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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의 장면들

낱말의 장면들

(마음이 뒤척일 때마다 가만히 쥐어보는 다정한 낱말 조각)

민바람 (지은이), 신혜림 (사진)
서사원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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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의 장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낱말의 장면들 (마음이 뒤척일 때마다 가만히 쥐어보는 다정한 낱말 조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6822233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11-07

책 소개

가깝지만 낯선 낱말들이 주는 위안과 용기의 순간을 담았다. 새로운 낱말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낱말을 통해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보게 한다. “휴가지에서 주머니에 가득 담아온 신기하고 예쁜 돌멩이들처럼”(한수희) 이 책에서 나만의 특별한 낱말을 만날 수 있기를, 새로 얻은 언어의 조각만큼 오늘을 조금은 다르게 살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여는 글
마음의 틈을 사춤 치는 산말의 맛

1부. 지친 마음을 쓰다듬는 낱말

전성기를 지난 내가 초라한 순간
판단에 지치는 순간
우는 법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
건강을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
적절한 사람이 되고 싶은 순간
마음이 나약하게 느껴지는 순간
행복이 실감 나지 않는 순간
흐트러짐이 필요한 순간
하룻밤이 영원 같은 순간

2부.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낱말

일머리가 아쉬운 순간
진로 고민을 다시 마주한 순간
생활에 가벼움이 필요한 순간
작은 선택이 망설여지는 순간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은 순간
자극적인 즐거움에 목마른 순간
되풀이되는 일상이 지루한 순간
나를 용서하기 어려운 순간
내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순간

3부.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낱말

가까운 사람을 견디기 어려운 순간
관계의 거리를 깨닫는 순간
흐려지는 추억이 아쉬운 순간
가짜 관심을 직시하는 순간
사회적 가면이 무거운 순간
대화가 숙제 같은 순간
미움을 버리고 싶은 순간
세상이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
자기 사랑이 어려운 순간

부록 낱말 모음

저자소개

민바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편의점에서 일하며 글 쓰는 ADHD 성인. 겉으로는 얌전했지만 내면은 그렇지 못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의사소통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언어와 심리를 공부했으나 후에 문제는 ADHD였음을 깨달았다. 극 내향인이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으로 쉼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덕분에 비로소 ‘쓰는 삶’을 시작했다. 높은 나무에 기어오르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고 싶다는 꼬마 때 희망을 여전히 품고 지낸다. 좌우명은 ‘꼭 단단해지지 않아도 좋다는 단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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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림 (사진)    정보 더보기
‘빛’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 때때로 여행가. 매일 매일 사진을 찍는다. 그녀 자신을 찍고, 누군가를 찍고, 눈앞에 놓인 사물을 찍고, 발 닿는 곳곳을 찍고, 펼쳐진 풍경을 찍는다. 손에는, 가방에는 항상 카메라가 있다. 그렇게 찍어온 게 벌써 10년.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그녀의 사진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아날로그 감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도 카메라를 눈앞에 가져다대기만 하면 늘 새롭고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 차 있어 사진을 찍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는 그녀. 자신의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고 따뜻해지기를 바라면서 평생 사진과 함께 살아가기를 꿈꾼다. blog www.shinhyerim.com instagram /adricia_ pholar www.pholar.co/my/695488/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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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차창을 바라보듯 내게 다가오는 일들을 지켜보고 싶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아름다운 풍경과 그렇지 않은 풍경 모두 금세 스쳐가고 새로운 풍경이 다가온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언제 또 선물 같은 풍경이 나타날지 모른다. 그러니 약간의 기대와 찾을모(찾아서 쓸 만한 점)를 찾아내는 눈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신날 것 같다. 어차피 도착할 때까지는 달려야 하니까.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감정은 점점 옅어진다. 내가 풀쳐생각(맺혔던 생각을 풀어버리고 스스로 위로)을 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마주할 때만은 마음고름을 풀어버리고 보호받지 않는 맨살을 어루만지는 방법.
내가 관대한 문지기가 되기를 바란다. 속마음을 보이지 않겠다는 다짐이 숨 쉬기 불편할 만큼 마음을 조이지 않기를, 풀쳐생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걸 기억하기를 바란다.


자전거는 나아감으로써 균형을 잡는다. 나를 둘러싼 환경은 내가 균형을 잡고 나아가면 주위로 스쳐가는 호젓한 풍경일 뿐이다. 여전히 세상을 걷는 걸음걸이가 어색한 나는 자전거 위에서 생각한다. 지금의 모습도 알쭌한(온전한) 나이고, 나는 나인 채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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