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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놀이공원의 살인

폐놀이공원의 살인

샤센도 유키 (지은이), 구수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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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놀이공원의 살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폐놀이공원의 살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995600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6-07-13

책 소개

20년 전 가오픈 첫날,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단 3시간여 만에 문을 닫은 비운의 놀이공원 ‘일루전 랜드’. 정적만이 감도는 이 거대한 폐허를 무대로 삼은 샤센도 유키의 본격 미스터리 『폐놀이공원의 살인』이 출간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잃어버린 꿈의 나라
2장 인형탈을 쓰고 죽다
3장 불타는 미궁
4장 땅에 묻힌 진실
에필로그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샤센도 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출생. 조치대학교 재학 중이던 2016년 『키네마 탐정 칼레이도 미스터리』로 제23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웍스 문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라이트노벨과 본격 미스터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국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작 『낙원은 탐정의 부재』는 “사람을 두 명 이상 살해한 자는 ‘천사’에 의해 즉시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독특한 설정 위에 정교한 본격 미스터리를 결합한 작품으로,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 상위권에 선정되며 차세대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 주목받았다. 그 밖에도 『회수(回樹)』로 제44회 일본 SF 대상과 제4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샤센도 유키의 가장 큰 매력은 기묘하고 환상적인 무대 설정과 차갑고 날카로운 논리의 절묘한 결합에 있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세계를 펼쳐 보인 뒤, 치밀하게 설계된 복선과 트릭으로 놀라운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폐놀이공원의 살인』은 ‘폐허 탐정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라는 매혹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거대한 수수께끼를 그려 낸다. 샤센도 유키 특유의 독창적인 공간 구성과 본격 미스터리의 묘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 소개된 다른 작품으로는 『낙원은 탐정의 부재』, 『책의 등뼈가 마지막에 남는다』,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공저), 『사랑에 이르는 병』,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를 죽이기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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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엘리펀트 헤드》,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의 창자》, 《오마리가 살인사건》, 《폐놀이공원의 살인》, 《디스펠》, 《거울 나라》,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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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저 멀리 우뚝 선 거대한 관람차였다. 짙은 남색으로 칠해진 커다란 기둥에 무지개의 일곱 색으로 나뉜 형형색색의 캐빈이 매달려 있었다. 한때는 분명 선명했을 그 색채는 이미 많이 퇴색되어 마치 안개 너머에 놓인 것처럼 희미한 인상을 주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폐놀이공원이란, 세월이라는 안개 속에 늘 잠겨 있는 장소라고도 할 수 있었다.


“도시마 씨의 전언은 한 문장뿐입니다. ‘이 일루전 랜드는 보물을 찾은 자에게 넘기겠다.’”
너무나 단순한 내용이었다. 확실히 서면으로 남길 필요도 없을 만큼.
“여러분, 부디 이 폐놀이공원을 손에 넣으시길 바랍니다.”


별똥별 장식이 붙은 창고 안에 들어 있던 건 다섯 개의 인형탈이었다.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팬시한 토끼 디자인이기에 색감만 보면 귀엽다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큰 입과 치켜 올라간 눈이 너무 위압적이라서 귀엽다는 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눈동자 안에는 작은 별 장식까지 박혀 있었는데, 그것마저 묘하게 사람을 압박했다. 보고 있으면 점점 불안해지는 얼굴이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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