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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으)로   35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큰글자도서) (장아결 장편소설)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큰글자도서) (장아결 장편소설)

장아결  | 리더스원
39,060원  | 20230807  | 9791165347826
‘다른 사람의 음식에 절대 손대지 마시오!!!’ 셰어 하우스 ‘안개꽃 빌라’ 어느 날, 이곳 공동 냉장고에서 음식이 사라졌다! 무엇보다 음식에 진심인 이들은 어떻게 범인을 찾을 것인가. 장수생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피해 ‘안개꽃 빌라’로 피신한 26살 공시생 육소미. 소미는 운동 선수 출신의 대식가이다. 하지만 입주 첫날부터 옥상에서 누군가가 ‘안전할 거야. 이 집만 나가면.’이라는 수상한 전화를 듣게 되고,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느낀다. 심지어 소미가 입주한 후부터 공동 냉장고에서 음식이 없어진다. 가족보다 멀지만, 타인보다 가까운 다섯 명의 하우스 메이트는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소미는 경찰 준비생의 촉을 발휘하여 하나둘 단서를 파헤치며 단서를 찾던 중, 예상치 못한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은 셰어 하우스 ‘안개꽃 빌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사건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그들의 묵직한 현실과 사연, 그리고 사람 냄새가 밴 촉촉한 힐링이 배합된 코지 미스터리 소설이다.
눈, 코, 입, 귀, 촉(큰글자도서)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눈, 코, 입, 귀, 촉(큰글자도서)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 리더스원
34,920원  | 20230807  | 9791165347796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 이 다섯 가지를 다스리면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이 바뀐다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국내 최초 오감 치유법’. 마음이란 것은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어서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알기 어렵다. 그런데도 자꾸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고쳐야 하나 고민하니 해결이 안 된다. 그럴 땐 먼저 몸을 기분 좋고 편안하게 해주는 일이 우선이다. 그러고 나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마인드힐링 전문가 박지숙의 신간 《눈ㆍ코ㆍ입ㆍ귀ㆍ촉》은 우리가 가장 자연스럽고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몸을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감’이 바로 그 열쇠다. 눈으로 보는 것, 코로 숨 쉬는 것, 입으로 말하는 것, 귀로 듣는 것, 손으로 만지는 것, 이 다섯 가지를 몸이 편안해하는 상태로 만들어주면 거기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것. 이 변화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넘어 삶에 변화를 가져온다. 아침이 반갑고 발걸음은 가벼워지며 일의 능률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속이 편해지니 사람들과의 관계도 유연해진다.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이 책의 구체적인 오감 치유법을 하나씩 따라 실천해보자. 어느덧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충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큰글자도서)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이야기)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큰글자도서)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이야기)

김의신  | 리더스원
33,480원  | 20230807  | 9791165347789
세계적인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말하는 한국인의 암 김의신 박사는 수식어가 무척 많다. 세계적인 암 권위자,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암센터 엠디 앤더슨에서 32년간 재직한 종신교수, ‘미국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무려 11차례나 선정된 암 박사…. 우리나라에서는 굴지의 S그룹 회장 주치의로 유명하고, 학계에서는 ‘핵의학의 선구자’로 전 세계 의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2차례나 받기도 했다. 암 연구의 최전선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해온 김의신 박사의 책이 출간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부터 대기업 총수, 조폭 두목까지, 암에 걸리면 무조건 찾아간다는 엠디 앤더슨의 생생한 이야기,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현대암의 모든 것, 그리고 김 박사가 경험한 암을 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놓은 책이라 출간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토지 세트(큰글자도서)

토지 세트(큰글자도서)

박경리  | 리더스원
540,000원  | 20230705  | 9791130642932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토지’! “어떠한 역경을 겪더라도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며 삶만큼 진실한 것은 없다.”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토지』는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러한 『토지』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문학의 대표 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범국민적으로 읽혀온 것이 사실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정금 김종준

정금 김종준

김영배  | 바이블리더스
12,960원  | 20231205  | 9788993308907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금(金, Gold)은 처음엔 광석에 불과하지만, 온도 1000도 이상의 용광로에서 40일 동안 세 번 제련된 금이 정금이 된다. 무엇보다 온도가 제일 중요하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안 된다. 다른 액체가 함께 녹아 불순물을 걷어낼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금을 제련하는 사람의 사전에는 ‘적당히’라는 말이 있을 수 없다. 마지막 불순물이 제거되고 금의 표면이 장력을 일으켜 판판하게 퍼진다. 그때 금의 표면 위에 제련사 얼굴이 거울보다 더 또렷하게 비치게 된다고 한다. 마침내 정금이 탄생하는 시간이다. 이 글은 김종준 목사를 취재하면서 더굳뉴스에 실린 글을 모아 펴내는 책이다. 총회 봉사를 위해 곧은 한 길을 걸은 그의 발자취가 드러나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하나마 후배 목사들이 사표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김영배 더굳뉴스 주필 서문 중에서 -
사진아 시가 되라 (달털주 샘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詩 수업 이야기)

