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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으)로 7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4942337

도미노 (온다 리쿠 장편소설)

온다 리쿠  | 비채
15,120원  | 20230322  | 9788934942337
온다 리쿠표 ‘패닉 코미디’의 경쾌한 출발점 복잡하기로 악명 높은 무더운 한여름의 도쿄역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도미노가 시작된다!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일본 문단의 대표 작가, 온다 리쿠의 ‘도미노’ 시리즈가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도미노》는 미로를 방불케 하는 복잡한 도쿄역을 배경으로, 28명의 등장인물이 겪는 각각의 사건이 하나로 맞물리며 펼쳐지는 대소동극이다. 재기 발랄한 상상력과 뛰어난 흡인력을 자랑하며 ‘패닉 코미디’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도미노》와 함께 20년 만에 발표된 두 번째 이야기 《도미노 in 상하이》를 나란히 출간하며 좌충우돌 도미노 월드가 단번에 드러날 수 있도록 꾸렸다.
9791155552629

도미노 부부

김상용, 안병옥  | 이지출판사
13,500원  | 20250805  | 9791155552629
이 책은 구순이 넘은 김상용, 안병옥 부부가 치열하게 살아온 전 생애를 꾸밈없이 담백하게 기록한 자전적 수필집이다. 서울대학교 공대 명예교수인 남편과 국어교사로, 세 아이의 엄마로, 엄격한 시집살이를 견뎌 낸 아내의 삶이 담긴 이 책은, 그분들이 살아낸 그 시대의 환경과 문화와 사회규범 등을 엿볼 수 있으며, 그런 여러 현상들이 오늘날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한 부부의 삶에서 애틋한 사랑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낸 지혜와 미소를 짓게 하는 위트를 배울 수 있다. 제목으로 삼은 '도미노'는 라틴어로 ‘선생’이란 뜻에서 그 후 주님의 뜻으로 되었으니 이분들이 선생 부부로 시작하여 주님을 섬기는 부부가 되고 다음에는 도미노 게임처럼 함께 스러져 간다는 뜻이다.
9791159924170

함수 도미노 (??ドミノ)

마에카와 도모히로  | 알마
15,300원  | 20241024  | 9791159924170
“인생에는 두 길 밖에 없다. 하나는 기적 따위는 절대 존해하지 않는다고 믿는 길이고, 또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길이다.” 《함수 도미노》는 기묘한 교통사고로 시작된다. 교차로의 사각지대에서 한 운전자가 도로 위 보행자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지만 이미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무슨 일인지 차는 보행자 바로 앞에서 멈추고 보행자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는다. 하지만 차량은 마치 투명한 벽에 충돌이라도 한 것처럼 크게 파손된다. 더 놀라운 점은 운전자는 경상에 그쳤지만 조수석에 탔던 운전자의 아내는 중태에 빠진 것이다. 이 기이한 사고의 목격자는 모두 여섯 명. 보험조사원 요코미치는 사고를 재조사할 임무를 맡고 조사를 시작하지만 그 누구도 이 불가사의한 사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바로 이때 목격자 중 한 명인 마카베 가오루가 투명한 벽을 만든 사람은 사고 당사자의 형인 사몬 모리오라고 주장한다. 사몬 모리오는 특별한 인간인 ‘도미노’이고 이 사건은 바로 ‘도미노’가 일으킨 기적이라는 것이다. 극은 황당한 그의 주장이 점차 증명이라도 되듯, 기묘한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지면서 전개된다.
9791198831866

이우학교 건축

김승회,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 도미노프레스
62,370원  | 20250220  | 9791198831866
건축 자체가 교재가 되길 바란 이우학교 20년 간의 건축 기록. 김승회(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의 대표작, 이우학교를 조명하는 건축작품집. 20년 동안 네 단계에 걸쳐 진화한 건축과정을 기록했다. 건축가의 글 「Architectural Essay」를 통해 “학교 건축 자체가 교재가 되길 바란” 건축가의 철학과 건축적 해결법을 공유한다. 「Architectural Essay」 사이사이에는 교직원, 졸업생, 건축 비평가 등의 글과 여러 시간대의 사진이 부록처럼 실렸다. 이 부록들은 건축가 에세이에 더해 이우학교 건축을 다각도에서 생생하고 풍부하게 보여주며, 교육 비전에 공명하는 학교 건축의 중요성을 알린다. 2003년 개교한 이우학교는 분당 외곽 산자락에 자리한 대안학교다. 오늘날에는 익숙한 교과교실제, 선택교과뿐만 아니라 친환경,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해 더 나은 배움의 방식을 고민해왔다. 현재 이우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한 기록은 많으나, 건축까지 함께 엮은 도서는 『이우학교 건축』이 유일하다.
9791186665428

