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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 책"(으)로 1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0410874

이 뉴스 믿지 마세요! (가짜 뉴스를 거르는 신박한 기술)

김진이  | 글라이더
12,420원  | 20211015  | 9791170410874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미래를 움직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내보내는 일방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였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으면 세계의 모든 정보를 곧바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4차 산업혁명의 마법 지팡이인 것일까?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아직 알지 못한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전 세계 사람들을 더 큰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였다. 감염자를 추격해 잡는 자극적인 영상, 마늘을 먹거나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 감염되지 않는다는 식의 각종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진짜’ 정보를 가리고 우리를 속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자극적인 미디어 콘텐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지켜나가는 방법이 있을까? 더욱 가속화될 변화 속에서 진실을 볼 수 있게 하는 힘,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혀야 하는 이유다.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갖춰야 할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 ‘리터러시(literacy)’란 본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단어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미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힘을 말한다. 이처럼 미디어 리터러시는 수많은 정보 중에 올바른 것을 골라내는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가진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 또한 올바르게 미디어를 제작, 활용하는 능력까지 아우른다. 미래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이 꼭 지녀야 할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만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많은 디지털 환경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어 왔다.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미디어 플랫폼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면, 가짜뉴스와 악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위험한 무기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유용한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9791170411000

10대 이슈톡 세트 (이 뉴스 믿지 마세요!/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메타버스 언박싱)

이정호  | 글라이더
37,260원  | 20220210  | 9791170411000
메타버스 언박싱 10대를 위한 메타버스 완전 정보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축복의 도구일까? + 이 뉴스 믿지 마세요! 가짜 뉴스를 거르는 신박한 기술 등으로 수록되어있는 세트다.
9791196929114

문무대왕릉비 연구 1 : 문무왕, 당태종 (한국사 신기원(왕릉발견 비문해독))

추홍희  | 이통장연합뉴스출판부
19,800원  | 20200622  | 9791196929114
1. ① 비문앞면3행의 “鯨津氏”(경진씨)는 문무왕의 인 태종 무열왕 김춘추를 지칭한다. “鯨津氏”(경진씨)가 신라 제29대왕 태종 무열왕 김춘추를 지칭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반만년 한국사의 최대의 미스터리가 풀리게 되었다. ② 비문 뒷면 20행에 나오는 “粉骨鯨津”(분골경진)은 나라를 위해 “분골쇄신한 경진씨”라는 뜻이다. 粉骨鯨津(분골경진)은 국편위의 해석대로의 “경진에 뼈 가루를 날리셨네”라는 뜻이 아니다. “鯨津”(경진)은 지금까지 다수가 해석하는 바대로 ‘어느 바닷가 포구’를 말하는 지명이 아니다. “粉骨鯨津”(분골경진)의 粉骨(분골)은 삼국사기에서 기재하고 있는 “粉骨碎身”(분골쇄신)의 약자로써 “몸이 부셔지는 것도 마다하고 진심전력으로 나라를 위해서 온몸을 던져 헌신한 사람”을 지칭하는 비유적인 의미로 쓰였다. 2.비문앞면2행 通三後兵殊에서 5행 不可得而稱者까지의 문장 내용은 문무왕의 부친인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영웅적 인물상을 묘사 서술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비문의 맨 처음 부분을 아버지 태종무열왕의 공적부터 서술하고 또 비문 마지막 명부분에서 충효정신을 강조하는 “因心孝友”(인심효우)의 문구로써 끝맺고 있는 점에서 신라의 이효치국(以孝治國)의 정치 이념이 파악된다. 2020년, 추홍희 저자가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던 1881년 “海東金石苑”, 1888년 “唐文拾遺” 문무왕릉 비문에 기초하여 지금까지의 국사편찬위원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통박하는 매우 새로운 내용으로 비문을 해석해내고, 또 삼국사기의 문무왕 유조문이 당태종의 유조문을 표절하였다는 사실을 입증해내는 연구서를 발간함. ★ 현재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문무왕릉비 판독문은 1922년 발간된 유승간의 〈해동금석원〉 희고루간본(希古樓刊本)이므로, 이보다 무려 40년이나 앞서 발간된 1881년 이명초당 발간본 〈해동금석원〉 그리고 1888년 〈당문습유〉의“문무왕릉비” 판독문은 2020년 한국에 최초로 공개되는 셈이다.
9791167701381

