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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유"(으)로 3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183134

삼성이 철학하는 이유 (인류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유일한 열쇠)

채주락  | 쏭북스
15,300원  | 20210426  | 9791189183134
‘삼성전자의 철학자’ 채주락이 말하는 인간과 우주의 본질! 이 책은… ● 전(前) 삼성전자 채주락 전무가 말하는 인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 ● 구글, 애플, 테슬라와 삼성의 차이는? ● 기업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정책이 향할 지점은? ● 30년을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살아온 저자가 말하는 인간과 우주의 본질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 AI가 넥스트 인간이 될 시대, 인간이 인간으로 살아남으려면? ● 1/N의 지구 주인인 우리가 미래 인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 평범한 우리도 인간과 우주의 본질에 접근하게 만드는 철학적 질문들 ● 자연(우주)이 제공한 힘의 질서에서 벗어나게 될 때 우리가 맞닥트리게 될 파국 ● 첨단과학의 기술과 인간의 욕망과의 상관관계 ● 최첨단을 추구하기 전,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할 것들 ● 기업과 인류의 미래, 개인과 인류의 미래를 따로 놓고 볼 수 없는 이유
9791164051304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팬데믹을 철학적으로 사유해야 하는 이유)

슬라보예 지젝  | 북하우스
14,400원  | 20210709  | 9791164051304
바이러스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2020년 6월, 『팬데믹 패닉』으로 전례 없는 위기의 규모와 의미를 발 빠르게 진단했던 지젝이 초기의 혼란이 지나고 지난 1년간, 끊임없이 지연되고 있는 출구의 시간대를 기록했다. 이 책은 문화 전쟁의 양상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마스크 거부 운동에서부터 출발해 수확되지 않은 작물이 썩어가고 있는 미국의 농장과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고 외치는 시위 현장을 거쳐, 목숨을 걸고 일을 하는 필수 노동자들과 노동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기업, ‘비대면’ 사회를 지향하며 정부가 내놓는 새로운 뉴딜 정책과 일론 머스크의 당황스러운 돼지 실험 등이 가져올 전망을 비판하며 팬데믹 시대의 복잡한 풍경을 대담하게 그려낸다. 포퓰리즘과 음모론, 그리고 코로나 피로감이 ‘알려고 하지 않는 의지’를 전방위에서 추동하고 있는 오늘, 지젝은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를 써내려가며 위기의 본질을 이해할 결정적인 사유의 단서들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만 통제할 수 있다면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인간이 육체를 벗어나 정신화된 혹은 디지털화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리라는 포스트휴먼의 미래도 결코 우리의 전망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모든 것을 바꾼 충격이라고는 하지만 동시에 실제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지젝의 통찰은 코로나 시대에 대한 가장 철저한 반성문처럼 읽힌다.
9791158964436

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 (정경미 시집)

정경미  | 시인동네
8,100원  | 20191122  | 9791158964436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경미 시인의 신작 시집 『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117로 출간되었다. 정경미 시인은 ‘클릭’이라는 사유를 통해, 일상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흐름 위로 새 창 하나를 띄운다. 그 새 창에는 시인이 활을 팽팽하게 당겨 쏘아올린 화살들이 일차원적이던 세계로 쏟아진다. “도시의 옆구리” 정도 되는 우리의 세계에 틈입하여 새로운 감각을 펼쳐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나간다. “십일월”이나 “박태기나무의 구두”, “아부다비” 등의 연작들은 시인이 새 창을 띄워 바라본 다층적인 세계로, 우리는 그 세계를 통해 우리가 향유하고 있던 현실을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정경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이성에 의해 합리적이라고 보증되었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적(史的)으로 이 의문은 초현실주의의 목표를 넘어선다.”라고 이야기한다. 꿈과 환상의 세계가 결코 현실을 돌아설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시인은 언어라는 채찍을 벼르고, 드넓게 내다보이는 세계를 향해 시를 쓴다. 그것은 아마 현실에 처음 도착한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그 질문을 받아들고 시인의 시집 앞에 선다. “도시는 허물어지고 찬란한 경적이 팔차선 도로를 건너”가는 풍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현실과 초현실의 포개어짐 속에서 시인이 겹쳐 비추고자 했던 것은 “은유를 넘어서려는 기도(企圖)”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가장 비현실적인 것인 동시에, 그 주소가 우리가 당도해 있는 세계의 지금이라는 것을 이 시집을 통해 경유할 수 있다.
9788950980641

