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바다인류"(으)로   1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바다 인류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바다 인류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 휴머니스트
41,400원  | 20220124  | 9791160807844
인간의 절망도, 인간의 희망도 바다에서 시작된다 ‘바다’의 눈으로 다시 쓴 인류의 대서사 역사 발전 과정에서 ‘바다’의 역할에 주목한 역작 《대항해 시대》로 근대 세계사를 새롭게 해석해낸 주경철 교수가 이번에는 인류사 전체를 조망하며 바다의 공헌에 대해 추적한다. 선사시대부터 가까운 미래까지 인류의 여정을 총망라하여 바다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이 책은 대륙 문명의 관점만으로는 포섭할 수 없는 인류사의 면면을 드러낸다. 바다를 통해 확산했고, 바다를 이용하며 살았고, 바다 위에서 싸운 ‘바다 인류’에 대한 이해는 대륙에 갇힌 우리의 시선을 무한히 확장한다. 바다는 언제나 인류 역사의 중요한 무대였고, 현재는 큰 위험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가장 뜨거운 삶의 현장이며, 장래 우리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공간이다. 지금 우리에게 세계의 해양을 염두에 두는 광대한 역사적 조망이 필요한 이유다. 주경철 교수와 함께 지난날의 역사에서 얻은 통찰로 미래의 항로를 모색해보자.
바다를 읽다 (바다와 인류문화의 관계사)

바다를 읽다 (바다와 인류문화의 관계사)

국립해양박물관  | 국립해양박물관
18,000원  | 20161223  | 9788998937478
바다와 인류문화의 관계사, 해양문화와 해양인문학으로의 초대 국내 유일의 해양종합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본격적인 해양인문학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그 결과물을 첫 번째 해양인문학총서로 선보인다. 전국 최고의 해양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한 초청강연의 내용은, 21세기 들어 더욱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한편 새로운 관점에서의 인문학적 소양도 북돋워준다. 해양이라는 큰 주제 아래 수산, 탐험, 예술, 인물, 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들이 다뤄졌으며 대륙 중심의 20세기 패러다임에서 해양 중심의 21세기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해양인문학적 발상의 소재들이 가득하다. 바다는 인류 문화의 한 축인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가 교류하고 새로운 문화의 창조를 가능케 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바다를 여행하다 (인류가 남긴 바다 역사 기행)

바다를 여행하다 (인류가 남긴 바다 역사 기행)

강대진  | 호밀밭
16,200원  | 20171222  | 9788998937768
고대에서 현대까지, 인류가 경험하고 상상했던 바다여행의 기록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해양 종합박물관으로서 바다의 잠재력과 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해양문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우리나라 해양인문학의 기틀을 다지고 학문적 발전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2016년 첫 번째 해양인문학총서 ‘바다를 읽다’를 발간하였다. 이어 해양인문학에 대한 지식 공유와 확산 그리고 해양문화 진흥에 보탬이 되고자 두 번째 해양인문학총서 [바다를 여행하다]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발간하게 되었다. [바다를 여행하다]는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해양인문학프로그램인 제2회「해양에서 바다로」의 산물로 바다여행·탐험을 주제로 고대·중세부터 현대까지 대표적인 해양문학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인류 역사를 뒤바꾼 바다의 힘

인류 역사를 뒤바꾼 바다의 힘

Bruce Parker  | 아진
18,000원  | 20120725  | 9788957613306
인류 역사를 뒤바꾼『바다의 힘』. 이 책은 역사 속에서 해양현상이 우리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었고 우리 생활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해양현상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한다. 노르망디상륙작전과 인천상륙작전에 기여한 조석과 파고 예측기술, 해양학을 이용한 유태민족의 이집트 대탈출, 풍파를 이용하여 살라미스해전에서 승리한 고대 그리스, 방글라데시를 독립시킨 폭풍해일, 제방붕괴를 몸으로 막아낸 네덜란드 소년의 이야기, 놀라운 고대와 중세 해양과학 발전 과정, 신화 속 에피소드에 대한 해양학적 분석 등 흥미로운 예시를 통해 쉽게 해양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꿈의 바다목장 (인류의 미래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꿈의 바다목장 (인류의 미래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명정구  | 지성사
7,200원  | 20100111  | 9788978892117
바다목장 속으로 초대합니다!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제10권 『꿈의 바다목장』. 바다 속의 새로운 환경실험인 '바다목장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 다룬다. 1998년부터 시행된 바다목장 사업의 자취를 돌아보면서 바다목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록했다. 사람들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물고기는 물론, 소라와 전복 등의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바다목장의 가능성을 내다본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풍부하게 실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바다에서 건져 올린 위대한 인류의 역사)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바다에서 건져 올린 위대한 인류의 역사)