관점을 파는 일 (콘텐츠로 먹고사는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뉴스레터 탐구)

차우진  | 유유
15,300원  | 20251104  | 9791167701381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살 수 있을까? 음악평론가이자 콘텐츠 산업 분석가 차우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 쓰는 일로 먹고살 길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뉴스레터’라는 판을 깔았다. 이 책은 저자가 뉴스레터 ‘차우진의 엔터문화연구소’를 5년간 발행하며 뉴스레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탐구해 본 기록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란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9791189318505

엄청나게 중요하고 믿을 수 없게 친근한 경제 (경제 뉴스 앞에 작아지는 이들을 위해)

베스 레슬리, 조 리처즈  | 이콘
17,820원  | 20231120  | 9791189318505
세계적 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장하준 교수 강력 추천! “이 책은 체계적이면서도 가볍고, 방대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원칙적이면서도 거만하지 않다” 경제 기사만 보면 흐린 눈을 하고 외면해온 우리를 구원할 책이 나왔다. 그간 ‘경제’를 무엇이라고 생각했는가. 흔히들 경제를 수학과 동일시한다. 뉴스를 보다 보면 숫자들이 득실거리는 화면에, 늘 무언가 오르거나 떨어지고 전문가들만이 알 것 같은 단어로 경제를 진단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그만큼 경제는 ‘어렵다’는 인상이 강하다. 『엄청나게 중요하고 믿을 수 없게 친근한 경제』는 그간 우리가 오해해왔던 ‘경제’의 본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경제는 우리 삶과 밀접할 정도로 친근하며 실용적인 존재로 변모한다. 언젠가는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도무지 경제에 정이 안 가는 사람들, 모두 이 책을 주저 없이 펼쳐보자. 엄청나게 중요한 경제를 어쩌면 이토록 믿을 수 없게 물 흐르듯이 설명할 수 있을까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두 필자 역시 한때 경제를 어려워했다고 고백한다. 저자 중 한 명인 조 리처즈가 2008년 금융위기로 부모님이 집을 잃은 후에 경제학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는 만큼, 이 책의 기획 자체가 우리의 경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장하준 교수의 자문과 함께 5년간의 연구 끝에 핵심 경제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경제학자뿐 아니라 기자, 전문가, 그리고 일반 시민이 서로 경제를 주제로 거리낌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렇게 이 토론의 장에 참여하다면, 우리를 둘러싼 가정, 직장, 정부, 생산, 소비, 정치, 사회, 그리고 전 세계를 모두 경제라는 테두리 안에서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9791199401068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 (뉴스가 어렵고 숫자에 약해도)

김상현  | 빅피시
15,750원  | 20250929  | 9791199401068
경제 뉴스만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알못’도 웃으면서 읽는 경제학 만화! 주식, 집값, AI… 다들 잘 아는 것 같은데, 나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경제 뉴스 좀 보려 하면 낯선 용어, 어려운 그래프 때문에 경제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생겨 지레 겁을 먹는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정도만 알면 되는 경제학 만화》는 제목 그대로, 지금 당장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학 지식을 한 권에 담았다. 물가, 집값, 주식, 부동산 같은 현실 가까이에 있는 문제부터 비트코인, K-pop, 가짜뉴스, AI 같은 경제 최신 이슈까지. “이런 것도 경제학이었어?” 하며 궁금하지만 쉽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던 질문들에 명쾌하게 답해준다. 경제 뉴스레터 구독은 했지만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메일함에 쌓아두기만 한 사람부터, 경제 뉴스가 외계어처럼 들리는 사람, 각종 경제 지표나 통계 등 숫자만 보면 머리가 아픈 사람, 친구가 사는 주식 무작정 따라 사는 사람,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을 선택하기 전에 미리 경제학 지식을 재밌게 공부하고 싶은 고등학생까지, 경제학에 쉽게 접근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자.
9788990928573

그래도 교회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교회를 세워 가는 이들을 위한 개척 6년차 목사의 생산적 말 걸기)

