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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으)로   19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오류의 정원 (안은주 시집)

오류의 정원 (안은주 시집)

안은주  | 시인동네
8,100원  | 20180827  | 9791158963811
2016년 웹진 [시인광장]에 시 「삽화」외 4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은주(필명 임태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안은주 시인의 첫 시집은 상징과 비유의 해방전선처럼 보인다. 일상을 투과하는 시인의 치열함이 시적으로 승화된 현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치솟는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 자기 ‘찾기’와 ‘되기’의 방식으로, 미지의 세계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파편들이 54편의 시를 멈추지 않게 만든다. 이 유연함은 시의 가능성을 불러오고, 읽는 독자를 보다 다양하게 끌어당기는 묘미로 작용한다. 일상의 표피성을 잡아 째고 해체하면서 그 자리를 무수한 상징과 비유의 파편으로 채운다.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난 『오류의 정원』에서는 쉽사리 정의내리는 것도, 규정하는 것도 없다. 시인이 있는 그대로를 돌파하며 지나온 시의 여정처럼, 예고된 것 없이 접촉해야만 알 수 있는 싱싱한 상상계로 녹아들어 있다.
사랑 사건 오류 (김나현 장편소설)

사랑 사건 오류 (김나현 장편소설)

김나현  | 문학동네
15,750원  | 20240415  | 9788954694964
“한번 시작된 마음은 왜 끝나지 않는 걸까? 그것은 설명되지 않았지만 이해 가능한 것이었다.” 세계 속 세계 속 세계를 만들어 우리가 끝내 가닿고자 했던 곳 김나현의 두번째 장편소설 『사랑 사건 오류』를 펴낸다. ‘70일간의 비’라는 대재앙 후 살아남은 인간과 AI 사이의 우정을 인상적으로 그려낸 『휴먼의 근사치』 이후 장편으로는 2년 만이다. 치밀한 스토리, 묵직한 성찰과 울림이 인상적이었던 첫 장편은 “‘휴머니즘’이라는 빛바랜 단어의 자리에 이 소설을 놓고 싶다”(소설가 정용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흩뿌리는 소설이다”(소설가 천선란)라는 평을 받으며 김나현이 준비된 작가였음을 증명하였다. 그가 지난 2년을 공들여 내놓은 장편 『사랑 사건 오류』는 은하, 수호, 라이라는 세 사람을 축으로, 세 겹의 세계로 이루어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가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재이고 가상인지, 지금 발화하는 인물이 머물고 있는 시공간이 어디인지, 짐작했던 모든 것이 한순간 깨지는 독서 경험을 소설 안에서 여러 번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특별한 점일 것이다. 퍼스널 챗봇, 자동 창작 프로그램, 실감형 게임 등 우리에게 낯설지만은 않은 기술들이 설득력 있게 활용되는 점 또한. 1부 ‘사건’과 2부 ‘사랑’에서 세 사람의 이야기가 두 번씩 로테이션하며 확장되고, 3부 ‘오류’에 이르러 각각의 세계에서 미지의 존재로 등장한 두 인물의 이야기가 새로이 덧붙으며 소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진다. 더불어 작가가 능숙하게 심어둔 여러 단서와 암시, 상징을 찾아내는 것은 이야기의 쾌감을 배가한다. 다층적이고 다면적인 구조로 즐거운 혼란에 빠지게 한 여러 이야기들이 결국 하나의 소실점을 향하여 치달을 때, 그때까지의 모든 퍼즐 조각이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할 때 누릴 수 있는 전율은 『사랑 사건 오류』가 품은 또다른 놀라움이다.
금호강, 서호를 거닐다 (강문화의 유람)

금호강, 서호를 거닐다 (강문화의 유람)

