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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으)로 91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324470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연인도 부부도 아니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관계에 대하여)

라이나 코헨  | 현암사
18,900원  | 20250910  | 9788932324470
친구 관계는 우리에게 어떤 삶의 방식을 선사해 줄 수 있을까? 우리는 친구와 함께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새로운 연애 상대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면 친구와의 연락이 뜸해지고,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보다 한 달 남짓 사귄 연인이 더 중요해진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있어도 연인이 없다면 ‘영혼의 반쪽’이 없는 상태이기에 언젠가 생길지도 모를 연인을 위한 자리를 늘 비워 두어야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은연중에 친구보다 연인을, 우정보다 로맨스를 우선해야 한다고 여긴다. 일대일 로맨틱 관계가 정상적이며 필수적이라는 ‘강제적 커플살이’ 관념은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런 관념이 정말로 당연할까? 연애와 결혼이라는 하나의 관계 모델이 모두에게 맞는 틀일까? 이 책은 보편적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친구 M을 만나서 더 깊은 우정의 가능성을 깨달은 저자는 자신과 비슷하고도 다른 형태의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이 친구들은 서로의 돌봄 제공자이자 유언 집행인이며, 공동 명의자이자 공동 양육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관계에 대한 관념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샅샅이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가 로맨스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 그 관계를 약화시키고, 우정에는 기대를 너무 안 해서 발전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우정을 대하는 역사적인 관점의 변화, 우정이 받는 제도적 차별과 제약 등을 세밀하게 살펴봄으로써 관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자신에게는 어떤 관계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9788932324227

2025 시험용법전 (5급공채 · 법원행시 · 법무사 · 입법고시 등 각종 공무원 시험용)

현암사 법전부  | 현암사
40,500원  | 20250425  | 9788932324227
5급공채 · 법원행시 · 법무사 · 입법고시 · 각종 공무원 시험 2차 시험장 비치용 법전 ⦁최신 개정 법령 최대 반영 ⦁수록 법령 전면 한글화 ⦁정확한 교정, 읽기 편한 편집 ⦾ 이 법전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대법원이 주관하는 법원행정고등고시 및 법무사 시험,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는 입법고등고시 등의 시험장에 비치하도록 채택된 것으로, 위 시험에 필요한 법령(2025년 4월 2일까지 공포된 법령)을 수록하였다.
9788932324166

2025 변호사시험법전 (공법·민사법·형사법)

현암사 법전팀  | 현암사
22,500원  | 20250314  | 9788932324166
제15회 변호사시험 대비 시험용법전 ● 2025년 2월 27일까지 제정ㆍ개정된 최신 개정 법령 반영 ● 공법 민사법 형사법 증보 정리 수록 ※ 이 법전은 2025년도 제12회 변호사시험법전과 같게 편집하였습니다. 1. 법률 수록 범위와 구성 본 『법전』에 수록한 법률의 범위와 차례 등의 구성은 2025년 3월 현재 공포ㆍ시행되고 있는 법령을 기준으로, 법무부가 변호사시험장에서 배포하기 위해 발행한 『법전』과 동일하다. 2. 편집체제 본 『법전』의 편집체제는 법무부의 변호사시험법전과 동일하다. 3. 법률 수록 근거 본 『법전』에 수록한 법률은 정부에서 발간하는 〈관보〉를 근거로 하였고, 편집부의 교정 작업과정에서 발견된 오탈자가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와 법령정보원에서 출간한 〈대한민국 현행법령집〉과 동일한 경우에는 법제처와 법령정보원과의 협의로 정정하였다. 그러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은 맞춤법 등이 잘못된 오탈자라 하더라도 〈관보〉에 정정공고가 나지 않은 이상 편집부에서 임의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수록하였다. 4. 공포 후 일정기간 이후부터 시행하는 법률의 수록 방법 공포 후 일정기간 이후부터 시행하는 법률에 대해서는 전후 조문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현재 시행되는 조항 아래 점선 또는 음영으로 구역을 만들어 정리ㆍ수록하였다. 5. 최근 개정 법령 반영 법무부의 변호사시험용 법전이 2024년 11월 4일 당시 공포ㆍ시행되는 법령을 기준으로 발행하여 이후 공포된 개정 법령을 반영하지 못하였으나, 본 「법전」은 이를 모두 반영하였다.
9788932324135

