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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들"(으)로 6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777328

식탁의 장면들

이민경  | 한스미디어
22,500원  | 20250731  | 9791194777328
오늘도 부엌에 서서, 나와 요리의 시간 생활 요리인이자 20년차 에디터의 식탁에서 펼쳐지는 계절과 요리, 취향과 사람들의 이야기 20년차 에디터이자 작가, 브랜드 콘텐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민경은 어린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며 다국적 음식을 편견 없이 만났고, 이후 오랜 시간 일본에 거주하며 한식, 일식은 물론 다양한 동서양 요리를 접하고 본격적인 생활 요리인이 되었다. 파인 다이닝부터 소박한 가정식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음식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저자의 식탁에는 봄의 쌉싸름한 채소 비빔밥부터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엄마의 그리운 음식들, 무더운 일본의 여름을 견디게 해준 차가운 면 요리와 일을 마치고 이따금 혼자 들러 마신 혼술 한 잔, 친구들과 함께 나눈 따뜻한 전골 요리와 달콤한 디저트 등이 계절을 따라 차곡차곡 담겨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요리의 시간을 통해 삶은 보다 견딜 만해지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통해 말한다. 또한 이 책에는 에디터이자 작가로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세계 각지에서의 에피소드, 식재료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적 배경 등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각 글의 주제가 되는 30여 가지 요리들은 책에 레시피를 자세히 수록하였으니 독자들도 책장을 넘기며 그 맛을 함께 음미해볼 수 있다. 저자의 식탁에서 일어나는 다정하고 고요하며 이따금 북적이는 시간. 오늘도 그녀는 와인 한 잔을 앞에 두고 삶을 지탱하는 요리를 시작한다.
9788936478902

장면들 (손석희의 저널리즘 에세이)

손석희  | 창비
16,650원  | 20211112  | 9788936478902
“뉴스가 나가는 동안, 세상은 이미 폭발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언론인 손석희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들의 중심에서 그가 직접 하고 싶었던 말들 손석희가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 JTBC 「뉴스룸」 앵커석에서 내려온 지 1년 반 만에 저널리즘 에세이로 찾아왔다. 손석희 앵커는 그동안 「뉴스룸」 「100분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대표적인 뉴스·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년 이상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3년 이후 「뉴스룸」을 중심으로 세월호참사와 국정농단 등 한국사회를 뒤흔든 사건의 핵심 보도를 주도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우리 사회가 더 큰 변화를 꿈꾸었던 그 시간, TV 화면에는 어김없이 손석희가 있었다. 이 책에는 그 변화의 시간을 되짚으며 손석희만이 남길 수 있는 기록이 담겨 있다. 200일 넘게 세월호참사 현장을 지키며 유족들과 함께한 이야기, 세상을 뒤집어놓았던 ‘태블릿PC’ 보도 과정, 대통령 선거, 미투운동, 남·북·미 대화의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등 하나하나 흥미로운 기록들로 채워져 있다. 국정농단 사건 5주년이 되는 지금, 우리가 그간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 그 기록 속에 있다. 「뉴스룸」의 진행자이자 책임자로서 저자가 기획하고 실행했던 저널리즘 철학에 담긴 함의 역시 깊이 곱씹을 만하다.
9788960536739

웨스 앤더슨의 시선 (일상의 풍경이 영화 속 순간으로, 웨스 앤더슨이 담아낸 장면들)

Adam Woodward  | 마로니에북스
23,400원  | 20250917  | 9788960536739
『웨스 앤더슨의 시선』은 웨스 앤더슨의 미학을 그의 영화와 촬영 기법을 통해 탐구해본다. 총 11편의 영화를 하나씩 소개하며 작품 속 이미지와 촬영에 사용된 기법으로 깊이 있게 살핀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영화로 소개된 촬영 기법을 실습할 수 있는 ‘사진 연습’이 단계별로 제공되어, 이 기법을 적용해 직접 사진을 촬영해볼 수 있다. 아울러 사진 및 촬영에 유용한 용어와 이미지 관련 프로그램 목록도 함께 수록해, 웨스 앤더슨식 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촬영을 시도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평범한 풍경도 영화 속 순간이 되는, 자신만의 웨스 앤더슨 세계를 만들어보기에 더없이 좋은 안내서다.
9791193474099