오류문학회  | 학이사(이상사)
10,800원  | 20110615  | 9788993280326
금호강 원림문화(園林文化)의 백미인 금호강 하류, 곧 서 호(西湖)의 문화유적지를 10명의 문인들이 옛 문헌을 참고하여 현장을 답사, 기록한 것으로 금호강의 강안(江岸) 문화를 정리하여 엮은 것이다. 이 밖에도 향수 어린 강창매운탕과 새로운 레저명소로 떠오른 마천산, 대구의 명산 와룡산의 어제와 오늘, 해랑교의 전설, 그리고 금호강의 오염문제까지 딱딱한 소재를 편한 읽을거리로 붓 가는 대로 그려지고 있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산화 장편소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산화 장편소설)

이산화  | 안전가옥
14,400원  | 20240214  | 9791193024461
이산화 작가의 사이버펑크 장편소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가 안전가옥에서 다시 나왔다. 2018년에 첫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에게 놀라움을 주었던 이 작품은 이번에 ‘오류’를 조금 바로잡고, 새로운 표지와 원고를 더해 멋지게 재등장했다. 번역상의 오류, 설계상의 오류, 계산상의 오류, 동작상의 오류, 인간의 오류… 오류로 가득한 지하 도시 블랙 포레스트와 지상 낙원 레드 벨벳.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엄격히 갈라진 두 세계. 수수께끼의 룸메이트 할루할로와 쁘띠-4의 조사관 도나우벨레는 오류투성이를 바로잡고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을까? 인간, 오토마톤, 의체, 오류 미스터리, 수수께끼, 엔터테인먼트, 달콤한 디저트로 가득한 이 로맨틱 사이버펑크 소설은 인간과 기계, 성과 종, 계급 등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의 경계가 흐물흐물해지는 짜릿한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수많은 독자가 지금까지도 ‘나의 사랑하는 첫 SF’라고 평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는 여전히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고 섬뜩하며 사랑스럽게 발랄하다.
집단 착각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집단 착각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토드 로즈  | 21세기북스
21,600원  | 20230503  | 9788950910945
“다수의 선택은 길잡이인가, 눈가리개인가” 17세기 튤립 광란부터 정치 양극화, 세대 갈등의 이면까지 사회·정치·경제를 지배하는 생각의 함정을 경계하라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의 저자이자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토드 로즈는 이 질문에 간단한 해답을 내놓는다. 바로 인간의 본능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은 다른 이의 생각과 시선에 따라 행태를 바꾼다. 당신이 실제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수가 좋다고 하면 괜찮은 듯한 착각이 들거나, 모두가 ‘그렇다’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떠올려보라. 다른 이들과 행동을 조율하고 싶은 충동, 사회학자들이 흔히 ‘순응 편향Conformity Bias’이라 부르는 이 현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소속감을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침묵하고 방관하는 것은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집단 착각Collective Illusion’이라고 명명했다. 인터넷이 발명되고 SNS가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하면서 세상은 수많은 선동가가 판을 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두 진영으로 갈리어 극한 대립을 하는 정치, 양극화된 경제, 각자의 우물 속에서 자기 귀에만 메아리치도록 소리 지르는 문화적 고립의 시대를 살게 되었다. 한국 사회는 오래도록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 타인의 시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로 인해 끝없는 '동료 압박Peer pressure’에 시달린다. 집단 착각에 휘둘리기 딱 좋은 여건을 스스로 만들며 살아가는 셈이다. 사회적 본능이 생물학적인 것이지만, 본능에 대한 대응은 우리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집단에 순응하는지, 그러한 순응이 어떻게 집단 착각을 낳는지 이해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파악하여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맹목적인 순응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갈 뿐 아니라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우리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우리를 집단 착각으로 이끄는 순응의 함정에서 한 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위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이 책은 당신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논리 속의 오류, 오류 속의 논리 (오류사전)

논리 속의 오류, 오류 속의 논리 (오류사전)