현존의 아름다움 (미술로 보는 한국의 평온미)

최광진  | 현암사
22,500원  | 20250315  | 9788932324135
요즘처럼 불안하고 혼란한 시대에 절실한 평온의 미학! 지금 여기의 현존을 통해 평온한 인간 본성을 구현한 한국의 미의식, 100여 점의 작품으로 만나다. 분별없는 마음에서 느껴지는 무심하고 텅 빈 충만감 '평온(平穩)'이란 감정의 동요가 없는 청정하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늘 불안과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지향하지만,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유라시아대륙 동쪽에 있는 반도 국가인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만나고, 이념적으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충돌하고 있는 접경 지역이다. 또 종교적으로는 불교와 기독교가 양립하여 갈등이 끊임없는 지역이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황금만능주의에 물들어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정치적으로도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이처럼 우울하고 혼탁한 사회일수록 이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평온의 미의식이 절실하다. 동양의 고전인 『채근담』에는 “고요한 가운데 고요함은 진정한 고요함이 아니요, 소란함 속에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고요의 참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미의식으로서 평온은 안락한 환경에서 오는 편안함이 아니라 분주한 현실 속에서 느끼는 고요함이다. 하지만 이것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모두 제거하고 마음의 본성에 도달해야 비로소 가능하기에 종교와 명상에서 도달하고자 했던 경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직관과 영성이 발달한 한국인들은 불교나 유교 같은 종교적 이념을 형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그것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기에 평온하고 정감 있는 예술품들을 남길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야나기 무네요시가 한국미술에 대해 “조용히 안으로 파고드는 신비로움 마음”이라고 말했듯이, 이는 불교가 추구하는 열반의 경지와 다르지 않다. 또한 진정한 휴식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집착을 비우는 것이고, 이처럼 때로 아무런 판단 없이 그냥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그러면 분별이 없기에 모두가 하나로 조화되고, 그때 생기는 무심하고 텅 빈 충만감이 바로 '평온의 미학'이고 '현존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그러한 평온의 미의식이 어떻게 예술 작품으로 드러났는지를 살펴본다. 고대 불상, 고려불화, 조선 문인화, 현대미술에 살아 숨 쉬는 한국의 평온미 이 책은 고대 불교 조각에서부터 고려 불화, 조선 문인화, 그리고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이 미술작품으로 구현한 평온의 미의식을 조명한다. 특히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다른 나라의 작품들과 비교를 통해 한국의 평온미가 갖는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나 일본 같은 주변 국가들도 종교예술이 성행했지만, 불교의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평온의 경지를 조형적으로 한국만큼 잘 표현한 나라는 없다고 주장한다. 1장에서는 반가사유상이나 석굴암 본존불, 마애석불, 오백나한상 등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이를 불교문화를 공유한 다른 나라의 조각품과 비교하여 고대 불교 조각을 통해 한국인들이 평온의 미의식을 어떻게 조형화했는지를 살펴봤다. 2장에서는 불교를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고려시대의 불교 회화의 평온미를 살폈다. 서양에도 비슷한 중세시기에 종교미술이 성행했지만, 주로 종교적인 내용을 경직된 상징적 도상에 의존하여 표현하는 데 그쳤다. 고려 불화 역시 도상이 있지만, 특유의 유려한 선과 신비한 색채로 불교가 추구하는 심오한 정신세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점에 주목하여 그 예술적 가치를 부각하였다. 3장에서는 유교가 지배 이념이 된 조선시대의 문인화를 다룬다. 문인화는 외부 세계를 다루면서도 사실적인 묘사 대신 대상과 공명하여 얻은 기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정신적 평온함을 성취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한 관수도나 관월도, 탁족도, 조어도, 여가도, 오수도 등은 모두 평범한 일상에서 정신적 평온함을 구현한 작품들이다. 4장에서는 오늘날 현대미술에서 평온의 미의식이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장르별로 살펴보았다. 회화에서는 서민들의 선한 본성을 캔버스에 마애불처럼 새겨 놓은 박수근을, 조각에서는 고대에 제작된 불교의 반가사유상을 모범 삼아 평온한 성모상을 제작한 최종태의 작품을 소개했다. 그리고 동시대 미술의 사례로는 보따리 작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김수자의 작품을 다루었다. 최광진의 '한국의 미학과 미의식' 시리즈 완간! (총 5권) 이 책은 저자가 15년 동안 집필한 '한국의 미학과 미의식'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한국의 미학 1권 미의식 시리즈 4권을 통해 저자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지닌 우울한 불행감의 본질적 원인이 경제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정체성의 상실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미의식의 부재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신명', '해학', '소박', '평온'이라는 한국의 4대 미의식을 회복한다면 오늘날의 문화식민지에서 벗어나 문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명은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 흥겨운 미의식이라면, 해학은 부조리한 현실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낙천적인 미의식이다. 그리고 소박은 인간 중심주의 문화를 치유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미의식이라면, 평온은 세속적 풍파에 휩쓸리지 않고 고요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명상적인 미의식이다. 이 시리즈가 나오는 동안 케이팝에서 시작한 한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미학적 바탕이 없는 한류는 모래성 같은 것이며, 그 한류의 완성은 다름 아닌 한국의 미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창조하려면 한국의 미학이 필요하고, 오늘날 혼탁하고 격동적인 삶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도 한국의 미의식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앞으로의 시대는 물건을 파는 시대가 아니라 문화로 경쟁하고 행복을 파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문화의 시대에 한국의 4대 미의식이 세계인들을 행복하게 할 유용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백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도 잘 알지 못했던 한국미술의 가치를 되짚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미의식을 되살려 진정한 행복을 위한 '문화 독립운동'이 일어나기를 제안한다.
9788932324074