최애가 되고 싶어 (썸머에세이)

썸머  | 문장과장면들
12,600원  | 20250618  | 9791193474099
“파팟- 스파클이 튀는 여름의 고백. 당신이 나를 가장 좋아해 준다면 좋겠어!” 최애 지망생 썸머의 고백, 『최애가 되고 싶어』 여름이면 어김 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새어 나오는 미소를 숨기며 등장하는 썸머 작가의 3년만의 에세이 『최애가 되고 싶어』는 배우와 작가로서 부지런히 자리를 옮겨 다니며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이야기이다. “누군가 나를 가장 사랑해준다면, 어떤 마법같은 일이 일어날까. 기대하며 보내는 날들에는 땀도 눈물도 모두 마법 재료처럼 느껴진다.” 적당한 사랑만으로는 안된다고, 최고로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는 이야기에는 발칙함보다는 순수한 열망이 담겨 있다. 아직 더 발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매일 힘차게 발을 구르며 수많은 오디션과 현장으로 달려 나가는 썸머의 고백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작은 마음을 비집고 들어선 그녀의 영역이 커져가는 걸 느낄 수 있다. “누군가 나를 궁금해 해준다면 실패도 사랑할 용기로 기꺼이 달려갈 수 있다. 그 모든 순간이 나에겐 값진 경험치가 되어줄 테니까. 당장은 마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머지않아 레벨업을 마치고 나면 분명, 원하는 곳에 닿게 될 테니까. 지금은 괜찮다.” 사랑을 연료 삼아 나아간다면 실패도 탈락도 잠시의 아름다운 별똥별에 불과하다는 그녀의 레벨업 과정을 엿보는 듯한 이야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당신은 어느새 그녀를 당신의 최애라고 외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9791193474082

한낮의 서른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11,700원  | 20250618  | 9791193474082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서른이에게 전하는 환하고 다정한 위로의 언어들 『한낮의 서른』 “가만히 누운 자리에서도 늘 쫓기는 마음이 되지만 한낮의 산책, 한낮의 잠. 한낮에 마주하는 얼굴들 앞에서는 나는 다시 내가 된다.” 하루 중 한가운데 머문 한낮, 인생의 전환점처럼 놓여 있는 서른. 지나친 기대와 잦은 실망감에 작아지고 납작해지고는 하지만 서른, 이제 겨우 한낮에 도착했을 뿐이다. 『한낮의 서른』은 여전히 무엇이든 일어나고 사라질 수 있는 미지의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서른을 꼼짝없이 맞이하고 나서야 알았다. 하얀 도화지가 새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지난 실수의 밑그림들이 엉키고 겹쳐서 겨우 내가 된다는 것을. 서른. 완벽하지 않아도 온전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게는 아직 더 시간이 있다. 이제 겨우 한낮에 도착했을 뿐.” 가랑비메이커는 겨우 내가 된 자리에서 절망보다 희망에 가까운 마음을 움켜쥘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모든 게 현현한 한낮에 있다고,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섬세한 문체로 고백한다. 서툴고 설익어서 이따금 서러워지더라도 희미하기에, 진정 그러하기에 아름다운 한낮의 서른께의 문장들이 당신의 서른즈음의 날들을 따스하게 덮어주기를.
9791193474068

