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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유"(으)로 3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183134

삼성이 철학하는 이유 (인류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유일한 열쇠)

채주락  | 쏭북스
15,300원  | 20210426  | 9791189183134
‘삼성전자의 철학자’ 채주락이 말하는 인간과 우주의 본질! 이 책은… ● 전(前) 삼성전자 채주락 전무가 말하는 인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 ● 구글, 애플, 테슬라와 삼성의 차이는? ● 기업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정책이 향할 지점은? ● 30년을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살아온 저자가 말하는 인간과 우주의 본질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 AI가 넥스트 인간이 될 시대,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남으려면? ● 1/N의 지구 주인인 우리가 미래 인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 평범한 우리도 인간과 우주의 본질에 접근하게 만드는 철학적 질문들 ● 자연(우주)이 제공한 힘의 질서에서 벗어나게 될 때 우리가 맞닥트리게 될 파국 ● 첨단과학의 기술과 인간의 욕망과의 상관관계 ● 최첨단을 추구하기 전,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할 것들 ● 기업과 인류의 미래, 개인과 인류의 미래를 따로 놓고 볼 수 없는 이유
9791124085783

[단한권] 이타적 우주론: 존재의 이유에 관한 철학적 탐구

윤송석  | 아우내
25,000원  | 20251104  | 9791124085783
우리는 왜 서로를 돕는가? 『이타적 우주론』은 이 물음에서 출발해, 동물의 연민부터 인간 문명의 미래까지—이타성이 존재의 근본 원리임을 입체적으로 증명하는 철학적 탐구서다. 저자는 생물학·신경과학·물리학·정보이론을 가로지르며 “나는 혼자가 아니라 타자를 통해 존재한다”는 관점을 펼친다. 개미와 벌의 집단적 협력, 돌고래와 코끼리의 공감 행동, 늑대 무리의 양보와 질서 등 자연에서 관찰되는 사례들은 이타성이 생존 전략을 넘어 ‘존재 방식’임을 보여준다. 1부에서는 동물과 인간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연민과 협력의 메커니즘을 살핀다. 원숭이의 돌봄 행동, 돌고래의 구조 본능, 코끼리의 장례의식, 사회성 곤충의 집단 협력을 통해, 공감이 어떻게 유대와 번영을 가능케 하는지 해명한다. 2부는 맹자의 측은지심,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동체 윤리, 불교의 자비를 연결해 ‘관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재규정한다. 거울 뉴런과 공감의 신경과학이 이 전통들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하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리를 통해 이타적 행동의 촉발 조건을 설명한다. 3부는 우주론적 시야에서 상호의존의 원리를 확장한다. 물질은 고립된 실체가 아니라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생명의 협력 시스템과 정보·의식의 교차 속에서 우주는 ‘나눔’으로 구조화되어 있음을 논증한다. 4부는 경쟁 중심의 문명을 넘어, 정치·기술·생태 영역에서 이타성을 설계 원리로 삼을 때 열리는 미래를 제시한다. 특히 AI·디지털 환경에서 공감 기술과 이타적 거버넌스가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회복탄력성을 동시에 높이는 길을 모색한다. 이 책은 도덕 교과서가 아니다. 이타성을 ‘해야 할 일’이 아닌 ‘존재의 조건’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개인의 삶과 사회 제도를 함께 갱신하는 사유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기후위기, 불평등, 디지털 중독 등 동시대 난제를 앞에 둔 독자에게 『이타적 우주론』은 실천 가능한 통찰—경쟁을 넘어 연대로, 소비를 넘어 나눔으로, 고립을 넘어 상호의존으로—을 건넨다. 철학을 사랑하는 이들뿐 아니라, 교육·정치·테크·생태의 현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독자에게 강력히 권한다.
9791164051304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팬데믹을 철학적으로 사유해야 하는 이유)