2025 법전 세트 - 전2권 (법전·세법)

현암사 법전부  | 현암사
225,000원  | 20250226  | 9788932324074
법전(2025)과 세법(2025)의 묶음 상품입니다.
9788932324463

성공하고 싶었는데 그전에 죽겠다 싶었다

최이솔  | 현암사
18,000원  | 20250826  | 9788932324463
“서울대만 가면 된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벗어나 내가 기준이 되는 삶을 만들기로 했다 MBTI에서 시작해 퍼스널 컬러, 별자리, 혈액형, 심리테스트, 그리고 사주까지···. 최근까지 우리 사회에 불어온 다양한 자아 탐색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이는 자기 자신을 탐구하고 개성 있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과 의지를 드러낸다. 유튜버이자 이 책의 저자 최이솔은 오래전부터 ‘나다움’에 관심을 갖고 관련된 질문과 이야기들을 콘텐츠로 만들어왔다. 올해로 16년 차가 된 기록가로서, ‘일기를 통해 나와 가까워지는 법’을 시작으로 ‘나를 발견하는 질문’ ‘인생 직업=A+B+C’ ‘최선의 삶을 선택하는 법’ ‘결정적인 순간에 줏대 있게 행동하는 법’과 주체적이고, 단단한 삶을 독려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는 지금까지 약 3,50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성공하고 싶었는데 그전에 죽겠다 싶었다』는 그런 저자의 경험을 엮은 자기계발 에세이다. 예고, 서울대, 창업까지 인생 전반을 성장, 성공, 완벽주의를 좇아 치열하게 살았던 한 사람이 희귀병 진단을 받은 후 사회가 아닌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여정이 담겨 있다. 흔히 고액 연봉, 반듯하고 유명한 직장, 높은 학력, 갓생, 그리고 미라클 모닝과 같이 사회적 성공과 행복으로 굳어져 온 것들에 의문을 품고 ‘나’ 맞춤형 인생 로드맵을 다시 세우게끔 돕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의 기질, 가치관, 생체 리듬, 강점이 어떻게 일과 쉼과 재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살피고, 그 방법들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직접 해볼 수 있는 칸을 마련해 참여를 이끌기도 한다. 이로써 그동안 주입식 교육으로 주관식보다 객관식의 답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자아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에게서 비롯되는 행복과 성공은 어디에서 오는지를 여러 방면에서 들여다보게 하고, 개인의 고유함과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나답게 사는 삶의 중요성은 누구나 익히 안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나다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늘 외부로부터 기준이 마련된 채로 살아온 우리에게 너무 막연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에 대한 끈질긴 고민과 탐구로 그런 막연함에 길을 만들어온 사람의 여정을 이 책에서 넌지시 공유한다.
9788932324104