정재환, 신소혜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11,700원  | 20120529  | 9788974647407
논술 혹은 논리적 글쓰기와 논증, 논리 등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 대학입시와 PSAT, LEET와 같은 유형의 시험에서 논리학과 논증에 관련된 문제들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출제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는 대략 50여 개의 논리상의 오류가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은 50여 개의 오류를 일관된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먼저 각 오류에 대한 정의를 간단하게 제시하고 각 오류를 소개하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는 그 오류에 대해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저자가 만들고 테스트한 2-3개의 예를 가지고 각 오류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앞에서 제시한 오류를 확인해볼 수 있는 2-3의 예를 추가로 넣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책으로 오류를 접하는 사람들은 총 50개의 오류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류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논리적인 글을 쓰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 따라서 이 책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서이며, 특히 논증에 관련된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본적 오류 (퇴행의 치료적 측면들)

기본적 오류 (퇴행의 치료적 측면들)

Michael Balint  | 하나의학사
18,050원  | 20111130  | 9788992141789
퇴행에 대해 재해석하는 『기본적 오류』. 정통적 정신분석은 퇴행을 정신증상의 발병원인으로 강조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퇴행을 대상관계의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대상을 기피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보는 자기애의 이론을 신중하게 재검토한다. 난치성의 신경증뿐 아니라, 정신증, 중독 등의 영역까지 정신분석의 시야를 확장해가고 있다.
학교 혁신 다르게 보기: 오류와 대안 (오류와 대안)

학교 혁신 다르게 보기: 오류와 대안 (오류와 대안)

서근원  | 교육과학사
18,900원  | 20200730  | 9788925415048
한국의 학교에서 혁신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제라도 학교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헌 부대에 헌 술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교수주의의 패러다임을 다시 강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열린교육이 그랬던 것처럼 “배움의 공동체”는 지금 교수주의의 방식으로 한국의 학교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배움의 공동체”가 지향하는 것과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이 불일치하는 것입니다. 극복해야 할 교수주의 패러다임으로 교수주의 패러다임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교 혁신은 결과의 혁신이 아니라 과정의 혁신이며, 학교의 혁신이 아니라 사람의 혁신이라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교육 현실을 지배하는 것은 이상이 아니라 과정과 방식이었습니다. 아무리 추구하는 이상이 바람직해도 그것을 실현하는 과정과 방식이 그 이상과 일관되지 못하면, 결국 현실은 과정과 방식에 의해서 지배된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기억의 오류

기억의 오류

이경숙  | 부크크(bookk)
10,000원  | 20220808  | 9791137290440
모든 것이 처음인 요즘, 새로운 일에 온 마음을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 91년 3월 아기를 업고 방송대의 문을 두드릴 때 만큼 많이 설레고 부끄럽습니다. 제 2의 저의 인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교육의 오류

교육의 오류

해롤드 에드워드 고스트  | 박영스토리
12,870원  | 20201020  | 9791165190873
이 책의 저자인 해롤드 고스트는 120년 전의 학교 교육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비판한다. 그는 학교 교육은 자연이 허용한 뇌의 무한한 발달을 제한하여 창의성과 다양성을 질식시킴으로써 인간의 다양한 삶을 지나치게 단순화해버리는 치명적인 우를 범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학교 교육이 인류의 진보를 가로막은 장애물이라는 논리를 편다. 고스트는 교육의 목적은 모든 사람이 자기 능력과 재능을 발달시키도록 조력하여 자연이 그가 점유하도록 의도한 삶의 자리에 적합하게 안착하도록 안내하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학교 교육이 아이들의 타고난 재능과 경향성을 파괴한다고 간주하고 외부에서 개입하는 교육을 극렬히 반대한다. 그는 실제 가르침이나 가르침의 모양을 띤 것조차 엄격히 피할 것을 경고하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자유를 허용하고 교육의 책임을 맡기는 이른바 자연주의 교육, 자기교육에서 그 해법을 찾는다. 간단히 말하면, 학교 교육이 아닌 가정중심 교육, 즉 홈스쿨링, 언스쿨링, 그 밖의 여러 가지 비전통적인 교육의 실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치명적 오류