헬렌 M. 로즈와도스키  | 현대지성
13,500원  | 20190902  | 9791187142973
바다의 관점에서 바라본 역사!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공간인 바다는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부터 역사의 주요 무대였다.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 광대하고 푸른 물은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켰고, 그들을 길러냈다. 인류가 등장하면서 바다의 역할은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전쟁, 신대륙의 발견, 제국의 탄생 등 세계사를 뒤바꾼 큰 사건의 배경에는 항상 바다가 있었다. 사실상 인류의 모든 시간은 바다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건만, 우리가 땅으로 시선을 돌린 사이 바다의 찬란한 역사는 캄캄한 심해 속에 숨어버렸고, 개발의 한계점에 다다른 육지에서 인류 문명은 갈 곳을 잃었다. 그동안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는 모두 육지의 관점에서 다루어졌는데,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역사에 새로운 관점을 추가한다. 육지의 눈으로 바라보는 역사가 아닌 바다의 눈으로 바라보는 역사다. 이 책은 육지에 살아 숨 쉬는 존재가 단 하나도 없었던 시절부터 바다가 흘러온 역사뿐만 아니라 바다가 어떻게 인류의 문명을 꽃피우고, 발전시키고, 때로는 삼켜버렸는지를 보여준다. 바다의 자연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고고학과 역사, 사회와 문화적 측면까지 모두 다룸으로써 바다와 같이 광대한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에게 역사를 새롭게 읽을 수 있는 눈을 선물한다.
바다에 대한 예의 (인류의 공유자원 바다를 지키기 위한 책임과 의무)

바다에 대한 예의 (인류의 공유자원 바다를 지키기 위한 책임과 의무)

주현희  | 지성사
7,200원  | 20211223  | 9788978894845
인간의 이기심으로 지금도 고통받는 바다… 바다에 대한 우리의 자세 그리고 책임과 예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 지구 표면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지구의 물 96.5퍼센트를 품고 있으며, 지구 생명체의 시원(始原)인 바다……. 식량과 광물 그리고 해상로 측면에서 좀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려는 전 세계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류의 공유자원인 바다가 세기를 거듭할수록 고통받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영원한 보물 창고라고 여겼던 바다의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현재의 바다 상황을 진단하는 내용이다. 바다와 인간의 관계, 현재 바다의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자원의 이용과 보전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과 책임 있는 자세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경도 이야기 (인류 최초로 바다의 시공간을 밝혀낸 도전의 역사)

경도 이야기 (인류 최초로 바다의 시공간을 밝혀낸 도전의 역사)

데이바 소벨  | 웅진지식하우스
0원  | 20121210  | 9788901152394
경도라는 괴물을 굴복시켜 인류에게 길을 열어준 시골 시계공 존 해리슨의 이야기!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도발적인 사건들을 다룬 과학 입문서 「데이바 소벨 컬렉션」. 오늘날의 과학을 이끈 결정적인 사건인 과학혁명에 주목하고 16세기 떠오른 우주를 뒤흔든 위대한 상상을 따라 17, 18세기 이성과 실험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으로 나아가는 시대상을 추적하는 책이다. 『경도 이야기』는 인류 최초로 바다의 시공간을 밝혀낸 도전의 역사를 살펴본다. 갈릴레이, 뉴턴, 핼리까지 저명한 과학자들이 모두 실패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해결해낸 영국의 어느 시골에 살던 평범한 시계공 존 해리슨, 그의 역경과 시련, 이를 방해하려던 음모까지 드라마틱한 역사를 돌아본다. 유럽 전역에서 해결되지 않는 커다란 골칫거리였던 경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여 년간 그것에만 매달린 존 해리슨이 천재적 발상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항상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는 해상세계인 크로노미터를 발명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섬의 고고학 (우리나라 서남해안 일대 초기 인류의 등장과 바다개척)