김동환  | 뉴스앤조이
16,200원  | 20231004  | 9788990928573
‘개척 필패’의 시대에 이 책의 저자는 ‘생존을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고 말한다. 여기서 생존은 소신껏 자기 생각을 말하고, 하고 싶은 신학 공부를 통제 없이 할 수 있으며, 위선과 기만이 없는 진실한 모임을 일구는 것과 같은 ‘목회자로서의 정신적 생존’이다. 2018년 9월 길섶교회를 개척한 그는 지난 5년간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악재 속에서도 ‘온라인 교회’를 시도하고, ‘N잡 목회’를 하며 새로운 세대와 시대정신에 맞는 ‘교회다움’을 재창조해 왔다. 이 책은 제도권 교회 비판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교회를 세워 가자면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을 정직하게 직면하면서 제3의 길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 온 한 젊은 목회자의 자기 고백이다. 나아가 자유로우면서도 고립되지 않은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동시대 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말 걸기이다. 새로운 교회를 꿈꾸며 작은 교회를 개척하거나 준비 중인 목회자와 성도, 신학생들에게 적실한 목회 현장의 이야기와 신학적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9791155785058

지금 이 책 60 (7년의 기록! 인문학 칼럼니스트가 꼽은 60권의 통찰)

박종선  | 조선뉴스프레스
18,000원  | 20240607  | 9791155785058
인문학 칼럼니스트가 꼽은 60권의 통찰 ‘책 한권을 읽으면 시대를 통찰할 수 있다’는 명제는 예나 지금이나 틀린 말이 아니다. 관건은 어떤 책을 읽느냐는 것일 테다. ‘지금 이 책 60’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는 저서이다. 인문학칼럼니스트 박종선이 고른 60권의 책들은 “왜 하필 지금 이 책이냐라는 문제의식의 산물”이다. 저자의 말대로 누구나 공감하는 시대적 고뇌가 담긴 ‘짭짤한’ 문제작들이 엄선돼 있다. ‘세계는 지금’ ‘지정학적 습격’ ‘고장난 민주주의’ ‘한국정치의 민낯’ ‘미래로 나아갈 준비’ ‘끊이질 않는 논쟁’ ‘소설을 읽는 이유’ ‘잘 먹고 잘 사는 법’ ‘인간 너머’ ‘한국은 지금’ 등 60개의 문제작들을 나눠 담은 10개의 테마는 저자가 다이제스트한 60권의 책들이 이 시대의 깊이 있는 통찰임을 잘 보여준다. 저자 박종선씨가 7년에 걸쳐 주간조선에 기고 중인 북 칼럼을 저자가 다시 지금 시점에 맞게 엄선해 60권의 다이제스트를 묶은 책으로 펴냈다. 문제작들을 궤뚫은 저자의 깔끔하고 매서운 글솜씨가 돋보인다.
9788990928504

부름받아 나선 이년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  | 뉴스앤조이
12,600원  | 20211203  | 9788990928504
성차별적ㆍ가부장적 교회에 균열을 내는 2030 여성 열두 명의 저항 서사 “하나님은 그녀들을 ‘성직’에 부르셨으며 교회의 가부장성과 싸우는 ‘전사’로 택하셨다.” "여성들이 내 말 좀 들어 달라고 울부짖는 곳에서, 우리는 이들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함께 읽고 서로 나누며, 그 말이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후마니타스)의 저자 오드리 로드의 말이다. 오늘 한국 사회에서 이 경구에 가장 귀 기울여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개신교 교회일 것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성직자 세계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의 경험은 일반 사회보다 훨씬 심각하다. 신도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지만 리더십은 남성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성이 목사가 되는 길 자체를 막아서는 교파가 태반이고, 목사가 될 수 있는 교파라고 해도 그곳에서 여성 목회자는 구조적ㆍ문화적으로 심각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는 소수자다. 그나마 국내에서 진보적인 교단으로 손꼽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여성 목회자 비율은 각각 약 16%, 약 9%에 그친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는 여성의 기회를 차단하고 보조적ㆍ소모적 역할만 부여하며, 희화화하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문화가 팽배하다. 성평등을 위한 변화의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이 바로 교회이고 성직자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여성이 겪은 차별과 폭력, 배제의 경험이 발화될 때 그것은 발화된 목소리를 듣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은 한국 개신교 안에서 그런 목소리를 모으고 발화하는 몇 안 되는 커뮤니티다. 이들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봄까지 개신교 독립언론 〈뉴스앤조이〉에 '부름받아 나선 이년'이라는 제목으로 여덟 개의 글을 연재했다. 그 글들을 확장하고 새로운 글 네 개를 추가해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열두 명의 공저자는 각자 남성과 똑같이 성직자로 부름받았음에도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신학교 현장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하고도 공통된 경험들, 저항과 변화의 기억을 자기 언어로 풀어낸다.
9791155784969