도미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

닉 태슬러  | 유노북스
0원  | 20161201  | 9791186665428
『도미노』는 ‘골목길 사장님’부터 전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CEO’까지 모든 수준의 리더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단순 명쾌한 변화 리더십을 전수한다. 조직심리 전문가이자 〈포춘〉 500대 기업의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가 지난 수년간 약 14만 3천 건의 결정 사례들을 수집 및 분석하고 전 세계 리더들과 함께 일하면서 검증한 변화 관리 기법이다. 책은 다양한 변수가 얽히고설킨 상황에서 예상되는 변화를 감지하고, 전략적 변화 결정을 하고, 의사결정 유형이 서로 다른 팀원들 사이에 전략 방향과 이행 계획을 공유하고, 무수한 긴급 상황들 속에서 단호하게 실천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9791198831873

Experience and Perception 경험과 인식 (Far Eastern Cultural Center for the Community of New England)

조병수  | 도미노프레스
28,500원  | 20250330  | 9791198831873
건축가 조병수의 30년 전 논문으로부터 출발한 건축 철학, ‘경험과 인식’ “30년 전 논문은 ‘경험과 인식’ 자체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그 이후 내가 건축하는 데 있어 ‘경험과 인식’이 어떻게 발전됐고, 실험됐으며, 실제 건축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었는지 전개된 과정을 전하는 게 핵심이다. 전개 과정은 총 세 덩어리로 나눠질 것 같다. ‘경험과 인식’에 관한 오랜 관심을 증언하는 대학원 시절의 세 가지 프로젝트와 일관된 개념의 연장선상에서 실현된 건축 프로젝트들, 그리고 개념의 층위를 확장하는 재생 건축 프로젝트까지. 30년 전 논문의 뒷이야기와 이후 작업 이야기들을 덧붙여 ‘경험과 인식’ 개념이 좀 더 구체적인 것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기대한다.” ― 「1991년 이후, ‘경험과 인식’의 전개」 중에서 조병수(BCHO 파트너스)가 1991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써낸 석사논문을 복간한 책.
9788926206447

도미노

 | 애플비
0원  | 20110120  | 9788926206447
도미노 블록으로 IQ, EQ,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세트 입니다. 블록을 바닥에 세우고 쌓아올리는 활동을 통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선, 면, 색, 입체 구성 놀이를 통해 구성력과 공간 감각, 균형 감각을 키워줍니다. 즐겁게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9791198831859

HIGH FIVE

아뜰리에 케이에이치제이  | 도미노프레스
55,000원  | 20240915  | 9791198831859
“실험하는 과정에서의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럼에도 케이에이치제이가 끊임없이 시도하는 이유는 아마도 그 과정을 넘어 섰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큰 성취감과 멈춰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열망 때문인 듯하다. 계속되는 시도와 그로 인한 실패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케이에이치제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실수와 실패를 시도할 것이다.” - ‘시도의 기록’ 중에서, p.5 "아뜰리에 케이에이치제이(이하 케이에이치제이)의 작업들은 언뜻 보면 세련되고 정제된 설계, 높은 미학적 완성도에 눈길이 가지만, 사실은 그 정리된 모습 뒤에는 무모한 시도와 실험들이 숱하게 우글거리고 있다.“ - 서문 '묵상과 솔직함, 그리고 운동능력' 중, p.
9791198831811

