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역사, 그림 속의 술 이야기
진하수 | 부크크(bookk)
19,206원 | 20241224 | 9791141924645
이 책은 맥주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 예술, 제조 과정,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맥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첫 장에서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닌카시 여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맥주의 신화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를 탐구한다. 닌카시 찬가와 고대 문명의 맥주 제조 방식은 독자들에게 맥주의 기원과 그 사회적, 문화적 역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두 번째 장은 맥주와 관련된 속담과 상징을 통해 맥주가 기쁨, 풍요, 만족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온 과정을 다룬다. 이 장에서는 맥주가 일상적 삶과 예술적 표현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하며, 맥주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함무라비 법전과 셰익스피어, 마르틴 루터 등 역사적 인물과 맥주의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맥주가 사회적·정치적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다하우 수용소와 뷔르거 브로이 켈러 사건을 다루며 맥주가 역사적 사건의 맥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한다.
네 번째 장은 고대 수메르의 맥주인 "카스(kas)"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현대 과학과 고고학을 통해 재현된 고대 맥주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맥주가 인류 문명 발전 과정에서 차지했던 위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맥주의 핵심 재료인 물, 맥아, 홉, 효모가 각각 맥주의 풍미와 특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맥주 제조의 과학적 측면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여섯 번째 장에서는 예술 속에 나타난 맥주의 모습을 탐구한다. 피터 파울 루벤스,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에드바르트 뭉크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맥주가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보여준다.
일곱 번째 장에서는 독일의 전통 양조 문화와 브로이 하우스의 역사를 소개하며,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현대적 축제에서 맥주의 문화적 중요성을 탐구한다. 독일 맥주 순수령(Reinheitsgebot)과 다양한 맥주 스타일에 대한 설명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 장은 전 세계 맥주의 분류와 스타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양조 방식, 색상, 알코올 도수, 지역적 특징, 특별한 재료를 기준으로 맥주의 다양성을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맥주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맥주의 기원과 제조법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맥주가 인류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적 표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발전해왔는지를 폭넓게 탐구하는 종합적인 가이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