이 생각 저 생각 (동서 고금의 재밌는 이야기)

최명  | 조선뉴스프레스
19,800원  | 20230213  | 9791155784969
나비넥타이 매고 “이게 뭡니까”라고 외치던 산남(山南) 김동길(金東吉·1928~2022) 선생의 목소리가 그리워진다. 편하게 만날 수 있었던 선생의 홈페이지 ‘석양에 홀로 서서(www.kimdonggill.com)’도 지금은 열리지 않는다. 서울대 정치학과 최명(崔明·82) 명예교수는 매주 월요일 마다 ‘석양에 홀로 서서’에 글을 올렸다. 2020년 4월 중순부터 만 2년 반 동안 이어졌다. 코너 이름은 ‘이 생각 저 생각’. 재미와 교양이 가득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산남 선생에 대한 그리움에, 그리고 한 편씩 공들여 쓴 글이어서 미련이 남았다. 최근 이 글을 모두 묶어 556쪽에 이르는 《이 생각 저 생각》을 펴냈다. 1. 저자 최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법학사, 1962년)를 졸업했다. 또 미국 The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정치학석사, 1967년; 정치학박사, 1970년), 미국 Monmouth College 전임강사(1969~1970년),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조교수(1972~1975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조교수𐄁부교수𐄁교수(1975~2006)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현대중국의 정치》(1974), 《현대중국의 이해》(1975), 《미국정치론》(1975), 《비교정치학서설》(1979, 1985, 1998), 《소설이 아닌 삼국지》(1994), 《소설이 아닌 林巨正》(1996), 《춘추시대의 정치사상》(2004), 《나의 글 나의 정치학》(2006), 《술의 노래》(2014), 《술의 반란》(2018), 《몸과 마음》(2021), 《정치분석입문》(2021) 등의 저서와 《비교국가론》(1985), 《민주국가론》(1985), 《중국정치사상사》(1988, 1999) 등의 역서가 있다. 2. 《이 생각 저 생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들 신간 《이 생각 저 생각》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똬리에 똬리를 틀고 있다. 무애(无涯) 양주동(梁柱東·1903~1977)의 《문주반생기(文酒半生記)》(1960), 수주(樹州) 변영로(卞榮魯·1898~1961)의 《酩酊四十年(명정사십년)》(1953), 후지와라 데이(藤原 貞)의 실록 《흐르는 별은 살아있다》를 번역한 정광현(鄭廣鉉)의 《내가 넘은 삼팔선(三八線)》(1949), 후지와라 마사히코(藤原 正彦·1943~)의 여러 편의 글과 논문들,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1888~1955)의 《우도(友道)》, 천리구(千里駒) 김동성(金東成·1890~1969)의 《미주(米洲)의 인상(印象)》 등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여러 화제(話題)에 담긴 이야기마다 최 교수는 유려한 문체로 ‘이 생각 저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내는데 그 깊이와 넓이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평생 학자로 쌓아올린 지적(知的) 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능한 독자라면 하룻밤 사이에 한 자리에 앉아 550쪽이 넘는 책을 다 읽을 수도 있을 만큼 흥미롭다. 3. 양주동의 술 이야기 《이 생각 저 생각》에는 양주동 선생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나온다. 자칭 국보(國寶)였던 무애의 이야기 중에 술[酒]을 빼놓을 수 없다. 무애는 술 잘 먹는 DNA를 갖고 태어났는데 아버지를 닮은 것이었다. 