슬라보예 지젝  | 북하우스
14,400원  | 20210709  | 9791164051304
바이러스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2020년 6월, 『팬데믹 패닉』으로 전례 없는 위기의 규모와 의미를 발 빠르게 진단했던 지젝이 초기의 혼란이 지나고 지난 1년간, 끊임없이 지연되고 있는 출구의 시간대를 기록했다. 이 책은 문화 전쟁의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마스크 거부 운동에서부터 출발해 수확되지 않은 작물이 썩어가고 있는 미국의 농장과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고 외치는 시위 현장을 거쳐, 목숨을 걸고 일을 하는 필수 노동자들과 노동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기업, ‘비대면’ 사회를 지향하며 정부가 내놓는 새로운 뉴딜 정책과 일론 머스크의 당황스러운 돼지 실험 등이 가져올 전망을 비판하며 팬데믹 시대의 복잡한 풍경을 대담하게 그려낸다. 포퓰리즘과 음모론, 그리고 코로나 피로감이 ‘알려고 하지 않는 의지’를 전방위에서 추동하고 있는 오늘, 지젝은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를 써내려가며 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결정적인 사유의 단서들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만 통제할 수 있다면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인간이 육체를 벗어나 정신화된 혹은 디지털화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리라는 포스트휴먼의 미래도 결코 우리의 전망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모든 것을 바꾼 충격이라고는 하지만 동시에 실제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지젝의 통찰은 코로나 시대에 대한 가장 철저한 반성문처럼 읽힌다.
9791158964436

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 (정경미 시집)

정경미  | 시인동네
8,100원  | 20191122  | 9791158964436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경미 시인의 신작 시집 『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117로 출간되었다. 정경미 시인은 ‘클릭’이라는 사유를 통해, 일상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흐름 위로 새 창 하나를 띄운다. 그 새 창에는 시인이 활을 팽팽하게 당겨 쏘아올린 화살들이 일차원적이던 세계로 쏟아진다. “도시의 옆구리” 정도 되는 우리의 세계에 틈입하여 새로운 감각을 펼쳐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나간다. “십일월”이나 “박태기나무의 구두”, “아부다비” 등의 연작들은 시인이 새 창을 띄워 바라본 다층적인 세계로, 우리는 그 세계를 통해 우리가 향유하고 있던 현실을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정경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이성에 의해 합리적이라고 보증되었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적(史的)으로 이 의문은 초현실주의의 목표를 넘어선다.”라고 이야기한다. 꿈과 환상의 세계가 결코 현실을 돌아설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시인은 언어라는 채찍을 벼르고, 드넓게 내다보이는 세계를 향해 시를 쓴다. 그것은 아마 현실에 처음 도착한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그 질문을 받아들고 시인의 시집 앞에 선다. “도시는 허물어지고 찬란한 경적이 팔차선 도로를 건너”가는 풍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현실과 초현실의 포개어짐 속에서 시인이 겹쳐 비추고자 했던 것은 “은유를 넘어서려는 기도(企圖)”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가장 비현실적인 것인 동시에, 그 주소가 우리가 당도해 있는 세계의 지금이라는 것을 이 시집을 통해 경유할 수 있다.
9788997186303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철학 채식을 말하다)

최훈  | 사월의책
13,500원  | 20121130  | 9788997186303
어째서 ‘채식주의’는 윤리적인가!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는 채식주의, 그 중에서도 채식의 윤리적 측면을 다룬 책이다. 저자의 체험을 토대로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이 왜 윤리적인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고기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해 갖은 핑계를 만들어 고기를 손에 대고, 채식 실천에 거의 성공했다 싶으면 다가오는 주변의 유혹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통해 채식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고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을 통해 채식이란, 그리고 윤리적 반성이란, 철학자만이 아니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볼 만한 문제임을 일깨운다. 이 책에서는 채식의 윤리적 근거들뿐 아니라 채식과 관련해서 제기되는 질문들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고통 없이 기른 동물의 고기라면 먹을 수 있는지, 동물들이 그토록 고통을 받고 있다면 차라리 일찍 죽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 등의 질문에 대하여 차근차근 반박해낸다. 또한 채식이 올바른 것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채식주의의 단계별로 하나하나 설명하여 안내하고 있다.
9788950980641

속도에서 깊이로 (리커버 에디션)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윌리엄 파워스  | 21세기북스
14,400원  | 20190429  | 9788950980641
어디까지가 군중의 의견이고, 어디까지가 내 의견인가! 빠르고 스마트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지혜 디지털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점차 우리의 사고는 외부 지향적이 되며, 내면을 살피는 대신 바깥 세상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클릭 몇 번으로 온 세상을 살펴볼 수 있으니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누군가 내 소식을 기다릴 것만 같고 빨리 답장해야만 할 것 같다. 저자 윌리엄 파워스는 디지털이 가져다준 마법과 같은 상황으로 인해 세상은 더 가까워졌지만 우리 내면의 중요한 것은 잃었다고 말한다. 바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그는 그 방법을 찾기 위해 2000년 전 과거로 돌아가 급변하는 시대에서 남다른 방식으로 사고했던 플라톤, 세네카, 셰익스피어, 구텐베르크, 벤저민 프랭클린, 소로, 맥루한 등 위대한 철학자들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거대한 입구로 들어 왔지만 마땅한 출구는 없는, 급속한 디지털 소용돌이에 휩쓸려가는 동안 우리는 어쩌면 제대로 된 사용설명서도 없이 군중의 입장만을 강요받았는지 모른다. 이제 모든 연결된 것에서 잠시 벗어나 멈추고 호흡하고 오롯이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복잡한 주제를 생동감 넘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그의 글은 미디어 비평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내셔널프레스클럽으로부터 ‘아서 로우즈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했다.
9791155401514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 (차별해서도 차별받아서도 안 되는 철학적 이유 10)