현실처럼 비현실적인

푸하하하프렌즈  | 도미노프레스
18,000원  | 20240730  | 9791198831811
누적되는 질문, 더해가는 답, 형상화되는 건물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시즌 1의 첫 번째 책. 하이브, 디스이즈네버댓 사옥 등을 설계한 푸하하하프렌즈의 근작 ‘현실처럼 비현실적인’을 두고 세 명의 창작자(조각가 김솔이, 패션 디자이너 서혜인, 시각/음악 예술가 고대영)가 건축가를 인터뷰한다.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설계했어?”라는 물음에 “초능력이었던 것 같다”는 대답처럼, 이 건물은 이성과 논리보다는 감각과 직관이 우세하게 작용한 프로젝트다. 따라서 이 건물을 이해할 때도 건축가의 직접적인 설명보다 인터뷰어의 감각과 경험에 의지하는 공감이 더 필요하다. ‘감정’, ‘옷’ 등과 같이 건축과 거리가 좀 있는 주제임에도 건축가의 답변은 그가 어떤 건축을 하는 사람인지를 내비치고, 그의 말마따나 “하나씩 누적되면서 퇴비가 되고 점점 무게를 더해가면서 건물을 형상화한다.
9791198831835

콘크리트월

네임리스 건축  | 도미노프레스
19,500원  | 20240730  | 9791198831835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시적 건축 경계 사이에서 피어나는 관계성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시즌 1의 세 번째 책. ‘콘크리트월’은 네임리스 건축이 제천에 설계한 카페로, “사람들에게 공간 그 자체로 영감을 주고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시적 건축”을 의도한 곳이다.(122쪽) 책 『콘크리트월』도 건축물을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시적이고 함축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마치 시(집)와 같이, 독자로 하여금 한 발 더 상상력을 내딛을 수 있게끔 틈을 열고자 한 것이다. ‘콘크리트와 돌’, ‘빛과 그림자’, ‘자연과 인공’, ‘진짜와 가짜’ 등. 이러한 경계 사이에서 피어나는 긴장, 연결, 합일 등의 관계성을 포착하고 느껴보길 권한다.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PP 총서는 하나의 프로젝트와 그를 위한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책이다.
9791193110423

리더의 도미노 (나의 태도를 확 변화시키고 상대 마음을 착 끌어당기는 영업인의 결정적 태세 전환)

안현진  | 나비의활주로
15,300원  | 20241004  | 9791193110423
나의 태도를 확 변화시키고 상대 마음을 착 끌어당기는 영업인의 결정적 태세 전환 “작고 쉬운 것만 바꿔도 변화의 태풍은 시작된다!” ★ 모든 리더들이 꼭 갖춰야 할 혁신적 마인드셋 ★ 반드시 고객을 설득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영업 스킬 ★ 바로 현실에 적용이 가능한 마케팅 실전 사례 지금도 수많은 기업들이 새로 생겨나고 또 사라져 간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세상에 급변하는 시대라면 더욱 그렇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지만 그래서 아무에게나 성공을 허락하지 않는 시대. 승승장구하던 글로벌 기업이 순식간에 위기를 맞는, 시계 제로의 시대. 그래서 조직 전체의 명운을 짊어진 리더의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책 『리더의 도미노』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태도와 스킬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영업 분야 중에서도 치열함을 자랑하는 보험업계에서 당당하게 1등의 자리에 오른 저자의 성공 철학과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내었다. 전국에서 최하위 성적을 내던 지점을 맡아,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며 결국 1등 지점을 만들어 낸 저자의 리더십은 깊은 울림과 깨달음을 전한다. 특히 영업 분야에 몸담은 기업 대표, 임원 그리고 각 팀의 팀장은 물론 언젠가 자기 이름을 내건 회사를 세우고자 하는 모든 예비 리더라면 꼭 읽어야 할 내용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는 때로 성공이란 재능을 타고난 일부의 몫이라고만 치부한다. 하지만 피땀 어린 열정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지금 리더의 자리에 있거나 리더가 되기를 준비 중인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첫걸음을 내딛고, 포기 없이 스스로를 성장시켜 본인의 성공과 행복은 물론 조직 전체의 눈부신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해 본다.
9791198831828

