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아로마테라피 (한 방울의 기적)
김채연 | 세종미디어
17,550원 | 20220215 | 9788994485508
현대인은 왜 ‘아로마’에 집중할까?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건강에 적신호가 온다. 감기는 물론 현대의 골칫거리인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에 취약한 몸이 된다. 그렇다면 면역기능을 높일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우선이지만 방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아로마 향기 요법도 큰 효과가 있다. 그 예로 중세 유럽을 들 수 있다. 페스트가 유럽을 뒤덮었을 때 인구 3분의 1이 사망했다. 당시 거리에는 로즈메리와 타임과 같은 허브 가지를 태웠으며, 그나마 아로마를 취급하는 상인들 치사율은 낮았다고 한다. 이는 아로마의 항염, 항균, 면역력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아로마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며, 치유 효과가 빠르고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히포크라테스는 ‘병을 음식으로 고칠 수 없다면 의사도 고칠 수 없다.’고 하였다. 음식만 제대로 먹어도, 숨만 잘 쉬어도, 아로마오일을 제대로 사용할 줄만 알아도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자신의 건강 비결로 날마다 아로마 목욕을 꼽았으며, 환자들에게 향기 요법을 처방했다.
아로마는 향기로 기분을 좋게 하면서 동시에 몸에 흡수되어 면역기능을 높이고, 내부 장기와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유용한 오일이다. 마스크나 손수건, 손에 떨어뜨린 한 방울의 오일로도 건강과 면역력을 지킬 수 있고, 정신적·육체적 균형을 돕는 한 방울의 기적이 된다. 그러한 이유로 아로마 향초나 아로마 목욕, 아로마 마사지와 아로마 향기 흡입 등은 현대인의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란 무엇인가
아로마테라피는 향Aroma과 치료·요법Therapy의 합성어로 향기와 치료를 의미하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이다. 향이 나는 식물의 꽃, 잎, 뿌리, 나무의 진, 씨앗, 과육 등에서 추출하여 얻는 휘발성 식물 정수를 에센셜오일이라 하는데 인간에게 유용한 항산화 물질이다. 그 종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소량이 추출되므로 매우 귀한 물질이다. 에센셜오일은 몸과 마음, 표면적인 질환의 증상을 줄여주기에 병의 치유를 돕는다고 할 수 있다. 피부를 통한 흡수, 호흡을 통한 흡수, 경구투여, 좌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센셜오일을 흡수하면 오일은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골고루 퍼진다.
현재 사용되는 약의 원재료 중 40~70%가 식물이며, 아로마테라피에 사용되는 에센셜오일은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 100% 천연식물 허브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서양의학의 약물요법 중 가장 큰 단점은 약물 부작용인데 반해 부작용 없는 대체의학인 아로마테라피를 알고 이용한다면 우리가 누릴 혜택이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