김한승  | 추수밭
15,300원  | 20190703  | 9791155401514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는 과학자들의 철학 개념인 ‘인류 원리’를 우리의 일상의 영역에 풀어 소개하는 최초의 책이다. 인류 원리는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것은 관찰자가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에 의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정의된다. 이 책은 ‘나’와 ‘너’, 그리고 무한한 ‘우주’의 영역으로 뻗어나가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인류 원리를 설명하고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 답을 이렇게 제시한다. “인간은 평범하게 비범한 존재다.”
9791190844314

괘씸한 철학번역(큰글자책) (어째서 철학자들은 식민 유산을 고집하는가? 당신이 혼자 힘으로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

코디정  | 이소노미아
0원  | 20231004  | 9791190844314
한국어로 번역된 서양 철학은 어렵다. 한국어로 쓰여 있음에도, 한국인이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도대체 번역 과정에서, 아니면 한국어에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한국어로 번역만 되면 철학이 종잡을 수 없는 학문이 되고 마는가? 어째서 철학책을 읽을 때마다 독자는 지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문해력을 한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며, 고발장이자 보고서이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영어 번역본과 두 권의 한국어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주요 단어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이 분석은 명확성, 난이도, 정합도, 소통 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대해 각각 80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 철학의 본모습을 가린 일본어의 장막이 벗겨진다.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해 주는 것은 별게 아니다. 한국인이 평범한 생활에서 사용하는 보통의 단어로 철학하면 된다. 그런데 수많은 단어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어디까지가 한국어인가? 저자는, “학생들이 카페에 모여 나누는 대화 속에서, 직장인이 식사하면서 혹은 술을 마시면서 주고받는 언어 속에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정치인들이나 시민활동가들이 청중에게 호소하는 문장에서 평범하게 사용하는 단어, 그것이 우리 한국어”라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서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38개의 단어를 선별하여, 영어 번역어를 기준으로, 기존의 일본식 단어를 분석한 후 더 알맞은 우리말을 제안한다. 이 책의 목적은 평범한 한국어로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 그 목적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한국어로 철학하기를 방해하는 일본어 족쇄의 존재가 밝혀진다.
9791190844383

괘씸한 철학 번역 (어째서 철학자들은 식민 유산을 고집하는가? 당신이 혼자 힘으로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

코디정  | 이소노미아
0원  | 20230915  | 9791190844383
한국어로 번역된 서양 철학은 어렵다. 한국어로 쓰여 있음에도, 한국인이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도대체 번역 과정에서, 아니면 한국어에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한국어로 번역만 되면 철학이 종잡을 수 없는 학문이 되고 마는가? 어째서 철학책을 읽을 때마다 독자는 지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문해력을 한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며, 고발장이자 보고서이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영어 번역본과 두 권의 한국어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주요 단어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이 분석은 명확성, 난이도, 정합도, 소통 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대해 각각 80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 철학의 본모습을 가린 일본어의 장막이 벗겨진다.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해 주는 것은 별게 아니다. 한국인이 평범한 생활에서 사용하는 보통의 단어로 철학하면 된다.
9788956947327

꼬마스콜라S 탈무드로 배우는 철학 이야기 34 착함과 나쁨이 붙어 다니는 이유 (올바른 가치 판단) (올바른 가치 판단)

여우별 (엮음)  | 도서출판 고래
0원  | 20160601  | 9788956947327
탈무드로 배우는 철학 이야기『꼬마 스콜라S』. 유대인의 생활 철학을 집대성한 탈무드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탈무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읽는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기존의 철학책처럼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탈무드의 많은 내용 중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깨우칠 수 있는 내용만을 엄선했습니다. 철학적 교육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책을 읽고 생각하는 동안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9791194655329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쇼펜하우어와 함께 이겨내는 삶의 고통)

