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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슬라보예 지젝/슬로베니아 학파
· ISBN : 979116405130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1-07-09
책 소개
목차
서문 팬데믹의 삶을 노래하자
1부 팬데믹 시대의 증상들
1장 왜 철학자에게 작물 수확에 관한 글을 쓰라고 하는가
2장 코로나바이러스, 지구온난화, 착취: 동일한 투쟁
3장 동상 파괴는 왜 급진적이지 않은가
4장 아버지…… 혹은 그보다 못한
5장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의 섹스
6장 돼지와 인간의 (시원찮은) 멋진 신세계
7장 접촉 금지의 미래는 필요없다
8장 천국에서의 죽음
2부 급진적 정치학의 미래
9장 그레타와 버니는 어디에 있나?
10장 맞아요, 붉은 알약…… 그런데 어떤 것?
11장 수행하기 어려운 단순한 것들
12장 전시 공산주의
13장 민주주의의 한계
14장 현재의 정세: 우리의 선택
(결론 아닌) 결론 알지 않으려는 의지
부록 권력, 허상, 그리고 외설에 관한 네 가지 성찰
옮긴이 해설 팬데믹을 다시 사유하자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거의 매일 피부로 느끼고 있듯, 진짜 문제는 우리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 삶이 그저 지루하게 이어지며 항구적인 우울증을 유발하고 버텨내려는 의지를 상실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철학자가 작물을 수확하는 일을 거론하는 것이 지금 전적으로 타당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방식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대하는 기본적 태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제안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 모두는 철학자가 되어야만 한다.”
“도덕적으로 죄의식을 즐길 게 아니라, 그리고 그렇게 해서 진짜 피해자를 욕되게 만들 게 아니라,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 죄의식과 피해자 의식은 우리를 움직이지 못한다. 오로지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그리고 각자를 책임 있는 성인으로 대하면서 함께 행동할 때 우리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