아버지는 문재(文才)와 산재(算才)에 뛰어났다. 여기에 평생 술을 좋아하여 하루에 삼백배(三百杯)를 마시는 대주호였다. ‘술로 말미암아 아버지는 내가 다섯 살 때 뜻밖의 횡액으로 세상을 떠났거니와, 그 문(文)과 산(算)과 주(酒), 삼장(三長)을 고스란히 내개 물려준 것은 슬프고도 고마운 일’이라고 무애는 아버지를 기렸다. 다섯 살엔 아버지 잔의 술을 빨아마시던 철음(啜飮)이, 열 살에는 광에서 훔쳐 마신 도음(盜飮)으로 발전했고, 열한 살에는 모음(募飮)으로 진보했다. 4. 변영로의 술 이야기 무애의 《문주반생기》와 함께 수주 변영로의 《명정사십년》 역시 왕년 주당(酒黨)들의 애독서다. 수주 이야기도 흥미롭다. 수주 역시 대단한 애주가였다. 수주가 5~6세였을 무렵, 술이 먹고 싶어 어른에게 청해 보았자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술을 훔쳐마시기로 작정하였다. 술독 앞에 다다랐지만 술독이 높았다. 그래, 책상과 궤짝 등을 포개어 놓고 기어오르다가 그만 실족하여 떨어지고 말았는데 얼마나 다쳤는지 아프다고 우는 통에 난리가 났다. 곡절을 안 자당은 등반에 실패한 그 독에서 표주박으로 술을 가득 떠서 주셨다고 한다. 감격해서 마셨을 것이다. 5. 후지와라 데이 이야기 《이 생각 저 생각》에서 최명 교수는 후지와라 데이가 쓴 《흐르는 별은 살아있다》의 국내 번역서인 《내가 넘은 삼팔선》을 길게 인용한다. 이 책은 주인공 후지와라 데이가 남편과 이별한 후 혼자 여섯 살, 세 살, 생후 1개월 된 아이 셋을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겪은 실록이다. 날품팔이를 해가며 평안도 선천에서 부산까지, 그리고 송환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고향에 가기까지 긴 여정을 담고 있다. 6. 후지와라 마사히코의 교육론 최명 교수가 《내가 넘은 삼팔선》을 소개한 것은 데이의 둘째 아들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후지와라 마사히코가 쓴 〈읽고 쓰기 주판으로 밖에 인간을 만들 수 없다〉 등등의 논문을 읽고 ‘이 생각 저 생각’을 드러낸다. 2차 세계대전 전의 일본에는 〈교육칙어(敎育勅語)〉란 것이 있었다. 국체(國體)라는 말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되고 ‘공(公)’의 개념이 강조되었다. 전쟁이 끝나면서 전후의 〈교육기본법〉은 그 반동으로 ‘개인의 존엄’과 ‘개인의 가치’를 내세웠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게 마련이지만, 새로운 움직임은 과거의 판단기준을 완전히 마비시켰다고 한다. 아이들의 ‘버릇없는 짓’이 무슨 대단한 ‘개성’인 것으로 존중되었다는 것이다. 7. “수학에 몰두하면 미적 감수성이 발달” 읽기를 통한 지식습득에만 만족해선 안 된다. 후지와라 마사히코에 따르면 “주판(籌板)이 더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판은 산수를 말한다. 읽기와 계산 연습은 뇌의 전두전야(前頭前野)에 혈액을 증가시킨다. 전두전야는 대뇌의 앞부분인 이마 근처인데 사람의 개성을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지혜를 늘리는 기능도 한다. 사람들이 흔히 수학에 몰두하면 논리의 힘이 증대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그게 아니라 미적 감수성이 발달된다. 미적 감수성은 독창력과 관계가 있다. 수학천재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모국어와 계산력을 가르친 결과다. 8. 사람을 다루는 기술 3가지 최 교수는 데일 카네기의 국내 번역서인 《우도(友道)》를 자세히 다룬다. 8·15 해방 이후 연세대 신과대학 이환신(李桓信·1902~1984) 교수가 번역한 책이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인간관계의 기술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 최명 교수의 말이다.
9791160556124