속도에서 깊이로 (리커버 에디션)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윌리엄 파워스  | 21세기북스
14,400원  | 20190429  | 9788950980641
어디까지가 군중의 의견이고, 어디까지가 내 의견인가! 빠르고 스마트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지혜 디지털 네트워크가 확장될수록 점차 우리의 사고는 외부 지향적이 되며, 내면을 살피는 대신 바깥 세상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클릭 몇 번으로 온 세상을 살펴볼 수 있으니 그래야만 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누군가 내 소식을 기다릴 것만 같고 빨리 답장해야만 할 것 같다. 저자 윌리엄 파워스는 디지털이 가져다준 마법과 같은 상황으로 인해 세상은 더 가까워졌지만 우리 내면의 중요한 것은 잃었다고 말한다. 바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는 방법이다. 그는 그 방법을 찾기 위해 2000년 전 과거로 돌아가 급변하는 시대에서 남다른 방식으로 사고했던 플라톤, 세네카, 셰익스피어, 구텐베르크, 벤저민 프랭클린, 소로, 맥루한 등 위대한 철학자들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거대한 입구로 들어 왔지만 마땅한 출구는 없는, 급속한 디지털 소용돌이에 휩쓸려가는 동안 우리는 어쩌면 제대로 된 사용설명서도 없이 군중의 입장만을 강요받았는지 모른다. 이제 모든 연결된 것에서 잠시 벗어나 멈추고 호흡하고 오롯이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야 할 때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복잡한 주제를 생동감 넘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그의 글은 미디어 비평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내셔널프레스클럽으로부터 ‘아서 로우즈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했다.
9788997186303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철학 채식을 말하다)

최훈  | 사월의책
13,500원  | 20121130  | 9788997186303
어째서 ‘채식주의’는 윤리적인가!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는 채식주의, 그 중에서도 채식의 윤리적 측면을 다룬 책이다. 저자의 체험을 토대로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이 왜 윤리적인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고기에 대한 미련을 끊지 못해 갖은 핑계를 만들어 고기를 손에 대고, 채식 실천에 거의 성공했다 싶으면 다가오는 주변의 유혹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통해 채식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고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을 통해 채식이란, 그리고 윤리적 반성이란, 철학자만이 아니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볼 만한 문제임을 일깨운다. 이 책에서는 채식의 윤리적 근거들뿐 아니라 채식과 관련해서 제기되는 질문들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고통 없이 기른 동물의 고기라면 먹을 수 있는지, 동물들이 그토록 고통을 받고 있다면 차라리 일찍 죽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 등의 질문에 대하여 차근차근 반박해낸다. 또한 채식이 올바른 것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채식주의의 단계별로 하나하나 설명하여 안내하고 있다.
9791155401514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 (차별해서도 차별받아서도 안 되는 철학적 이유 10)

김한승  | 추수밭
15,300원  | 20190703  | 9791155401514
《나는 아무개지만 그렇다고 아무나는 아니다》는 과학자들의 철학 개념인 ‘인류 원리’를 우리의 일상의 영역에 풀어 소개하는 최초의 책이다. 인류 원리는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것은 관찰자가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에 의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정의된다. 이 책은 ‘나’와 ‘너’, 그리고 무한한 ‘우주’의 영역으로 뻗어나가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인류 원리를 설명하고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 답을 이렇게 제시한다. “인간은 평범하게 비범한 존재다.”
9791190844314

괘씸한 철학번역(큰글자책) (어째서 철학자들은 식민 유산을 고집하는가? 당신이 혼자 힘으로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