소법전(2025) (대한민국 최초, 최고 법전 제1의 법령집)

현암사 법전팀  | 현암사
45,000원  | 20250219  | 9788932324104
대한민국 최초, 최고 법전 제1의 법령집 소법전에는 2025년 2월까지 공포된 현행 법률·조약·대통령령 중에서 변호사시험·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법원행정고시·입법고시·외무고시·법무사·변리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각종시험에 출제되거나 일반인이 많이 보는 중요 법령을 수록하였다.
9788932324142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 (건강한 뇌로 살기 위한 뇌교육 교양서)

장래혁  | 현암사
17,550원  | 20250303  | 9788932324142
우울과 중독의 시대, 뇌를 다스리는 법을 묻다 뇌교육 전문가 장래혁 교수가 전하는 뇌활용의 해법 2024년, 학술 플랫폼 DBpia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은 글 「도파민 터지는 세상에서 나는 왜 우울한가」. 이 글의 저자인 장래혁 교수가 첫 책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를 출간했다. 높은 조회수는 곧 우리 시대에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장래혁 교수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뇌과학 개념들을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뇌과학적 관점에서 본 현대인의 수면 패턴, 그리고 MBTI가 왜 이토록 열풍을 일으키는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단순히 현대 뇌과학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식습관이 두뇌 건강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다시 적용해볼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한다. 전통적인 생활방식과 최신 뇌과학의 접점을 찾아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다.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는 도파민 과잉 시대, 진정한 '뇌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9788932324043

법률용어사전(2025) (최신 법령정보 반영 및 생활법령 수록)

현암사 법전팀  | 현암사
31,500원  | 20250120  | 9788932324043
▶ 이 책은 법률용어를 다룬 이론서입니다. 법률용어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최신 법령정보 반영 및 생활법령 수록 - 2025년 1월까지 제정 · 개정된 법령에 따라 법률용어 총정리 해설 수록 - 「법학일반편」, 「헌법편」, 「행정법편」, 「노동법편」, 「민법편」, 「부동산등기법편」 「상법편」, 「어음·수표법편」, 「경제법편」, 「지식재산권법편」, 「민사소송법편」 「형법편」, 「형사소송법편」, 「국제법편」, 「유사용어편」 새롭게 증보 · 정리 - 어려운 이론과 학설을 그림과 도표로 쉽게 해설 - 혼동하기 쉬운 법률용어를 「유사용어편」에서 다시 설명 ● 제정 · 개정 법률에 맞춰 새 법률용어 증보 - 초심자 · 법학도 · 법학전문대학원생 · 실무자 및 각종 국가시험 수험생에게 필요한 법률용어를 쉽게 설명 - 혼동하기 쉬운 법률용어를 「유사용어편」에서 비교 설명
9788932324081

법전(2025) (대한민국 최초, 최고 법전 제1의 법령집)

현암사 법전부  | 현암사
198,000원  | 20250226  | 9788932324081
대한민국 최초의 법전으로 최고의 법전 편집 노하우가 담긴 대한민국 제1의 법령집 대한민국 최초, 최고 법전 『법전』의 제호를 최초로 사용한 대한민국 제1의 법령집 1959년 1판 법전을 시작으로 2025년 67판의 오래된 법전, 유사법전은 흉내 낼 수 없는 반세기의 편집 노하우 과학적인 법조문 색인 ‘사례별 조문찾기’, ‘참조조문’ 등의 과학적 찾아보기를 토대로 임의어만으로 찾고자 하는 법령을 쉽고 빠르게 안내 연중 공포되는 법령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 ‘법률 도우미 법전’ 법전 발간 후 제정, 개정되는 법령과 찾기 어려운 법령·판례 정보 서비스 법전 별책(2025) 포함 국배판(218×304), 1,244쪽 농림편 해양·수산편 국제편 별표편 사례별 조문찾기 수수료 등 편람 사건별 부호문자 형법 죄명별 공소시효표 보유
9788932324340