강산  | 알토북스
16,020원  | 20260520  | 9791194655329
“직장 생활에서의 갈등은 나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관계와 고통을 ‘구조’로 해석하는 쇼펜하우어의 시선 “왜 사람이 바뀌어도 늘 비슷한 갈등이 반복되고,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까?”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줄곧 직장에서의 어려움을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 부족으로 해석해 왔다. 더 잘해야 하고, 더 참아야 하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믿으며 마음속 깊이 고통을 구겨 넣는다. 하지만 저자는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의 ‘구조’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경험하는 직장과 인간관계가 객관적인 현실이 아니라 ‘해석된 세계’일 수 있음을 설명한다. 그리고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 그리고 그 차이가 어떻게 갈등으로 이어지는지를 구조적으로 풀어낸다. 직장은 협력의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욕망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장(場)에 가깝다. 그 안에서 인간은 역할에 몰입하고, 때로는 본래의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그러니 갈등은 예외가 아닌 필연일 수밖에 없다. 관계의 문제를 푸는 핵심은 바로 그 필연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직장’이라는 무대에서 역할에 몰입하는 인간 군상의 처절한 분석 저자는 ‘스탠퍼드 감옥 실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인간이 얼마나 쉽게 역할에 몰입하는 존재인지를 설명한다. 상사, 부하, 동료, 경쟁자라는 직장 내 역할 속에서 사람들은 본래의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며, 그 과정에서 갈등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저자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적 관점을 제안한다. - 타인의 말과 행동을 ‘나에 대한 평가’로 해석하지 말 것 - 관계를 바꾸려 하기보다 ‘해석 방식’을 조정할 것 - 모든 관계를 유지하려 하기보다, 필요 없는 관계는 정리할 것 또한 책은 인간의 이기심을 ‘본성’으로 전제하며, 직장 내에서 마주하는 인간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한다. 능력과 확신을 모두 가진 전략형 인간, 능력은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소진형 인간, 확신만 강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충돌형 인간. 이 구분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사람을 유형별로 나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간 행동의 근원을 ‘의지’라는 철학적 개념으로 해석한다는 점에 있다. 즉, 우리가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다 근본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관점을 바꾸는 힘을 이야기한다. 흔한 자기계발서처럼 ‘더 나아져야 한다’고 압박하기보다는,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괴로운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고통을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이해 가능한 구조 속에서 발생한 결과로 받아들이도록 이끈다. 결국 이 책은 삶을 바꾸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전환하라고 제안한다. 그런 의미로 저자의 마지막 한 문장은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삶이 갑자기 쉬워지지는 않겠지만, 고통의 구조를 이해하면 그 무게는 달라진다.”
9791142943485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충족이유율의 네 가지 근원에 관하여)

쇼펜하우어  | 루미너리북스
17,100원  | 20260421  | 9791142943485
쇼펜하우어의 첫 번째 책이자, 그의 모든 철학이 출발하는 토대. 1813년 예나 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된 이 저작은 쇼펜하우어가 예순 살에 전면 개정하고 두 배 가까이 증보하여 1847년 다시 출판한 결정판이다. 그는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서문에서 이 책을 먼저 읽지 않고는 자신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 책의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이유'란 정말 하나의 단일한 원리인가? 철학사 전체가 당연하게 전제해온 이 물음에 쇼펜하우어는 '아니다'라고 답한다. 우리가 '왜'라고 물을 때 우리는 실제로 네 가지 전혀 다른 관계를 요구하고 있다. 변화에는 원인이 있고(생성의 이유율), 판단에는 논리적 근거가 있으며(인식의 이유율), 공간과 시간의 관계에는 기하학적·산술적 필연성이 있고(존재의 이유율), 행위에는 동기가 있다(행위의 이유율). 이 네 가지는 각각 전혀 다른 종류의 필연성이다. 이것들을 혼동할 때 무엇이 생기는가. 데카르트와 스피노자가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오류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됐다. 경험 안에서만 타당한 인과 개념을 경험 너머의 절대자에게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그 혼동의 역사를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까지 꼼꼼히 추적하고 해부하며, 새로운 체계적 분류를 제시한다. 이 책에는 두 개의 목소리가 공존한다. 진리를 위해 모두가 공정하게 논쟁한다고 믿었던 스물여섯 살 청년의 목소리, 그리고 헤겔을 '조잡한 사기꾼'이라 불렀던 예순 살 철학자의 분노. 34년의 간격이 만들어낸 이 두 어조의 충돌 자체가 한 사상가의 평생을 담은 드라마이며,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이유다. 원문의 논증 흐름과 쇼펜하우어 특유의 직설적 문체에 충실한 번역에, 칸트 철학의 핵심 개념부터 고전 문헌의 출처, 난해한 비유의 해설까지 폭넓은 역주를 더해 원전에 가깝게 읽는 경험을 제공한다. * 이 책은 (주)GAI시스템의 AI 기반 원고 교정 시스템 기술을 활용하여 교정 및 편집 보조 과정을 거쳤으며, 편집자의 최종 검토를 거쳐 제작되었습니다.
9791192533193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프로메테우스의 꿈과 좌절)