코디정  | 이소노미아
32,000원  | 20231004  | 9791190844314
한국어로 번역된 서양 철학은 어렵다. 한국어로 쓰여 있음에도, 한국인이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도대체 번역 과정에서, 아니면 한국어에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한국어로 번역만 되면 철학이 종잡을 수 없는 학문이 되고 마는가? 어째서 철학책을 읽을 때마다 독자는 지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문해력을 한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며, 고발장이자 보고서이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영어 번역본과 두 권의 한국어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주요 단어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이 분석은 명확성, 난이도, 정합도, 소통 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대해 각각 80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 철학의 본모습을 가린 일본어의 장막이 벗겨진다.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해 주는 것은 별게 아니다. 한국인이 평범한 생활에서 사용하는 보통의 단어로 철학하면 된다. 그런데 수많은 단어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어디까지가 한국어인가? 저자는, “학생들이 카페에 모여 나누는 대화 속에서, 직장인이 식사하면서 혹은 술을 마시면서 주고받는 언어 속에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정치인들이나 시민활동가들이 청중에게 호소하는 문장에서 평범하게 사용하는 단어, 그것이 우리 한국어”라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서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38개의 단어를 선별하여, 영어 번역어를 기준으로, 기존의 일본식 단어를 분석한 후 더 알맞은 우리말을 제안한다. 이 책의 목적은 평범한 한국어로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 그 목적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한국어로 철학하기를 방해하는 일본어 족쇄의 존재가 밝혀진다.
9791190844383

괘씸한 철학 번역 (어째서 철학자들은 식민 유산을 고집하는가? 당신이 혼자 힘으로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

코디정  | 이소노미아
16,200원  | 20230915  | 9791190844383
한국어로 번역된 서양 철학은 어렵다. 한국어로 쓰여 있음에도, 한국인이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도대체 번역 과정에서, 아니면 한국어에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한국어로 번역만 되면 철학이 종잡을 수 없는 학문이 되고 마는가? 어째서 철학책을 읽을 때마다 독자는 지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문해력을 한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며, 고발장이자 보고서이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영어 번역본과 두 권의 한국어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주요 단어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이 분석은 명확성, 난이도, 정합도, 소통 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대해 각각 80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 철학의 본모습을 가린 일본어의 장막이 벗겨진다.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해 주는 것은 별게 아니다. 한국인이 평범한 생활에서 사용하는 보통의 단어로 철학하면 된다.
9788956947327

꼬마스콜라S 탈무드로 배우는 철학 이야기 34 착함과 나쁨이 붙어 다니는 이유 (올바른 가치 판단) (올바른 가치 판단)

여우별 (엮음)  | 도서출판 고래
0원  | 20160601  | 9788956947327
탈무드로 배우는 철학 이야기『꼬마 스콜라S』. 유대인의 생활 철학을 집대성한 탈무드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탈무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읽는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기존의 철학책처럼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탈무드의 많은 내용 중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깨우칠 수 있는 내용만을 엄선했습니다. 철학적 교육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책을 읽고 생각하는 동안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9791192533193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프로메테우스의 꿈과 좌절)

테리 이글턴  | 21세기문화원
18,000원  | 20250120  | 9791192533193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마르크스 입문서! 테리 이글턴 특유의 재치와 유머, 그리고 명쾌함!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 10가지! 『Why Marx Was Right』(2018년 개정판) 번역본! 마르크스 원전과 대조한 번역의 정확성! 이 개정판 번역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 두 가지이다. 첫째, 마르크스·엥겔스의 저서가 인용된 경우에는 영어 원서를 독어판 원전과 일일이 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번역의 정확성을 기했다. 둘째,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 장에 대제목과 소제목을 넣고, 삽화·사진 등도 추가하여 흥미를 돋우었다. 책 내용에 좀 더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1999년 뉴 밀레니엄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영국 BBC방송은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사상가를 묻는 조사에서 카를 마르크스가 1위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TIME지도 마찬가지였다. 마르크스 사후 100년간은 전 세계 절반의 국가가 그의 사상을 실험했고, 나머지 절반의 국가는 그를 거의 악마의 화신처럼 여겼다. 단연코 인류사에 마르크스만큼 절대적으로 신봉되고 절대적으로 불신된 사상가는 없었다. 그만큼 그는 몰이해되고 곡해되었다. 우리 시대 독보적인 마르크스주의 문학(문화) 평론가인 테리 이글턴의 책 『마르크스가 옳았던 이유』는, 지난 100여 년간 마르크스에게 들씌워진 철저한 몰이해와 극단적 곡해를 벗겨 내려는 극진하고 핍진한 노력의 소산이다. 이는 그동안 부르주아 반동들에 의해 끊임없이 자행되어 온 ‘마르크스(주의) 비판 10가지’를 뽑아서 이글턴이 직접 재비판·반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글턴은 논리와 분석을 근간으로 하는 철학자의 방식이 아니라 유머와 위트가 서린 비유로 종횡무진하는 문학비평가의 방식으로써 마르크스의 핵심 쟁점들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고 있다. 자칫 지루하거나 딱딱하게만 느껴질 세간의 정치·경제 비판에서, 이글턴은 아주 활력 넘치는 필치로 읽는 내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생동감을 더해 준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마르크스의 저술과 사상에 조금이라도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저자와 역자에게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9791112028945