새를 초대하는 방법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 현암사
18,000원  | 20250810  | 9788932324340
건축가이자 기후위기 시대의 탐구자가 바라본 삶을 위한 장소, 생명을 위한 자리 '새 한 마리를 위한 작은 물웅덩이가 도시를 바꿀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유리창이나 투명 방음벽을 알아보지 못하고 부딪혀서 죽는 조류 충돌로 연간 800만 마리의 새가 죽는다고 한다. 도시 속 건물들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기 바쁘고, 새로 짓는 아파트나 건축물에도 조경 디자인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그 이면엔 부동산 가치를 위한 자본의 논리가 있을 뿐, 이 도시를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생명에 대한 고민은 없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모든 생명을 환대하는 열려 있는 곳일까?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도시라는 장소, 생명에게 열려 있는 삶을 위한 장소로서 도시 건축이란 무엇인지 답하는 건축가의 긴 답변이다. 자연을 환대하는 도시란 무엇인가? 지속 가능한 건축은 가능할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 책에서 말하듯 '새를 초대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마당이나 테라스에 작은 수반을 놓고 물을 채운 후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도심에 설치된 대부분의 수공간은 새를 초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계층을 구분하고 공간을 소비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명을 초대하는 물이 아니라 가르는 물이다' 이 책의 저자인 건축가 남상문은 도시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생명을 초대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장소의 본질적 의미를 회복할 때 인간은 비로소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류 최대의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의 기후문제에 대한 대응을 단순한 기술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도시 공간과 건축의 공공성 문제로 접근하며, 건축가이자 기후위기 시대의 탐구자로서 성찰과 독창적 시각을 담았다. 이 책은 도시 환경과 건축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축 철학을 동서양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탐구한다. 건축을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라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펼친다.
9788932324272

마음(큰글자도서)