섬의 고고학 (우리나라 서남해안 일대 초기 인류의 등장과 바다개척)

이헌종  | 민속원
18,900원  | 20150905  | 9788928507894
현생인류는 1만 4쳔년 전, 약 1만년 동안 진행되었던 극심한 추위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 다시 이주의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수만 년 동안 학습된 길을 따라 그들의 사냥터를 찾았고 또 정착할 곳을 찾았다. 그 당시 기후가 온난해지면서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자기 시작했고, 이동 루트도 매우 다양해졌다.
인류역사 이야기 1 (밀림의 약자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인류역사 이야기 1 (밀림의 약자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정철  | 바다어린이
9,900원  | 20090824  | 9788955614985
인류가 호미니드-호모하빌리스-호모에렉투스-호모사피엔스-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 진화해 오는 과정에서 만들고 사용했던 도구의 변천 과정과 그것이 과학의 발달과 문명사에 끼친 영향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책이다. 어린이 교양지 에 연재되었던 '도구의 역사'를 책으로 묶었다. 석기, 불, 창, 농기구, 통나무배를 사용하는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편이 끝날 때마다 ‘과학을 삼킨 도구 이야기’라는 학습정보란을 통해 그 시대에 만들어진 도구의 원리와 배경 등을 한꺼번에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각각의 도구에 담겨 있는 선인들의 과학적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그것이 당시 인류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문명의 발달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인류역사 이야기 2 (북극의 이누이트는 어떻게 추위를 이겨왔을까?)

인류역사 이야기 2 (북극의 이누이트는 어떻게 추위를 이겨왔을까?)

정철  | 바다어린이
9,900원  | 20090824  | 9788955614992
인류가 호미니드-호모하빌리스-호모에렉투스-호모사피엔스-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 진화해 오는 과정에서 만들고 사용했던 도구의 변천 과정과 그것이 과학의 발달과 문명사에 끼친 영향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책이다. 어린이 교양지 에 연재되었던 '도구의 역사'를 책으로 묶었다. 석기, 불, 창, 농기구, 통나무배를 사용하는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편이 끝날 때마다 ‘과학을 삼킨 도구 이야기’라는 학습정보란을 통해 그 시대에 만들어진 도구의 원리와 배경 등을 한꺼번에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각각의 도구에 담겨 있는 선인들의 과학적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그것이 당시 인류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문명의 발달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도구로 세상을 바꾼 인류역사 이야기 3 (사막 한가운데 피라미드는 어떻게 쌓았을까?)

도구로 세상을 바꾼 인류역사 이야기 3 (사막 한가운데 피라미드는 어떻게 쌓았을까?)

정철  | 바다어린이
9,900원  | 20090824  | 9788955615005
인류가 호미니드-호모하빌리스-호모에렉투스-호모사피엔스-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 진화해 오는 과정에서 만들고 사용했던 도구의 변천 과정과 그것이 과학의 발달과 문명사에 끼친 영향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책이다. 어린이 교양지 에 연재되었던 '도구의 역사'를 책으로 묶었다. 석기, 불, 창, 농기구, 통나무배를 사용하는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편이 끝날 때마다 ‘과학을 삼킨 도구 이야기’라는 학습정보란을 통해 그 시대에 만들어진 도구의 원리와 배경 등을 한꺼번에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각각의 도구에 담겨 있는 선인들의 과학적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그것이 당시 인류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문명의 발달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인류의 대항해 (뗏목과 카누로 바다를 정복한 최초의 항해자들)

인류의 대항해 (뗏목과 카누로 바다를 정복한 최초의 항해자들)