사진아 시가 되라 (달털주 샘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詩 수업 이야기)

주상태  | 리더스가이드
10,800원  | 20120810  | 9788996484028
도시 아이들이 시를 썼다. 경쟁과 입시에 자리를 내준 교육에도 희망이 있다면 아이들이 자기 생각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시험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글쓰기. 어느 날 아이들에게 시가 다가갔다. 사진 한 장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상상의 대화를 나누었다. 멋진 시 제목이 갑자기 떠오르고, 일주일 내내 한 글자 안 떠오르다가도 갑자기 시어로 풀어져 나왔다. 시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놀라고 쓰는 아이들도 놀랐다. 그 시를 보던 아이들도 놀랐다. 시 쓰기를 가르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시가 삶의 한 모습이며, 누구나 멋진 시를 쓸 수 있다는 것. <사진아 시가 되라>는 청소년들의 시 쓰기에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냈다. 달털주 샘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詩 수업 이야기. 사진으로 시를 쓰는 과정에 나눈 대화들, 실제 수업의 진행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냈다. 시를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 엉뚱한 시를 쓴 아이들이 내놓는 이야기들은 시가 결과가 아니라 그렇게 귀찮고 생뚱맞은 시를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선인장 크래커 (Aguantar Report)

선인장 크래커 (Aguantar Report)

봄로야  | 리더스컴
12,600원  | 20071222  | 9788995809433
그녀의 환상은 현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프리다 칼로가 되고 싶었던 스물 다섯 살 그녀의 몽환적인 성장기. 이 책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노래를 부르는 아티스트 봄로야가 슬프고 아름다운 감정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십대 소녀'의 성장소설이다. 그림과 글, 그리고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그림소설로, 동화와 음악의 삽입으로 과거의 경험이 판타지한 동화로 재구성되어 펼쳐진다. 스물 다섯의 회화 전공생인 '나'는 자신의 과도한 걱정과 불길함때문에 겪게되는 범불안장애의 원인을 찾아 자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에는 열네 살 때의 심한 따돌림으로 인한 특정공포증(폐쇄공포증, 벌레공포증), 어머니와 딸의 애증관계, 아버지와 딸의 소멸관계, 스물네 살때 겪은 우울증 등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고통과 연관된 주변의 각기 다른 고통을 인터뷰하고 수집하면서 보고서를 마무리 짓는데…. 주인공이 작성한 보고서의 이름은 '아구안타르'이다. 프리다 칼로가 내뱉은 '고통을 참는다'라는 뜻으로, 나는 프리다 칼로와 마음의 공명을 일으키며 운명의 선을 일치시킨다. 고통에 관한 프리다 칼로와 나의 운명적인 관계를 그린 이 책은 작가가 그동안 생각하며 겪어온 모든 젊음과 인생에 관한 자전적이면서도 환상이 가미된 소설이다.
진땀 빼는 천사 가브리엘

진땀 빼는 천사 가브리엘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210925  | 9788993308822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 내려 간 신앙고백 에세이 요셉과 약혼을 한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말한다. “평화가 너와 함께 하기를, 너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너를 축복하실 것이다.” 마리아는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 채 두렵고 떨렸다. 천사는 그녀의 마음을 알고 다시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임신을 하게 되고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해라. 그는 위대하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그는 야곱 자손들의 영원한 왕이 될 것이다. 그의 왕국은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 “제가 아직 처녀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성령이 너에게 올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힘이 너에게 임할 것이다. 그래서 그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 이성으로는 모든 게 넌센스다. 이성 자체가 걸림돌이다. 하나님이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시지 않는다면 기적은 믿어질 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나는 하나님께 기적 자체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 ‘진땀 빼는 천사 가브리엘’ 본문 중에서
그리는 마음(큰글자도서) (그림 그리는 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날들)

그리는 마음(큰글자도서) (그림 그리는 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날들)

전소영  | 리더스원
32,010원  | 20231005  | 9791191592450
그림 그리는 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날들 식물들의 특징과 함께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에 관한 생각을 담담히 풀어내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삶이어도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풀들을 통해,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응원해 온 전소영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자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살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하고자 그동안의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면서 맺은 다정한 인연, 한가로이 산책하며 관찰했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책이다. 자연 속에서 작가에게 찾아온 평온함과 따뜻한 위로, 매 순간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풍경과 자연 정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와 정갈한 화풍으로 담아냈다.
명당