나쓰메 소세키  | 현암사
35,000원  | 20250505  | 9788932324272
“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일본의 셰익스피어이자 천년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가 꿰뚫어 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국내 최초 장편소설 전집(전 14권) 완간 《 아사히 신문 》, ‘지난 천 년간의 일본 문학자’ 투표 1위 무라카미 하루키와 강상중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한국출판문화상 편집상 최종 후보’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그 우울한 청춘의 시대, 옆에서 늘 속삭이듯 말을 걸어준 것은 나쓰메 소세키였습니다” 자유를 구가하고 독립을 주장하며 자아를 내세우는 풍요로운 사회에서 왜 이렇게 다들 고독한가. 부모자식, 부부, 친척, 친구, 연인, 사제……인간관계 안에 숨어 있는 에고이즘과 고독,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을 그려낸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 봐도 선구적인 작가임이 틀림없다. _ 강상중(도쿄대 명예교수) ■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 국내 최초 완역 출간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을 차례로 펴냅니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 나쓰메 소세키 소설은 깊숙한 재미와 진진한 삶의 관찰로 가득합니다. 소설을 읽고 쓰는 까닭을 기껍게 체험하게 할 ‘고민하는 힘’ 속으로,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 2013년 9월 전집 출간사 2013년 9월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현암사의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이 4차분『마음』,『한눈팔기』,『명암』 출간으로 마침내 완간되었다.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 ‘소설이 없던 시절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는 근현대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20세기의 대문호, 일본의 셰익스피어 등으로 불린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00엔권 지폐에 가장 오랫동안 그의 초상이 실려 있었고,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작가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친 일본의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 사후 100주년을 맞아 현암사에서 국내 최초로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완역 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여러 출판사를 통해 대표작에 치우쳐 중복 출간되어 왔으나 현암사에서 출간하는 소세키 소설 전집은 나쓰메 소세키가 12년 동안 집중적으로 써내려간 장편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며 ‘지금의 번역’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첫 전집이다.『나는 고양이로소이다』,『산시로』,『문』,『마음』,『명암』 등 우리 교과서에 실려 널리 알려진 작품뿐 아니라 소세키의 연보에서도 가끔 빠져 있는 숨어 있던 소설까지 온전히 담았다. 소세키는 길지 않은 창작 기간 동안 한시, 하이쿠, 수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을 썼다. 그 작품 각각이 개성 있게 분출하는 분위기, 내용에 따른 문체 변주의 독특함 등 소세키의 작품을 고전이라 일컬음에 이론은 없을 것이다. “필요 없는 문장은 단 한 줄도 없다”며 소세키의 문체를 생생한 우리말로 잘 살린 송태욱의 꼼꼼한 번역에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을 완역한 노재명의 소세키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해져, ‘우리 시대 소세키 번역’으로 거듭났다. 또한 소세키의 작품을 온전히 지금 여기에 되살리는 것은 송태욱(『고양이』 외 11권)・노재명(작고,『태풍』 및 『그 후』)의 필생 작업이기도 하다. ■ 100년 전의 나쓰메 소세키에게 묻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 나쓰메 소세키는 메이지 시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지만 그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의 우리들’에게 닿아 있다. 그는 인간의 문제에 깊이 천착했고, 인간 마음속 심연까지 접근해 들어갔다. 고독과 불안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자신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탐구로 생생한 보편성을 확보했다. 소세키는 자전적 성격이 강한 작품들을 썼고, 그의 생애가 작품처럼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이었다. 그는 후처의 아들로 태어나 두 번이나 양자로 보내졌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파양되었다. 중학생 때 어머니를 잃고, 큰형과 둘째형을 폐결핵으로 잃었으며 결혼한 뒤에는 아내가 유산의 충격으로 투신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 자신은 평생 위통을 앓았고 신경쇠약, 두통에 시달렸다. 그는 이러한 무수한 상실과 고통에 대한 기억을 작품 속에서 소름끼치도록 차분하고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우리의 삶이 고통과 불행, 궁핍의 연속이고 반복임을 수긍하면서도 한편으론 삶을 믿을 수 있기를, 불안하지 않기를 갈구했다. 성장 제일주의 사회, 군국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시대를 꿰뚫어 보고 타인의 욕망에 휩쓸리지 않는, 자유롭고도 윤리적인 ‘개인’이 되고자 한 나쓰메 소세키. 그는 “개인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시대에 고독한 영혼끼리 공명하는”(강상중) 길을 모색했고, 불안하고 나약한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끈질긴 희망을 놓지 않으며 죽을 때까지 인간을 연구했다.
9788932324067

자유 (치유할 수 없는 질병)