영한합본 마따이따이 하록선장 다시날다

이상윤  | 리얼뉴스
30,600원  | 20170415  | 9791160556124
한 남자의 암투병생존기. 2007년 출간되었던 ‘마따이따이 하록선장 다시날다’ 개정 영한합본판이다. 32살 한창인 나이에 희귀암인 상악동암에 걸린 청년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의 생존을 한다. 그가 살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오로지 어머니에 대한 사랑 덕분이었다. 그는 말기암과의 분투에서 삶의 끈을 절대로 놓지 않았고, 결국 살 수 있었다. 과거에 집착하면 매일 조금씩 죽게 된다는 그가 남기는 말을 통해 우리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그의 뜨거운 생존본능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9791196547363

이 초라한 나를 이토록 사랑하셨나요 (작은 거인 정준영 목사의 사랑의 찬양)

정준영  | 크리스찬북뉴스
11,700원  | 20201118  | 9791196547363
작은 거인 정준영 목사의 사랑의 찬양 새생명교회 담임 정준영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 저자는 고난 가운데서 건짐을 받은 후에 목회자로 헌신하여 새생명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성도를 사랑하며 교회를 부흥시키는 목회자요, 국내외 여러 성회를 인도하는 부흥사이기도 하다. 또한, 지역 경로당과 연계하여 그곳의 어르신들을 물심양면으로 섬기며, 전도를 위한 호스피스 사역을 감당하는 사랑의 봉사자이기도 하다. 그는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수협회에서 요구하는 각종 절차를 밟아 오디션에 합격한 후 정식으로 등록한 가수이기도 하다. 그의 글들은 따뜻하고 구수한 숭늉을 연상케 하기도 하고, 철저하게 다듬어진 그의 내면의 모습은 차가운 지성에 더하여 불의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쓴맛을 내는 에스프레소의 원액을 떠오르게도 한다. 그의 글은 가식이나 기교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난 절실함의 산물이기에 공감이 배가 되고 잔잔한 감동과 뭉클함을 준다.
9791171992638

매스미디어로 보는 이베로아메리카 2 (뉴스, 영화,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배우는 스페인어)

Pedro Pombo  | 휴인
25,650원  | 20240912  | 9791171992638
뉴스, 영화,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배우는 스페인어 학습서 ‘이베로아메리카’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사용되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스페인, 포르투갈을 포함한 큰 문화 공동체를 뜻한다. 이 책은 이베로아메리카에 해당하는 나라들을 돌아보며, 그 풍부한 문화, 역사 및 언어 다양성을 미디어를 통해 탐구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페인어 학습서이다. 이 책은 스페인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독자들에게 이베로아메리카 국가들의 일상생활 및 사회, 정치, 문화적 현실에 대한 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법 및 어휘 수업에 국한되지 않고, 뉴스, 비디오,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활용하여 언어를 실제적이고 의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3월에 출간된 1권에 이어서 「매스미디어로 보는 이베로아메리카 2」을 통하여 생동감 넘치고 다양한 이베로아메리카의 모습을 느끼고, 재미있고 효과적인 스페인어 학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9791171992324

매스미디어로 보는 이베로아메리카 1 (뉴스, 영화,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배우는 스페인어)

Pedro Pombo  | HUEBOOKs
24,300원  | 20240315  | 9791171992324
뉴스, 영화,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배우는 스페인어 학습서 ‘이베로아메리카’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사용되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스페인, 포르투갈을 포함한 큰 문화 공동체를 뜻한다. 이 책은 이베로아메리카에 해당하는 나라들을 돌아보며, 그 풍부한 문화, 역사 및 언어 다양성을 미디어를 통해 탐구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스페인어 학습서이다. 이 책은 스페인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독자들에게 이베로아메리카 국가들의 일상생활 및 사회, 정치, 문화적 현실에 대한 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법 및 어휘 수업에 국한되지 않고, 뉴스, 비디오,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활용하여 언어를 실제적이고 의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스미디어로 보는 이베로아메리카 1」을 통하여 생동감 넘치고 다양한 이베로아메리카의 모습을 느끼고, 재미있고 효과적인 스페인어 학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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