명당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210420  | 9788993308785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 내려 간 신앙고백 에세이 “지금 가는 최고의 명당자리를 선운사 주지 스님이 잡아줬지. 증조부가 여기에 아버지 묘를 쓰시고는 경주 최 부자를 누르고 조선의 최고 부자가 되셨어. 그리고 증조부가 돌아가시고는 백양사 뒤의 최고 명당이라는 곳에 누우셨지. ····· 산을 올라가서 나는 친구가 알려주는 그 집안 조상이 누워있는 명당자리에 앉아보았다.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고 풀꽃 향기가 부드러운 바람에 은은하게 실려 왔다. 한없이 편안한 느낌이 들면서 그곳에서 낮잠이라도 자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점성술이 성하던 페르시아의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수의 탄생을 알 듯 동양의 풍수지리에서 명당이라는 것은 과연 뭘까 하는 호기심이 들었다. 그 후 2008년 경 재벌 회장이었던 친구 할아버지를 명당으로 옮기는 이장 식에 참석해 보았다. 여주 부근이었다. 친구의 아버지는 중학 시절 이미 30만 석의 드넓은 토지를 물려받은 지주였다. 그 자리에서 그 집안의 마지막 대의 어른인 친구의 아버지에게 명당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 ‘명당’ 본문 중에서
불가마 속의 인생들

불가마 속의 인생들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201115  | 9788993308518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 내려 간 신앙고백 에세이 어느 순간 그는 언론과 야당의 표적이 되어 집중포화를 받았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척까지 그 명예들이 초토화됐다. 강남좌파라 불리고 운동권 출신인 그는 조금도 기가 꺽이지 않았다. 그리고 법무장관이 됐다. 장관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검찰개혁을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 내가 스물네 살 무렵이었다. 왕십리 개천 옆의 대학 건물 지하 이 층 기숙사 겸 독서실에서 잠시 공부한 적이 있었다. 더러운 개천에서 파리가 날아와 천정에 새까맣게 달라붙기도 했다. 그 독서실 입구의 작은 방에서 검정 바지 한쪽을 걷어 올리고 공부하는 대학교 일학년 여학생이 있었다. 피어오르는 아름다움을 억누르고 그녀는 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같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 친구가 있었다. 서울법대 출신인 그는 주역을 많이 공부했다. 그 친구는 그 여학생의 관상을 보니까 남자가 그 치마꼬리만 잡아도 평생 걱정 없이 먹고 살 수 있을 상이라고 점을 쳤었다. 그 점괘가 맞는 것 같았다. - ‘불가마 속의 인생들’ 본문 중에서
인생 여행

인생 여행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200525  | 9788993308471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내려간 신앙고백 에세이 고등학교시절 학습자료의 영어지문에 나타난 한 문장이 생각을 바꾸었다. 장애물이 있으면 극복하려고 애쓰지 말고 우선 돌아가라고 했다. 그리고 인생을 남의 음악이 아닌 자기의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박자에 맞추어 걸어가라고 했다. ··· 나는 삶의 방향을 일찌감치 다르게 잡았다. 개인 법률사무소를 열고 마흔 살부터 세계를 흘러 다녔다. 평택에서 LNG 화물선을 타고 동지나 해를 지나 싱가폴까지 갔다. 싱가폴에서 이태리 배를 갈아타고 인도양을 건너 에게해의 섬까지 가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낡은 열차를 타고 자작나무숲의 광막한 시베리아를 횡단하기도 했다. ··· 밥을 얻을 얼마간의 지식이나 기술만 있다면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라는 생각이었다. 죽은 다음에 하나님 앞에서 세상에서 뭘 하다 왔느냐는 질문을 받을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지상에서 벌었던 돈과 높은 지위를 자랑할 때 나는 그냥 잘 놀다 왔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 ‘인생 여행’ 본문 중에서 엄상익 씨의 작품들 모두가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휴머니즘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리얼리즘은 모두 작자인 변호사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일기같이 써 나갔기 때문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이고 휴머니즘은 작자 자신의 인간성과 인격이 반영된 것이고 예술성은 작자의 타고난 문학적인 소양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짐작된다. 어쨌든 엄상익 씨는 소설 소재로서 값비싼 광맥을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것은 우리 문학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소설가 정을병
나를 살린 한마디