당신 팔자엔 다 이유가 있다

 | BOOKK(부크크)
20,000원  | 20250723  | 9791112028945
“사주, 하나도 몰라도 괜찮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 팔자가 읽힌다.” 복잡한 사주명리학 원리와 낯선 용어 없이, 오행·십성·일주·삼재를 단숨에 꿰뚫는다. 이제는 남의 풀이를 듣지 말고, 내 팔자를 내가 읽어보자. 수천 년 이어진 동양의 인문학을, 가장 쉽게 풀어낸 단 한 권의 책.
9788930662208

예술의 이유 (예술 입문, 라스코에서 쿤스까지)

미셀 옹프레  | 서광사
26,100원  | 20230720  | 9788930662208
이 책은 프랑스의 알뱅 미셸 출판사에서 출간한 미셸 옹프레(Michel Onfray)의 Les raisons de l’art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악어』(2022)에서 철학자를 그린 예술 작품들의 해석 작업을 통해 서양 철학과 사상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선보인 저자의 현대 예술 입문서이다. 예술은 ‘미(아름다움)’에 주된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옹프레는 모든 예술 작품을 하나의 언어로 간주하면서, 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잘 들어맞는 열쇠를 지녀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이아생트 리고가 그린 루이 14세의 초상화(1701년)에는 많은 상징이 들어 있는데, 그것들을 알지 못한다면 이 초상화는 하나의 수수께끼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18세기 초의 상징들을 아는 만큼 이 초상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옹프레의 주장이다. 그런데 현대 예술 작품은 그것을 해석하는 열쇠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현대의 대표적 팝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했던 LGBTQ+ 투쟁, 곧 성소수자를 위한 투쟁에 대해 모른다면 그의 작품 튤립 꽃다발(2019)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옹프레는 말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옹프레는 예술의 첫 흔적이 발견된 프랑스의 쇼베 동굴 벽화로부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비싼 작품을 창작하는 제프 쿤스의 튤립 꽃다발에 이르기까지의 예술 작품들을 생의 도약, 우아함, 진실주의, 교화, 알레고리, 내재성, 유사성, 디오니소스, 반동, 추상화, 개념화, 도상, 스펙터클 등 13개의 코드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옹프레는 예술사의 시대 구분을 어느 정도 따르면서 이러한 코드들이 당대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어떻게 의미화되는지를 밝힌다. 옹프레가 제시하는 예술의 이유는 ‘의미’, ‘의미작용’, ‘메시지’이다. 현대에 오면서 예술은 예술 아닌 것과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예술에 관한 또 다른 물음들을 들을 수 있다. 예술의 재현의 대상이 되는 실재 개념의 확장과 더불어 현대 미학에서 재현의 한계 문제가 대두되었다. 또한 실재를 둘러싼 사실과 거짓, 현실과 가상, 실제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 자연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사이의 경계 문제 또한 뜨거운 미학적 논의의 대상이다. 한편으로 예술과 자본, 시장, 투기, 후원자 등의 문제도 언급된다. 옹프레는 스스로를 아마추어, 즉 현대 예술의 ‘애호가’로 칭하며, 절대적 옹호나 절대적 비판 모두를 경계한다. 감상자의 의미 해독 작업에 저항하는 것이 현대 예술이지만, 감상자로 하여금 작품을 폄하하기보다 그 의미를 알려고 하는 욕망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훌륭한 작품은 두 힘을 균형 잡히게 한다. 조형적 형태와 메시지의 힘이 그것이다. 보이는 것은 마음을 사로잡고, 말하는 것은 설득시킨다. … ‘무엇이 말해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말해지는가?’” 옹프레의 전작 『아리스토텔레스의 악어』를 공역한 변광배 교수가 우리말로 옮기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석을 달았다. 옹프레의 독특한 사유와 글쓰기, 실험 정신에 매료된 독자들에게, 예술 작품들을 사진으로 접해 보며 예술과 미학의 여러 문제들을 성찰하고 앞으로 출현할 새로운 예술을 기대하고 이해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9791168368910