진심을 이야기할 때는 가장 작은 목소리로 (가랑비메이커 작업일지)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12,285원  | 20240717  | 9791193474068
9년 차 작가 가랑비메이커의 쓰는 삶의 기쁨과 슬픔 1인칭으로 이야기하는 작가, 편집인, 글쓰기 강사의 쓰는 삶의 테두리. “2015년 가을부터 2024년 여름까지 열한 권의 책을 펴내며 1,903 페이지를 썼어요. 국어사전보다 더 많은 페이지를 채웠지만 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문장이 필요합니다.” 2015년 첫 책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이후 꾸준한 집필 활동으로 마니아 독자층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는 가랑비메이커가 9년간 아무도 모르게 기록했던 작업일지의 첫 장이 열렸다. 그간에 썼던 에세이와 시, 짧은 소설이 작가로서 음미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였더라면 작업일지 『진심을 이야기할 때는 가장 작은 목소리로』은 1인칭으로 면밀하게 바라보고 쓴 쓰는 자리에 대한 고백이다. 시인을 꿈꾸던 열일곱에는 읽을 책보다 채울 노트가 많았고 첫 책을 펴낸 스물셋에는 불현듯 찾아온 허기에 쓰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 가랑비메이커는 이제 서른둘, 여전히 좁은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매일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걸음이 늦은 나보다 먼저 도착할 문장을 알기에 쓰는 수밖에 쓸 수밖에 없는 삶. 이 책은 가장 작은 목소리로 쓴 연중무휴의 기록이다. 우아한 표지 너머의 치열한 발버둥의 흔적들을 그러모아 담았다. 본편만큼이나 아름다운 비하인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전히 유명보다는 무명에 가까운, 매일 새로운 신인의 마음으로 당신께 전송한다. 2024년 여름 가랑비메이커
9791193474051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 (썸머 짧은 소설집)

썸머  | 문장과장면들
9,720원  | 20240717  | 9791193474051
2024서울국제도서전 최초 공개, 완판과 선주문 쇄도. 썸머의 첫 소설집 출간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 마음이 한 쪽으로 쏠리거든요.” 어느 영화에서 뱉었던 한 줄의 대사로부터 썸머의 소설집이 시작되었다. 배우와 영화, 영상 연출가, 그리고 작가로 활동하며 카메라 안팎과 키보드 위에서 뜨겁게 삶을 가꿔나가는 썸머 작가가 선사하는 여름을 닮은 경쾌한 짧은 소설집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은 마치 일곱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이 선명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얼음이 녹는 여름을 사랑하는 은수 볼링공이 데굴데굴 굴러가는 동안, 두 눈을 질끈 감는 나리 꿋꿋하게 다정을 발견하고 마는 정아 초록의 빈자리를 남겨둔 희준 나른한 여름날 오후, 뜻밖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윤아 땀방울이 반짝이는 진짜 얼굴을 발견하는 유미 괜찮은 것 말고 좋아하는 것을 시작할 미영 어디서든 만나고 헤어졌을 이름들과 ‘얼음물, 담요, 물감, 볼링공, ASMR, 수박, 그리고 수영장…’ 엉뚱하게만 보이는 여름의 준비물이 빚어내는 뜻밖의 다정과 진득한 응원을 발견하는 일. 사랑은 언제 어디서나 뜻밖의 충돌과 기울어진 마음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다정하고 안전하게 전하는 썸머의 첫 소설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잘 되길 바라면서 나는 늘 나한테 잘해주지 못했거든. 미영은 그러지 말라고.” “‘생즉필사 사즉필생’이라는 말 알아? 살고자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뜻이야. 수영이 꼭 그래. 물속에서 살려고 힘을 주면 몸이 가라앉거든? 근데 에이 모르겠다 하고 힘을 쭉 빼면 몸이 떠. 그럼 그때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나는 그게 참 좋더라.” “괜찮은 거 말고 좋은 거 해요. 한 발만 더 내디디면 좋은 게 있어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거예요.” -『길을 걷다가 넘어지면 사랑』 중에서 얌전하게 길을 걷다가다도 나도 모르게 어디론가 데굴데굴 굴러가는 마음을 발견하기를. 마침내 쿵, 하고 부딪치며 마침내 시작되기를, 그 사랑!
9791193474044

낮달의 시간 (가랑비메이커 단상집)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11,700원  | 20240520  | 9791193474044
다가올 어둠을 기대하는 고요한 마음으로 느리게 차오르는 이들을 향한 가랑비메이커식 응원 ‘까만 모니터에 비친 야윈 얼굴 위로 하얀 낮달이 어른거린다. 아직은 기다려야 할 때다. 환한 빛을 발할 때까지, 조금 더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나만은 아니다. 설익은 문장들, 흩날리는 종이들. 나는 지금 희미한 시간을 견디는 중이다. 충실히, 고요히.’ ‘희미하기에 아름다운 우리의 낮은 누군가의 밤보다 더 찬란하다.’
9791168222335