브라이언 M. 페이건  | 미지북스
21,600원  | 20140510  | 9788994142333
옛 인류의 위대한 항해를 함께 떠나보자! 『인류의 대항해』는 15세기 유럽인들의 대항해에 가려져 미처 조명하지 못했던 인류 최초의 항해를 고고학과 인류학으로 복원해낸 책이다. 어린 시절 어부였던 아버지의 친구에게 항해술을 배우고 GPS없이 대서양을 횡단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인류가 왜 바다로 나아갔는지, GPS와 디젤 엔진, 나침반 없이 어떻게 대양의 먼 섬들을 정복했는지 흥미롭게 들려준다. 우리 선조들이 항해를 시작했을 때에는 오직 뗏목과 카누뿐이었다. 그러나 고대 인류는 별을 보고 방위와 위도를 측정했고, 풍향이 언제 바뀌는지를 오랜 시간에 걸쳐 확인하며 귀환 가능성을 높이는 등 바다에 관한 방대하고 세부적인 지식을 갖고 있었다. 이로써 인류 최초의 장기 항해는 5만 5천 년 전 동남아시아 앞 바다에서 이루어졌다. 이뿐 아니라, 기원전 1200년 이후에는 남서태평양에서 라피타인이 카누를 타고 뉴기니 동쪽의 오세아니아 원해까지 진출했고, 기원전 2세기에는 그리스인이 아라비아에서 인도까지 직항으로 항해하였다. 예측 가능한 바람이 만들어낸 해상 무역 네트워크에 따라 지중해와 인도양의 사람들은 교역 기회를 따라 바다로 나갔고, 사납기로 유명한 북대서양이지만 선조들의 지배로 바다와 친해진 이후 빈란드를 발견했으며, 각종해양자원이 풍부했던 북태평양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에 해야 사회가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이 책은 선조들이 가진 도구와 기술, 사회 조직이라는 조건아래 ‘바다’라는 환경에 적응하고 이겨내면서 자연과 인간의 끝없는 상호작용을 이끌어낸 매력적인 도전기이다.
바다의 습격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바다의 습격 (인류의 터전을 침식하는 해수면 상승의 역사와 미래)

브라이언 M. 페이건  | 미지북스
13,500원  | 20170810  | 9788994142661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우리 문명의 일부를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 마지막 빙하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도전과 응전’의 서사로 풀어낸 『바다의 습격』. 우리가 바다의 습격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게 된 것은 불과 수백 년밖에 되지 않았다. 바뀐 것은 바다가 아니라 인류였다. 늘어난 인류의 숫자와 커진 도시의 규모가 곧 재앙의 인질이었다. 유사 이래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한 문명과 도시를 건설했지만, 어느덧 고정불변의 상수였던 ‘바다’ 또한 이제 변수가 되어 문명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기원전 4000~기원전 3000년 무렵부터 지구의 해수면 상승은 사실상 멈추었다. 로마 제국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대의 바다나, 1천 년 전 노르드인들이 북대서양을 탐험하던 시기의 바다는 오늘날과 거의 다르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유럽의 대항해 시대 뱃사람들이 누비던 바다도 마찬가지였다. 지구의 해수면 상승 속도는 19세기 중반 인류가 산업혁명의 절정기에 진입하기 전까지 매우 느리게 유지되었다. 19세기 중반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바다가 꿈틀대며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제 인류는 새로운 해수면 상승의 시대에 이주냐 방벽 건설이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다. 새로운 해수면 상승의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바다가 제기하는 매우 어려운 딜레마 앞에 서 있다. 저자는 지난 역사 속에서 바다가 야기한 파괴의 긴 목록을 소개하며 말한다. 바다는 언제나 문명의 발치에 있어 왔고 본질적으로 변한 게 없다. 변한 것은 해안과 저지대에 거대한 삶의 터전을 쌓아올린 인류이다. 과연 바다의 도전에 맞서 우리는 어떤 방어 수단을 갖고 있을까? 늪지와 습지, 맹그로브는 언제나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늪지와 습지는 퇴적물의 자연적인 누적을 통해 지반이 상승하는 토대가 되어주고, 침식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인류가 준비할 시간을 벌어준다. 맹그로브 숲은 쓰나미가 일어난 여러 곳에서 그 효과를 가시적으로 입증했다. 맹그로브와 늪지, 습지대 등 자연 방벽들은 바다의 맹습에 맞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최상의 무기들이다.
발견자들 1: 시간, 지구와 바다 (세계를 발견하고 인류를 발전시킨 탐구와 창조의 역사)

