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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다 타버린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당신에게)

나우주 (지은이)
김영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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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덕 마녀의 수상한 죽 가게 (다 타버린 마음을 끌어안고 사는 당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4941712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10-16

책 소개

마음속 욕망과 불안으로 만든 ‘변덕죽’을 끓이며 서초동에서 잘나가던 죽 가게 사장 마녀에게 어느 날 번아웃이 찾아온다. 마녀는 변하지 않는 진짜 내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까?

목차

프롤로그

1장 궁산에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자유로워질 거야
만족을 모르는 존재
생을 앓고 있구나
완전히는 신의 계획에 없을지라도
나 하나 바꾸기도 어려운데

2장 서초동에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변덕이 죽 끓듯
욕망은 보랏빛
괜찮아
네 안엔 너밖에 없어
떠나세요

3장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무거나 먹지 말 것
내려놓으세요
줄을 놓으면 되잖아
구역을 조금씩 넓혀주는 거야
도망친 거였어

4장 정신건강의학과 703호에 한 마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확실한 신분
자신을 닦달하지 말 것
이렇게 단순할 순 없다
좀 비켜주겠니?
정착

5장 궁산에 한 마녀가 살고 있습니다

누군들 힘들지 않겠습니까
고통 없는 존재
일몰의 황홀함
감의 마지막
단 하나의 진짜 나
살아냅시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나우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 쓰는 사람. 단편소설 <클리타임네스트라>로 영목문학상, 단편소설 <안락사회>로 토지문학상을 수상했다. 《계간문예》, 《한국소설》 등의 문예지에 작품을 기고하고 2022년 첫 소설집 《안락사회》를 발표했다. 토지문학상 수상 이후 찾아온 극심한 번아웃으로 몇 년간 소설에 손도 못 대는 생활을 이어오다가,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픽션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리며 세상과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다. 해답 없이 삶을 살아내는 당신이 존경스럽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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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놈의 죽은 수시로 저어줘야 해. 어찌나 부글대는지.”
거품 없애는 약초가 없나 바구니를 뒤적거립니다. 이것저것 넣어봐도 요란하게 퐁퐁 터집니다.
“이놈의 죽 방울. 끝없이 올라오니 멈출 수가 없네.”
투덜댑니다.
그래도 마음은 서서히 가라앉고 있습니다.
속 대신 솥 안의 죽이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_ 프롤로그


“마녀야, 넌 무슨 생각이 그리 많니? 늘 뭔가를 찾아다니고.”
“음…… 모든 것? 나는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태어났는지. 삶이란 뭔지. 진실로 존재한다는 건 어떤 건지. 왜 생로병사를 겪어야만 하는지. 생명 있는 것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인지. 의미가 뭔지. 그런 답 없는 것들. 이런 내가 밉기도 하고 참을만하기도 해. 수시로 그래.”
“마녀야, 너는 생을 앓고 있구나.”
“응?”
“예민한 더듬이로 오만 것들을 감지하면서 앓고 있어. 삶의 고통을.”
“그저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거뿐이야.”
_ ‘생을 앓고 있구나’


집에 들어가 불도 켜지 않고 창가로 갔습니다. 10층에서 내려다본 거리엔 사람들의 머리만 떠다녔습니다. 그 위에 둥실 떠 있는 욕망이 보였습니다. 욕망은 보랏빛이었습니다. 그 빛은 아찔하도록 매력적이었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조명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렬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빛.
마녀는 매일 ‘보랏빛의 죽’을 끓여 팔았습니다.
_ 2장 ‘욕망은 보랏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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