테리 이글턴  | 21세기문화원
18,000원  | 20250120  | 9791192533193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마르크스 입문서! 테리 이글턴 특유의 재치와 유머, 그리고 명쾌함!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10가지! 『Why Marx Was Right』(2018년 개정판) 번역본! 마르크스 원전과 대조한 번역의 정확성! 이 개정판 번역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마르크스·엥겔스의 저서가 인용된 경우에는 영어 원서를 독어판 원전과 일일이 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번역의 정확성을 기했다. 둘째,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 장에 대제목과 소제목을 넣고, 삽화·사진 등도 추가하여 흥미를 돋우었다. 책 내용에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1999년 뉴 밀레니엄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영국 BBC방송은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를 묻는 조사에서 카를 마르크스가 1위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TIME지도 마찬가지였다. 마르크스 사후 100년간은 전 세계 절반의 국가가 그의 사상을 실험했고, 나머지 절반의 국가는 그를 거의 악마의 화신처럼 여겼다. 단연코 인류사에 마르크스만큼 절대적으로 신봉되고 절대적으로 불신된 사상가는 없었다. 그만큼 그는 몰이해되고 곡해되었다. 우리 시대 독보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학(문화) 평론가인 테리 이글턴의 책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는, 지난 100여 년간 마르크스에게 들씌워진 철저한 몰이해와 극단적 곡해를 벗겨 내려는 극진하고 핍진한 노력의 소산이다. 이는 그동안 부르주아 반동들에 의해 끊임없이 자행되어 온 ‘마르크스(주의) 비판 10가지’를 뽑아서 이글턴이 직접 재비판·반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글턴은 논리와 분석을 근간으로 하는 철학자의 방식이 아니라 유머와 위트가 서린 비유로 종횡무진하는 문학비평가의 방식으로써 마르크스의 핵심 쟁점들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고 있다. 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하게만 느껴질 세간의 정치·경제 비판에서, 이글턴은 아주 활력 넘치는 필치로 읽는 내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생동감을 더해 준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마르크스의 저술과 사상에 조금이라도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저자와 역자에게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9791166292507

인류세란 무엇인가 (유럽에서의 철학적 논쟁)

클라이브 해밀턴, 크리스토프 보뇌이유, 프랑수아 주멘느,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Hornborg, Alf  | 모시는사람들
31,500원  | 20251125  | 9791166292507
이 책은 인류세라는 개념을 가장 본격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인문학 연구서이다. ‘인류가 지질학적 힘이 되었다’는 선언을 기초로, 근대 문명이 당연시해 온 자연/사회 이분법, 무한 성장의 신념, 인간 중심의 역사관을 전면 재검토하게 만든다. 가장 큰 특징은 인류세 논의를 선도해 온 세계적 사상가 14인이 한 권에 집결해 철학·역사·과학·정치·생태학을 횡단하는 총체적 사유 지도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제1부는 인류세 개념의 형성과 함의를 정리하며, 여러 서사와 개념 전환이 요구하는 인식론적 지평을 제시한다. 제2부는 파국·에너지 하강·민주주의의 위기라는 현실을 분석하고, 모두가 사실을 아는 데도 행동이 지연되는 사회심리의 메커니즘까지 해부한다. 제3부는 ‘가이아 정치학’과 ‘거주가능성의 권리’를 통해 자연을 보호 대상이 아닌 정치적 행위자로 사유하며, 사실/가치의 이분법을 넘어선 새로운 공적 협업의 언어를 모색한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사유의 전환을 요구한다. 인류세를 이해하지 않고는 우리는 더 이상 미래를 상상할 수도, 살아낼 수도 없다.
9791112028945

당신 팔자엔 다 이유가 있다

이승주, 김민경  | 부크크(bookk)
20,000원  | 20250723  | 9791112028945
“사주, 하나도 몰라도 괜찮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 팔자가 읽힌다.” 복잡한 사주명리학 원리와 낯선 용어 없이, 오행·십성·일주·삼재를 단숨에 꿰뚫는다. 이제는 남의 풀이를 듣지 말고, 내 팔자를 내가 읽어보자. 수천 년 이어진 동양의 인문학을, 가장 쉽게 풀어낸 단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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