발견자들 1: 시간, 지구와 바다 (세계를 발견하고 인류를 발전시킨 탐구와 창조의 역사)

대니얼 J. 부어스틴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19,800원  | 20220320  | 9788954763967
인간 지식의 지도 위에 지금까지 쓰인 가장 기대되는 말은 ‘미지의 영역terra incognita’이다. 이 책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위대한 발견자들이다. 지금 우리가 서양의 지식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계, 즉 시간에 대한 전망, 육지와 바다, 천체와 인체, 식물과 동물, 과거와 현재의 인간 사회와 역사 등은 무수한 콜럼버스 같은 존재들이 우리를 위해 펼쳐 놓은 것이다. 과거의 깊숙한 곳에서 그들은 여전히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현대에 가까워질수록 그들은 역사의 빛으로 나타나, 인간의 본성만큼 다양한 인물로 등장한다. 새로운 발견은 위대한 발견자들이 우리에게 펼쳐 놓은 새로운 세계들처럼 예측할 수 없는 개개인의 일대기 속 이야기들이 된다. 발견을 가로막는 지식의 환상이라는 방해물들도 역사의 일부분이다. 지금은 잊힌 그 시대의 인정된 상식과 신화들을 배경으로 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위대한 발견자들의 용기와 과단성과 투지가 넘치고 상상력이 풍부한 추진력을 알게 된다. 그들은 당시에 지식인들이 내세우던 ‘사실들’과 독단론에 맞서 싸워야 했다. 나는 그러한 환상들을 상기하려고 했다. 예컨대 콜럼버스와 발보아를 비롯한 마젤란과 쿡 선장 이전의 지구와 대륙과 바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와 케플러 이전의 천체, 파라셀수스와 베살리우스와 하비 이전의 인체, 레이와 린네를 비롯한 다윈과 파스퇴르 이전의 식물과 동물, 페트라르카와 빙켈만을 비롯한 톰센과 슐리만 이전의 과거, 애덤 스미스와 케인스 이전의 부, 뉴턴과 돌턴과 패러데이를 비롯한 클러크 맥스웰과 아인슈타인 이전의 물리 세계와 원자 등을 생각해 내려고 했다. 나는 이런 몇 가지 낯선 의문들이 생겼다. 왜 중국인들은 유럽이나 아메리카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왜 아랍인들은 아프리카와 세계를 일주하는 항해를 하지 않았을까? 왜 사람들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데 그토록 오랜 기간이 걸렸을까? 왜 사람들은 식물과 동물의 ‘종’이 있다고 믿기 시작했을까? 왜 선사시대의 사실들과 문명 발달의 발견을 그토록 천천히 알아냈을까? 이 책에는 발견의 필수적인 도구가 된 몇 가지 중요한 발명들, 예컨대 시계, 나침반, 망원경, 현미경, 인쇄기와 주조 활자 등에 관한 이야기만 담았다. 정부의 형성, 전쟁, 제국의 흥망성쇠 등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간 경험의 즐거움을 몇 배로 높여 주었지만 건축, 그림, 조각, 음악, 문학 등에 관한 창조자로서 인간의 이야기인 문화의 연대기도 싣지 않았다. 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를 인류가 알아야 할 필요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연대순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부적으로는 서로 겹치도록 배열되어 있다. 고대에서 현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15부가 각각 연대순으로 앞부분과 겹친다. 맨 먼저 경험의 원초적인 차원들 중에서 가장 규정하기 힘들고 신비로운 ‘시간’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지구와 바다에 관한 서양인의 확대되는 전망을 살펴본다. 또 다음으로는 하늘과 땅의 물리적 대상, 식물과 동물, 인체와 그 작용 등 자연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과거가 이전에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발견자인 인간의 자아 발견과 원자 속 암흑 대륙에 관해 살펴보며 사회를 다룬다. 이 책은 끝이 없는 이야기다. 세상 전체는 여전히 아메리카와 같다. 인간 지식의 지도 위에 지금까지 쓰인 가장 기대되는 말은 ‘미지의 영역terra incognita’이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