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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으)로 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1158432

옥봉ㆍ죽서 시선 (개정증보판)

이옥봉, 박죽서  | 평민사
9,000원  | 20240826  | 9788971158432
이옥봉은 허난설헌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여류시인이다. 허난설헌이 규수시인 가운데 으뜸이고 매창이 기생 가운데 첫째 시인이라면, 옥봉은 소실(小室) 가운데 으뜸 시인이다. 조선시대 여인들이 한평생을 살아간 방법이 위와 같은 세 가지였기에, 이번 기획에서도 그들의 특색을 살려 각기 시집을 내게 된 것이다. 1704년에 조정만이 고조부 조원, 증조부 조희일, 조부 조석형 등 3대의 시와 문장을 모아 「가림세고」 3권을 간행했는데, 그 부록으로 고조부 조원의 소실이었던 이옥봉의 시 32편이 덧붙게 되었다. 「옥봉집」이 있었다지만 지금은 따로 전해지지 않기에, 규장각에 있는 필사본 「가림세고」에서 부록 32편을 차례대로 모두 옮겨 실었다. 박죽서는 이옥봉보다 250년 뒤의 사람이다. 이 무렵에는 시인들이 모여서 시를 짓고 즐기는 시사(詩社)가 생겨났다. 신분에 따라서 양반은 양반들끼리, 평민은 평민들끼리 모였는데, 죽서와 금원ㆍ부용을 중심으로 한 소실들의 시사까지도 생겨났다. 「죽서시집」에는 166편의 시가 전해지는데, 그 가운데 39편을 골라서 차례대로 옮겨 실었다. 조선조 여인들의 정한이 대개는 내방가사와 민요로 읊어진 것에 비한다면, 이들이 지은 한시는 한자를 안다는 그 사실만으로서도 일단은 고답적인 예술이다. 그러나 그들은 끊임없이 기다리며 살아야 했다. 비정상적인 생활 속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괴로움과 기다림, 그러면서도 정실부인들이 누리지 못했고 또 누렸더라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었던 사랑의 즐거움 등이 이들 소실의 시에선 있는 그대로 표현되었다. 조선조 여인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규수ㆍ기생ㆍ소실들의 문학작품을 두루 읽어 보아야 한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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