
김태*
★★★★★(10)
([100자평]믿고 만나는 위트앤시니컬)
자세히
김보*
★★★★★(10)
([100자평]이런 책을 기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날짜별 ...)
자세히
arc****
★★★★★(10)
([100자평]출근하는 그 마음, 모두를 헤아리는 마음)
자세히
티타*
★★★★★(10)
([100자평]시집 서점의 꾸준한 출근인사가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습니...)
자세히
이기*
★★★★★(10)
([100자평]아주 따숩게 읽어볼게요~.~)
자세히
shs***
★★★★★(10)
([100자평]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어요. 그냥 그래도 늘 그 페이지...)
자세히
jul*****
★★★★★(10)
([100자평]시인의 사계절 매일매일을 조금씩 엿보며 때로는 같은 장...)
자세히
Per***********
★★★★★(10)
([100자평]신촌 기차역 근처에 있다가 혜화로 간 이후로 두 번 밖...)
자세히
책속에서

정월 첫날에는 청소를 하지요. 몰래 숨어드는 기분으로 서점에 들어와 샅샅, 낱낱이 걸레질을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치우고 옮기고. 다를 것 없는 것들을 다르게 만들어보려고 애씁니다. 서점에 가장 오래 있을 한 해의 나를 위해서요. 그러다보면, 이렇게 많은 구석이 있었나 싶어지는 것입니다. 손도 발도 닿지 않는 이곳은 얼마나 쓸쓸하였길래 이토록 먼지 덮여 있는 것일까, 안쓰러운 한편 믿을 구석이라는 말도 있는데, 사방이 만나는 이 구석이라는 곳이 없으면 무엇도 견디지 못하겠다 싶어 미안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새해 첫 청소란 구석과 눈 맞추는 일도 되겠습니다.(1월 2일)
삼일절이고, 정오에는 대한독립 만세삼창을 해야 한다는 친구의 말이 떠올라 슬쩍 웃는 추운 아침입니다. 손은 차갑고 메마른 가지 같고 3월인데도 봄은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은 작년 이맘때에도, 실은 재작년, 그 전해, 전전해 이맘때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이어리 속 3월 첫날 빈자리에 그래도 봄,이라고 적습니다. 오늘은 대관 행사가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서점의 구석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마른 꽃을 버리고 이제 그만 괴롭겠습니다. 갈수록 힘에 부치지만, 서점도 겨울을 떠나 봄에 이르러 녹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믿으면 그리됩니다.(3월 1일)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