나를 살린 한마디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200303  | 9788993308433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내려간 신앙고백 에세이 1998년 여름 탈주범 신창원을 변호하기 위해 부산교도소를 드나들 때였다. 웃통을 벗은 몸에 쇠사슬과 수갑을 찬 그의 모습은 마치 어떤 영화 속 지하 동굴의 작업하는 노예를 보는 듯했다.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 줬어도 제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나의 뇌리에 박힌 그의 한마디였다.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저주가 될 수도 있고 일생을 버텨주는 큰 힘과 용기가 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육학년 시절 일 년 동안 나를 관찰했던 선생님이 헤어질 무렵 이런 말을 해 주었다. “너의 노력을 봤다. 다음에 너는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거야.” 그 한마디가 절망에 닥쳤을 때 떠오르곤 했다. 고시에 네 번 떨어졌을 때 그리고 더 이상 공부할 돈도 힘도 없을 때 그 말은 깊은 무의식의 우물 속에 숨어 있다가 표면으로 떠올라 내게 강한 확신을 주었다. 그리고 철벽같은 두꺼운 경쟁의 관문을 뚫었다. 나는 될 사람이라는 세뇌된 의식이 운명을 바꾼 것이다. - ‘나를 살린 한마디’ 본문 중에서 엄상익 씨의 작품들 모두가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휴머니즘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리얼리즘은 모두 작자인 변호사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일기같이 써 나갔기 때문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고 휴머니즘은 작자 자신의 인간성과 인격이 반영된 것이고 예술성은 작자의 타고난 문학적인 소양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짐작된다. 어쨌든 엄상익 씨는 소설 소재로서 값비싼 광맥을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것은 우리 문학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소설가 정을병
노인 웨이터의 도통

노인 웨이터의 도통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190925  | 9788993308402
왕년의 미남스타가 칠십대 노인이 되어 작은 호텔의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었다. 꼼꼼한 손길로 화장지의 끝을 뾰족하게 접었다. 그는 호텔에 있는 웨이터가 되어 일을 하고 있었다. 음식 접시와 와인 글래스를 닦고 탁자를 정리하고 이따금씩 오는 손님들의 음식 서빙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손님들에게 너무 늙은 사람이 음식을 날라 와서 불쾌하지 않으시냐고 하면서 미안해했다. 영화의 거리인 충무로의 전철역 안벽에는 한국의 백대 영화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그중에 ‘아제 아제 바라아제’와 ‘길소뜸’에서 일급스타인 신성일, 김지미 그리고 강수연의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미남배우가 있다. ··· “그래도 내 나이에 웨이터란 직업이 있는 게 어디예요? 돈이 많을 때의 백 억보다 요즈음 받는 작은 월급이 얼마나 귀하고 좋은 돈인지 몰라요. 돈이 없을 때는 어디에도 나다니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요즈음은 일해서 번 돈으로 누구 밥이라도 사 줄 수 있으니까 예전 배우 할 때 선배나 동료들을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그의 말 중에는 체험으로 얻은 진리의 말이 들어 있었다. 그는 슬프고 힘들 때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웨이터를 하는 그의 삶이 순간 보석같이 빛나고 있었다. 그는 보이지 않던 것의 참 모습을 찾아낸 것 같았다. - ‘노인 웨이터의 도통’ 본문 중에서 엄상익 씨의 작품들 모두가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휴머니즘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리얼리즘은 모두 작자인 변호사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일기같이 써 나갔기 때문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고 휴머니즘은 작자 자신의 인간성과 인격이 반영된 것이고 예술성은 작자의 타고난 문학적인 소양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짐작된다. 어쨌든 엄상익 씨는 소설소재로서 값비싼 광맥을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것은 우리 문학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소설가 정을병
연민 피로

연민 피로

엄상익  | 바이블리더스
8,640원  | 20191115  | 9788993308419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내려간 신앙고백 에세이 변호사의 평생은 그렇게 남과 다투는 일의 연속이었다. 공감을 넘어서 그들의 고통이 나의 내면으로 밀려와 나를 불태울 때가 많았다. 학문적으로는 그걸 ‘연민 피로’라고 하나보다. 분노가 내게 이입된 나에게 법정은 처절한 싸움의 장이었다. 하나하나의 사건을 무심한 남의 일로 생각할 수가 없었다. 일생을 악취가 가득한 법정에서 지냈다. 정의가 유린 되고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했었다. ··· 쉬고 싶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천직인 변호사를 힘이 있을 때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변호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다. 차분한 철학과 인생이 담긴 성실한 변론문을 써내는 게 변호사의 소명이 아닌가 한다. 판사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지는 하나님의 섭리다. ··· 하나님은 재판장 빌라도를 악역으로 쓰기도 했다. 내가 뭔가 바꾸어보겠다고 하면서 분노로 움직였던 행동은 어리석었다. 하나님의 섭리는 연자방아의 맷돌같이 아주 천천히 돈다. 그러나 밀가루같이 곱게 불의를 가루로 만드는 것 같다. -‘연민 피로’ 본문 중에서 엄상익 씨의 작품들 모두가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휴머니즘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리얼리즘은 모두 작자인 변호사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일기같이 써 나갔기 때문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고 휴머니즘은 작자 자신의 인간성과 인격이 반영된 것이고 예술성은 작자의 타고난 문학적인 소양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짐작된다. 어쨌든 엄상익 씨는 소설 소재로서 값비싼 광맥을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것은 우리 문학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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