논픽션홈

플랏엠  | 도미노프레스
19,500원  | 20240730  | 9791198831828
플랏엠의 첫 번째 저서 가구를 ‘설치 개방’하는 논픽션홈에 대하여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시즌 1의 두 번째 책.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플랏엠의 첫 번째 저서이기도 하다. 플랏엠은 루밍, 메종 키티버니포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등의 공간 디자인 작업을 맡으면서도, 자주적으로 ‘논픽션홈’이라는 이름의 가구 활동을 9년째 전개해오고 있다. 논픽션홈은 가구를 ‘설치’하고 사람들에게 ‘개방’하는 형태로, 일종의 전시처럼 짧게 존재했다가 사라진다. 가구 설치를 통해 공간의 변화를 관찰/기록하고, 나아가 실험적인 생활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책은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벌어진 총 38가지 논픽션홈 활동을 갈무리했다.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PP 총서는 하나의 프로젝트와 그를 위한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책이다. ‘건축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방식이 보다 다양하고, 자유롭고, 혹은 더 정확할 수 없을까?’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9791198831842

H 하우스

사무소효자  | 도미노프레스
16,500원  | 20240730  | 9791198831842
‘서울에서 처음 보는 집’ 리노베이션하기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시즌 1의 마지막 네 번째 책. ‘H 하우스’를 두고 건축가는 이런 첫인상을 남겼다. "리노베이션을 많이 수행했던 나도 일식, 미식, 한식이 섞인 비빔밥 같은 집은 처음이었다."(5쪽) 책은 ‘서울에서 처음 보는 집’을 건축가 서승모,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갤러리스트 정은진, 건축주이자 아트 컬렉터 정선희가 어떻게 리노베이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그들은 프로젝트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 3인 4각 달리기를 하듯 합을 맞추며, 셰이커 스타일과 일식목조 그리고 가구와 아트 컬렉션이 어울려 다양한 시간이 혼재하는 집을 완성했다.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PP) 총서 PP 총서는 하나의 프로젝트와 그를 위한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책이다. ‘건축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방식이 보다 다양하고, 자유롭고, 혹은 더 정확할 수 없을까?’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9791162102176