논증으로 풀이한 도덕경 (논증의 네 가지 요소인 근거, 이유, 주장, 전제를 활용해 풀이한 해설서, 개정증보판)

노자  | 북랩
14,400원  | 20230602  | 9791168368910
21세기에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비움의 철학 2,500년 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 노자 『도덕경』! 『도덕경』의 길지 않은 문장 속에 내재 되어 있는 그 의미는 심오하여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는 마치 노자가 자물쇠를 잠그고 감추어 놓은 열쇠를 찾아가는 긴 여정인 듯하다. 때문에 종종 정반대의 의미로 파악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도덕경』의 주석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며 긴 세월 동안 인류의 전반적인 역사 속에 함께하는 그 생명력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저자가 왜 『도덕경』을 이렇게 해석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기존의 번역과 저자의 번역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고, 그 차이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기존의 초판 『논증으로 풀이한 도덕경』이 『도덕경』을 해석하는 데에 그쳤다면, 이번 개정증보판은 그 해석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추가함으로써 『도덕경』을 이해함에 있어 열쇠가 되어주기 위함인 것이다. 따라서 개정판에서는 초판의 번역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우리말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일부 수정했고 원문에 대한 해설을 추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학자들의 견해도 함께 표기하여 독자들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도덕경』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도덕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해설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노자와 그의 사상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9791197862625

위험한 철학 (도덕 없이도 윤리적일 수 있는 이유)

미하엘 슈미트잘로몬  | 애플씨드
18,900원  | 20220919  | 9791197862625
‘과연 우리는 선이고 저들은 악일까?’ 계몽주의 인권단체인 ‘조르다노 브루노 재단’ 공동 설립자이자 켈만 재단의 에른스트 토피츠 인권상 수상 작가의 역작! 분열과 대립이 격화하는 ‘위험한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위험한 철학‘ 이 책의 저자 슈미트잘로몬은 저명한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들이 속한 계몽주의 인권단체인 ‘조르다노 브루노 재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이사로, 켈만 인문주의·계몽 재단의 에른스트 토피츠상을 수상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활발히 발표해 ‘두려움을 모르는 사상가’라고도 불린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화생물학, 심리학, 뇌과학 등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라는 이름으로 권력화한 도덕주의의 허구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나아가 경직되고 그릇된 도덕주의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훨씬 더 행복하고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의 분열과 대립이 날로 격화하는 ‘위험한 세상’에 경종을 울리고 평화, 공존, 행복을 꿈꾸는 ‘위험한 철학’이다.
9791157832453

자유의지와 과학 (현대 과학이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이유)

앨프리드 R. 밀리  | 필로소픽
14,400원  | 20220429  | 9791157832453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 아니면 단지 환상일 뿐일까? 20세기 중후반부터 신경과학과 심리학의 발전에 힘입어 인간의 뇌와 행동에 대한 연구가 급증하면서 최근 과학계에서는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영미철학계에서 '인간의 행위와 자유의지'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철학자 앨프리드 밀리는 이 책에서 유명한 벤저민 리벳 실험을 포함해 과학자들이 자유의지가 없음을 증명했다고 내세우는 실험들을 분석하여 이들이 자유의지의 부존재를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전개한 저자의 논증이 특정한 방식으로 규정된 자유의지가 존재함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의 성과가 왜 아직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하지 못하는지를 논의하면서, 오늘날 현대 과학이 우리 자신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기술적 한계뿐 아니라 도대체 어떤 증거가 결정적으로 자유의지의 존재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마련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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