낱말의 장면들 (마음이 뒤척일 때마다 가만히 쥐어보는 다정한 낱말 조각)

민바람  | 서사원
15,120원  | 20231107  | 9791168222335
우울할 때마다 단어를 외우는 낱말 수집가가 삶을 다정하게 일구는 방법 문보영 시인, 엄지혜 작가, 한수희 작가 김수지 아나운서 강력 추천! 불안장애와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 낱말을 주머니 속에 조약돌처럼 품고 낱말의 순간을 오롯이 감각하고자 했던, 어느 낱말 수집가의 안온한 일상에 대하여 불안한 삶에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우리 낱말의 찬란한 순간을 선물한다
9791197710773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어도 (마지막 문장까지 남김없이 읽어주는 당신의 시선만으로도 아름다운 삶이라고)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9,900원  | 20230903  | 9791197710773
“나는 매일 허공에 떠 있다. 때때로 닿을 뿐이다. 글을 쓰며 능숙하게 사람들 사이를 오가지만내게도 가끔은 아무런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겉도는 대화를 모른 척하고 싶을 때가 있다.숱한 사람들 사이를 헤집으며 당신이 놓쳐버렸고 내 삼켰던 이야기를 안고서 이제는 밖을 나서기로 했다.” 숱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마음이 들 때 시작된 고백들. 선명하게만 보이던 나의 길이 막대른 골목처럼 느껴졌을 때,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듯할 때 한 줄의 고백이 당신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어떤 길을 헤쳐나오든 당신이 남긴 발자국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기억하기를 바란다.
9791197710759

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16,200원  | 20230909  | 9791197710759
“작가 + 편집인 + 글쓰기 강사, 가랑비메이커의 트리플 노하우 에세이 실용서.” “에세이라는 문학의 이해부터 지치지 않고 오래 쓰는 멘탈 관리법까지” “어제의 일기가 내일의 책이 되는 결심! 오.에.쓰!” 에세이 실용서 『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는 10권의 책을 펴낸 작가, 출판 편집자이자, 1000여 명의 수강생을 만난 글쓰기 강사로 지내며 쌓은 글쓰기 노하우 집합서이다. 작가의 삶을 바탕으로 오래 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편집자의 시선으로 잘 읽히는 글은 무엇인지, 강사의 경험으로 글을 쓸 때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갔다. 에세이를 처음 쓰기로 결심한 이들을 위해 에세이란 무엇인지, 에세이를 쓰는 하나의 흐름, 쓰고 난 후 점검할 사항 등을 담았다. 더 나아가 취미 혹은 직업으로 글을 쓰고 있는 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쓰기 생활을 위해 슬럼프를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과 쓰는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삶이 녹록하지 않을 때 다른 어느 곳보다도 안전하고 온전한 한 뼘의 방, 에세이를 쓰기를 바란다. 오늘의 문장을 미루지 않고 부디, 함께 외쳐보기를! 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9791197710766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 (애쓰지 않아도 우리의 세계는 무궁하게 변화하며 자라난다)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10,800원  | 20230905  | 9791197710766
“그저 허공에 흩어졌을 기나긴 독백의 끝, 당신으로부터.” 스물여섯과 일곱을 지나는 길목에서 만났던, 우물처럼 깊은 고민과 종잇장처럼 가벼운 나날의 고백들이 모인 소란스럽고도 고요한 세계. 그저 허공에 흩어졌을 기나긴 독백의 끝, 당신으로부터.페이지와 함께 시작되는 깊은 대화로 당신을 초대한다.수많은 이야기가 역류하는 세계. 진심이 없는 노이즈를 줄이면 세계는 다시 고요해진다. 삶에서우리가 마주하는 숱한 사람들과 끊임없는 대화, 그 가운데 거짓 아닌 진실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됐다. 전작들은 모두 팩션(Fact+Fiction)으로, 진실과 허구의 세계, 그중간을 담았다. 이번에는 주변에서 내면으로 집중하며 집필했다. 고요한 세계에 영원처럼 남겨질고백, 논픽션의 글을 모아, 고백집이 되었다.
9791197710742