슬라보예 지젝  | 현암사
23,400원  | 20250130  | 9788932324067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이 펼치는 자유론 전쟁과 질병과 극우 정치가 횡행하는 시대 인간의 자유란 무엇이고, 어두운 시대에 어떻게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로 불리는 슬라보예 지젝의 이번 책 제목은 단 한 단어, 바로 'FREEDOM(자유)'이다. 그의 책이 한국에서 출간을 준비하는 동안 ‘자유’라는 단어는 한국 언론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얼마 전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과 언론을 분석한 기사를 보면 그가 가장 많이 쓴 단어가 '자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였다고 한다. 대체 자유란 무엇일까. 앞에 어떤 단어가 붙는지에 따라 자유의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누군가는 인간의 자유, 사랑의 자유를 위해 평생을 바치기도 하지만 또 다른 편에 있는 이들은 권력의 자유, 자본의 자유를 외치며 사람들을 억압하고 선동한다. 그만큼 자유는 매혹적이고 숭고하면서도 때로는 위험한 개념이다. 지젝은 이번 책에서 프로이트와 구조 심리학, 근현대 철학을 망라한 이론으로 신神과 자유의지와 욕망의 문제를 분석하여 자유의 가치와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개인의 자각과 시민 공동체의 연대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가 생각하는 자유란 무엇일까? 인류는 언제나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의 참상 속에서 가장 큰 자유를 실행해 왔다. 상식과 제도와 자유(리버티)가 무너진 사회에서 우리는 자유의 최저치(프리덤)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총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각성하여 투표장에 들어서는 때는 이미 민주주의가 허물어진 뒤고, 그제야 우리는 투표를 통해 유의미한 자유를 실현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하지 않을 수 없을 때 정말로 자율적이다. 혹은, 이미 결정된 사실을 알면서도 무엇을 할지 결정해야 하는 공포스러운 상황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유는 운명과 일치한다고 지젝은 말한다. 전쟁, 질병, 혼란한 자본주의, 다양한 가치의 충돌… 붕괴의 시대, 철학으로 자유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 지젝은 언제나 그래왔듯 권력자들을 통렬히 비판한다. 독재자들은 강박 신경증 환자와도 같아서 자신이 하는 일이 무의미하다는 것이 발각되지 않도록, 혹은 중요한 질문이 제기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사건과 구설수를 만든다. 그들은 무언가를 타파해야 한다며 ‘거세’를 자신의 공적 이미지로 활용하는데,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 뒤에 숨어 정말로 중요한 행정 절차들을 진행시킨다. 지젝은 또한 이 책에서 불평등의 문제도 지적한다. 돈이 많을수록 사회가 빈곤해지는 부의 역설이 생기는 이유는 인간이 더 많이 가질수록 더 큰 결핍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은 슈퍼에고의 역설과도 같아서, 사람들은 타인의 명령을 더 많이 따를수록 더 큰 죄책감을 느낀다. 결국 부패 권력은 부를 확대하여 시민을 가난하게 하고, 명령의 범위를 넓혀서 시민을 죄인으로 만든다. 현대사회의 가장 큰 논쟁인 차별의 문제도 현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성이 적절히 통제되지 않으면 과도한 쾌락이 그녀들을 앗아갈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비롯된다고 지젝은 지적한다. 인종차별도 마찬가지로 타자의 즐거움에 대한 일종의 질투인데, 타자가 우리 삶의 일부 즐거움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철학과 사회학,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우리 사회의 현상들을 분석하는 지젝답게 영화 〈매트릭스〉를 이야기하며 묻는다. 당신은 매트릭스의 살아있는 배터리로 계속 머물 것인가? 그는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진정한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매트릭스〉의 주인공이 그러했듯 아이러니하게도 각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아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말초적인 욕망 대신 자유의 객관적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 혁명도 마찬가지다. 혁명을 주도하는 운명적인 주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각자가 스스로 혁명 주체이자 도구가 되어야 한다. 인문, 사회, 예술, 대중문화를 오가는 지식의 향연 자유는 때로 먼 길을 우회하기도 한다. 지젝은 러시아 군인에게 해바라기 씨앗을 건네던 우크라이나 할머니를 예로 든다. “이 씨앗을 받아서 주머니에 넣어둬. 네가 만일 우리 땅에 쓰러진다면 그 자리에 해바라기가 자랄 테니까.” 그녀의 행위는 군인의 사후 구원을 위한 것이었다. 해바라기가 피어난다는 것은 군인이 자행한 폭력에 대한 속죄이자, 그 꽃이 지역 생태계로 받아들여지는 관용이다. 결국 자유란 이미 결정된 것을 알면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지젝은 파멸할 것을 알면서도 발할라 성으로 입성하는 바그너의 오페라 〈라인의 황금〉 속 신들의 모습에서 자유의 일면을 본다. 그것은 새로운 주인의 위치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이다. 자유와 죽음, 멸망을 오가는 이 논리가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도 멀게 느껴지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젝의 문장은 칸트와 헤겔은 물론 정신분석학, 마르크스주의, 구조주의, 해체주의 등의 토대 위에 얹혀있기 때문에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철학과 영화와 예술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지식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32324289

남성 과잉 사회 (성비 불균형이 불러온 폭력과 분노의 사회)