참새와 도미노

조우영  | 바람의아이들
17,820원  | 20231110  | 9791162102176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 성공을 기대하는 마음 공들여 쌓은 도미노가 위험하다! 원래 도미노는 주사위처럼 숫자가 표시된 패를 가지고 점수를 따는 게임이지만 우리에게는 나란히 세워둔 도미노 체인을 연달아 무너뜨리는 놀이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시간을 들여 열심히 쌓은 도미노가 순식간에 무너질 때 느껴지는 통쾌함과 후련함이야말로 이 놀이의 핵심이다. 유려한 흐름으로 차르르 차르르 넘어가는 도미노의 움직임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지만 정반대로 도미노가 모두 쓰러지고 나면 문득 허탈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공들여 준비했는데 너무나 금세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준비가 끝나기도 전에 의도치 않게 도미노가 넘어갈 때도 있다. 그러면 그저 손놓고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서 허무하기 이를 데 없다. 어떤 현상이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상황을 ‘도미노 현상’이라고 일컫는 데는 통제력을 상실한 데 대한 안타까움과 절박함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렇듯 도미노 게임에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장시간의 노력과 단박에 끝나버리는 단호함, 되돌릴 수 없는 실수와 위험 같은 것들이 갈피갈피 놓여 있다. 『참새와 도미노』는 공들여 수만 개의 도미노 조각을 쌓는 사람들과 조그만 참새 한 마리의 극적인 대결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2005년 네덜란드의 TV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모티프로 하고 있는데, 당시 방송국에서는 100명도 넘는 사람들이 두 달 가까이 고생을 해서 415만 개 이상의 도미노를 쌓는 엄청난 규모의 도미노 게임을 준비했다. 그 결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하지만 이 거대한 도미노 쇼가 유명해진 이유는 신기록 때문이 아니다. 전시장에 참새 한 마리가 들어왔다가 공기총을 맞고 비극적 최후를 맞았던 것. 불청객 참새가 도미노를 일부 무너뜨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방송국은 강력한 비난에 직면했다. 심지어 공기총을 발사한 경비원은 살해 위협을 받기까지 했는데 결국 상황은 동물보호협회에서 나서 죽은 참새를 향한 마음이 남은 참새들에게 쓰이길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진화되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어느 작가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아 마침내 그림책이 되었다. 『참새와 도미노』에서 작가는 섣불리 가치 평가를 하지 않으며 조심조심 도미노를 쌓는 사람들과 우연찮게 찾아온 참새 중 그 어느 쪽 편도 들지 않는다.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다가 급기야 공기총까지 발사하는 건 그만큼 도미노 게임에 진심이었고 기대와 흥분이 컸기 때문이다. 참새가 도미노 위를 날아 사람들을 패닉에 빠뜨린 것도 그저 우연이었을 뿐 어떤 악의나 심술 같은 게 아니었다. 그러나 참새를 향해 탕! 공기총이 발사되는 순간, 참새가 도미노 한 조각을 물고 날아가 버려 도미노 게임이 불가능하게 된 순간, 더 이상 평화와 균형은 유지되기 힘들어진다. 어떤 방식이든 파국이 될 수밖에. 사람들의 간절한 열망을 위험에 빠뜨린 하찮은 참새와 그깟 도미노가 뭐라고 생명의 소중함도 모르는 사람들. 대립 상황이 오면 언제나 그렇듯 내 편의 이익과 명예가 가장 소중하고 상대편은 무찔러야 할 대상이 되고 만다. 나와 다르고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법 공존의 윤리를 위하여 『참새와 도미노』는 작가의 마음속에 오래 머물렀던 이야기인 만큼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빠르고 단순한 작업 대신 까다로운 방법을 택했다. 대상을 지점토로 빚고 색칠하고 촬영하고 컴퓨터 작업을 거쳐 후가공하는 등 이 그림책의 일러스트는 도미노 게임의 준비과정처럼 오랫 동안 여러 번 손이 가야 완성되는 형태다. 덕분에 무수히 많은 도미노가 늘어서 있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입체 감각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공들였으니 참새가 찾아왔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 역시 이해할 만한 것이 된다. 알록달록한 도미노 조각들은 약간의 움직임과 바람에도 넘어갈까 위태롭고, 참새는 조그맣고 가볍지만 자유로워서 도리어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도미노를 쌓는 일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차츰 실패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네덜란드에서 벌어졌던 참사와 달리 우리의 참새에게 발사된 공기총은 빗나간다. 그리고 도미노 위에 내려앉은 참새가 작은 조각 하나를 물고 날아가버리자 모든 일은 허무하게 끝나 버린다. 중간이 비어버린 도미노 게임은 실행될 수 없을 테고, 거대한 도미노 게임의 한가운데 빠진 조각은 수습하기도 어려울 테니까. 그런데 우왕좌왕하던 사람들이 모든 걸 포기한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도미노 조각 대신 빨간 꽃 한 송이를 물고 온 참새가 빈자리에 꽃을 떨어뜨린 것. 낙화에서 시작된 도미노는 뜻밖에도 세상의 그 어떤 도미노보다 아름답고 장엄하며 감동적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도미노 놀이에 딱 맞는 시작이자 사람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켜주는 순간이다. 참새가 총에 맞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도미노 게임과 어쩌다가 그 자리에 나타난 참새는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동물, 인공과 자연, 문명과 야생, 산업과 환경, 다수와 소수, 강자와 약자, 우리 편과 너희 편……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을 가르지 않고 공존하는 삶이다. 도미노 게임을 준비하는 장소에 참새가 나타난 것은 불운한 사건이었을 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서로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일은 때로 불편하고 일시적인 손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낙화로 시작된 도미노처럼 뜻밖의 감동과 보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순식간에 끝나버릴 재미를 위해 오랜 시간 끙끙대며 도미노를 세우는 것도 세상만사가 단순한 셈법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걸 잘 보여준다. 하지만 『참새와 도미노』는 그냥 열심히 도미노를 쌓고 위기를 맞지만 모든 일이 잘 해결되어 다들 행복해졌다는 단순한 이야기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 작지만 크고 단순하지만 겹겹이 쌓인 세계를 보여준다는 것이야말로 그림책의 진짜 재미일 테니 말이다.
8809185841772

퀸도미노

행복한바오밥  | 행복한바오밥
0원  | 20180101  | 8809185841772
도미노 타일을 연결해 5대5 크기의 왕국을 만듭니다. 연결된 동일한 종류의 영토에 그려진 왕관의 개수에 따라 점수를 얻습니다. 내 영토에 건설된 건물에 따라 다양한 보너스 점수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 종료 후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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