다정한 날들에 안겨 (염서정 에세이)

염서정  | 문장과장면들
13,500원  | 20230626  | 9791197710742
“삶은 고난, 끝 있는 고통. 동시에 환희, 부서져 내리는 축복” 아름답던 여름의 길목에서 마주한 심연의 그늘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길에서 마주한 다정한 날들을 기록한 염서정의 첫 에세이 『다정한 날들에 안겨』에는 유랑하는 발걸음과 도착하는 마음의 고백이 담겨 있다. 위태롭던 삶의 모서리에 시작된 유랑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다시 익숙한 삶의 자리로 이어진다. 삶은 그저 고난이라던 저자가 동시에 ‘삶은 환희, 부서져 내리는 축복’이라 고백할 수 있게 해준 건 미국에서 잠시 머물렀던 다정한 가정, 영국에서 마주했던 고흐의 눈동자, 프랑스에서 베어 먹은 납작복숭아의 생기만은 아니었다. 보이지 않지만 실제하는 절대자의 다정한 사랑과 인도함이 그녀로 하여금 그토록 바라던 생의 끝에서 돌아 서서 찬란한 생애를 꿈꾸게 했다. “사랑을 다시 세운다. 나의 유일한 토대. 어디서 다른 길을 찾겠는가. 다른 곳에는 길이 없는 걸, 이 사랑 외에는.” 삼킬 수 없는 슬픔, 무력의 새벽을 지나 찬란한 아침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그녀의 유랑이 다정한 위로의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그 끝에는 다정한 품이 반겨주기를.
9791197455889

사랑의 장면들

오수영  | 고어라운드
11,700원  | 20221024  | 9791197455889
“사람들은 늘 처음처럼 사랑에 빠져든다. 과거의 기억과 학습은 모두 망각한 채로.” 『사랑의 장면들』은 사랑과 이별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작가 오수영의 단상을 엮은 산문집이다.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사랑의 세계에서 실패를 무심히 관조하는 태도보다는, 끈질기게 발전하기 위한 내적인 고민과 방황의 흔적들을 담았다. 저자는 사랑을 반추하는 일이 때로는 무의미하고 위태롭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만약 사랑을 대하는 태도도 학습을 통해 발전이 가능하다면, 연인들은 부지런히 자신들의 사랑을 탐구해야만 한다고 답한다. 흘러간 시절로부터의 후회가 다가올 미래의 다짐에 이르기까지, 사랑이 더는 과거의 장면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사랑의 생애를 관찰하며 보살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사랑은 낭만적 우연의 산물이기보다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진득한 신뢰와 단단한 의지의 산물이 아닐까.
9791197710735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장면들
13,500원  | 20221031  | 9791197710735
"가난한 애정도 옅은 질투도 모두 한 뼘의 계절에서 배웠다. 사계절의 전환이 없었더라면 내 몫의 문장은 절반도 되지 않았을 거다. 춥고 더운, 시끄럽고 고요한 계절의 변화가 좁고 얕은 나의 세계를 무한히 밝혔다." "매일 같은 길을 배회하면서도 조금 더 나은 나를 기대할 수 있던 건 한 뼘의 계절 덕분이었다." 가을을 마중하며 펴내는 책 〈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은 작가 가랑비메이커가 사계절을 머물며 마음껏 산책하고 마주했던 사람과 장면들에 대한 깊은 사유의 산문집이다. 사계절이 분명한 곳에서 나고 자라며 당연하게 마주했던 변덕스러운 계절이 가난한 예술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감이 되었다는 가랑비 작가, 낮에는 산책을 하고 밤에는 문장을 쓰는 단조로운 삶에 색과 향을 더해준 계절의 목소리. 환절기 앞에서 언제나 어리둥절한 당신에게 바치는 진하고 깊은 계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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