마라 비슨달  | 현암사
19,800원  | 20250530  | 9788932324289
자연 성비가 깨지고 40년, 이제는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뱃속에서 지워진 여성들 뒤에 숨겨진 비극적인 현실에 대하여 1980년대 초음파 검사기가 보편화되자 태아의 성별을 쉽게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낙태가 공공연하게 성행하던 시절, 대를 이을 아들을 원하던 사람들은 뱃속의 아이가 딸로 밝혀지자 지우기로 선택했다. 이는 비단 한국에서만 벌어진 일들이 아니다. 대만과 중국, 베트남과 인도…. 아시아에서는 1억 6천만 명의 여아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의 인구가 여성을 훨씬 초과하게 되면 단순히 남성들이 결혼하지 못하는 것을 넘어 인신매매 같은 사회 문제들이 발생한다. 『남성 과잉 사회(Unnatural Selection)』는 전 세계적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진 원인과 결과를 추적한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 및 사회 문제 저널리스트인 마라 비슨달은 성비 불균형 문제가 극심한 한국, 중국, 인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등에서 현장 취재와 인물 인터뷰, 통계 자료 분석 등을 다각도로 활용해 탄탄한 논리로 책을 완성했다. 2011년 원서 출간 당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 가득하다. “여성 생존율의 악화는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중대하지만 방치된 문제 중 하나다.” -아마르티아 센(인도의 경제학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아시아에서 1억 6천만여 명의 여성이 사라지다 인간의 자연 출생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05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1980년대에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의 여성 100명당 남성의 성비는 109를 넘어 섰고, 인도는 112, 중국은 120에 이르렀다. 중국 일부 지역은 163, 153, 176에 이르기도 한다. 인구통계학자인 크리스토프 길모토는 2005년에 발표한 연구에서 아시아에서 과거 몇십 년 동안 자연 출생 성비가 유지되었다면 1억 6,300만 명의 여성이 더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비 불균형’은 인류가 처한 심각한 사회 문제다. 잉여 남성이 많아진다는 것은 남자들이 결혼하지 못한다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적 불안정을 불러온다. 그런데도 성비 불균형은 오랫동안 미래의 일, 저절로 해결될 사안으로 가벼이 치부되어 왔다. 마라 비슨달은 모두가 외면하던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하기로 하고, 여러 나라를 종횡무진하며 인구통계학자, 경제학자, 의사, NGO 활동가, 이주 여성 등 이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9788932324357

우리는 왜 얼굴에 혹할까 (심리학과 뇌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최훈  | 현암사
18,000원  | 20250630  | 9788932324357
겉모습으로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만 얼굴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있는데? 나를 표현하고 타인을 읽어내기 위한 얼굴의 심리학! 최신 연구 내용을 충실히 보충한 2025년 개정판! 길을 가던 중 누군가 나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한다. 나도 그 사람을 알아보았다. 기억하는 얼굴에 비해 머리가 희끗해졌고 주름이 생기기는 했지만 어쨌든 내가 아는 그대로다. 상대의 얼굴에 반가워하는 기색이 만연하니 나도 덩달아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어라, 왜 이름이 기억이 안 날까? 분명 아는 사람이고, 알아보았는데 말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얼굴을 마주한다. 얼굴로 상대의 신원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내며, 현재 기분을 짐작해서 행동을 예측한다. 화장을 해서 매력을 더하려 하고, 표정으로 지금의 내 마음을 숨기거나 꾸며내기도 한다. ‘겉모습에 혹하지 말자’고 결심해도 0.1초 만에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얼굴을 분석해 버리고 만다. 이처럼 얼굴은 소통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명함이자 표지판이다. 시지각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최훈은 얼굴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얼굴에는 신원, 나이, 성별, 기분, 건강 상태, 매력도 같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고, 뇌는 이런 정보들을 해석한다. 얼굴이 뒤집혀 있을 때 우리는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얼굴이 가려져 있을 때도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까? 화장을 하면 왜 다른 사람 같아지는 것일까? 왜 어떤 사람을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일까? 보톡스를 맞으면 표정을 짓기가 어려워져 감정을 느끼기 어려워진다는 게 사실일까? 얼굴과 관련된 재미있는 심리학 실험들과 뇌과학 이론은 우리가 매일 보는 얼굴을 평소와 다르게 바라보게 한다. 이번에 『왜 얼굴에 혹할까』의 개정판을 출간하며 팬데믹 시기에 진행된 연구를 포함해 내용을 대폭 추가했다. 우리가 얼굴을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정보를 읽어내고, 어떤 얼굴을 선호하는지 알고 나면 내 얼굴을 어떻게 보여줄지도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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