치명적 오류

이우진  | 이가서
8,100원  | 20050225  | 9788958640868
제1회 이가서향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냉소적이고 오만한 베테랑 사회부 여기자, 안수현. 그녀에게 삶이란 너무 만만하다 못해 심심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그런 그녀가 신문사를 옮기면서 그녀와는 모든 면에서 딴판인 주태영 기자를 만나게 된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이상주의인 그를 비웃으면서도 어느 순간 태영의 인간적인 면모에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돌연 태영에게 사랑을 고백한 수현은 동료로서 그녀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그의 대답에 상처를 받는다. 태영에게는 이미 오랜 된 짝사랑의 상대가 있...
논리의 오류 (개정판)

논리의 오류 (개정판)

에드워드 데이머  | 중원문화
26,600원  | 20120620  | 9788977284203
미국 버지니아주 에모리 앤 헨리 대학 철학 교수 에드워드데이머의 『논리의 오류』. 미국에서 1980년대 후반에 일어난 비판적 혹은 반성적 사고 운동의 일환으로 저술된 것이다. 논리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 보다는,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보다는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논리적 사고를 하는 데 꼭 알아야 할 기초적 상식을 설명한 후 논증의 기준에 의거하여 일상의 대화나 글에서 흔히 범하는 58가지 오류를 살펴본다. 오류마다 명확하고 정확한 정의를 제시하면서 생생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마음의 오류들 (고장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마음의 오류들 (고장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에릭 캔델  | 알에이치코리아
21,600원  | 20200701  | 9788925536934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말하는, 우리 본성의 12가지 그림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윈스턴 처칠은 평생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 고흐는 양극성장애를 앓던 그의 말년에 가장 뛰어난 작품을 그렸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알려진 수학자 존 내시는 조현병 환자로서 엄청난 수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마음의 오류들』은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이 모든 궁금증에 답한다. 세계적 석학이자 위대한 생물학자로 70년 가까이 인간의 뇌를 연구한 그는, 그동안 마음의 문제로만 취급되던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사실 고장 난 뇌와 관련 있다고 밝힌다. 무엇보다 뇌가 마음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오류를 살펴봄으로써, 사회성, 창의성, 기억, 행동, 의식과 같은 인간 본성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뇌의 신경 회로도 고장 나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을 때 그 기능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베르니케 영역이라는 뇌 부위가 손상되면 언어 이해에 결함이 생기고, 이마앞겉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도덕적 판단력이 상실되며, 뇌의 보상 체계에 활성이 줄어들면 중독에 취약해진다. 다시 말해, 모든 정신 질환에는 그에 대응하는 뇌의 장애가 있고, 인지, 기억, 사회적 상호작용, 창의성 등 우리의 모든 정신 과정에는 그에 대응하는 뇌의 기능이 있다. 우리의 뇌가 달라지면 우리의 정신 과정도 달라진다. 우리는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옥시토신을 이용해 둘레계통의 억제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연인 간의 친밀함을 높일 수 있다. 시냅스의 연결을 약화해 기억을 교란하면 외상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고, 이마앞겉질의 일부 영역을 비활성화하면 억압된 창의성을 해방할 수 있다. 우리가 뇌를, 그러니까 우리 자신을 재배선할 수 있는 것이다.
오류선생시

오류선생시

황성현  | 서예문인화
5,400원  | 20111110  | 9788981458133
서예가 황성현의 「한국적 행서」 제5권 『오류선생전』. 이 시리즈는 저자가 오랫동안 명서첩을 통해 중국 당, 송, 원, 명, 청대의 필법과 서풍을 혼합하여 한국적 행서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여 저술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를 한국적 행서로 써내려가고 있다. 뒷부분에는 '원문 읽기'를 수록하여 이해를 도와준다.
오류동에서 플로리다까지 (이방인의 일탈과 사랑)

오류동에서 플로리다까지 (이방인의 일탈과 사랑)

곽유화  | 화백
7,200원  | 20120313  | 9788996796152
현재 플로리다에 살며 꾸준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곽유화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민 생활의 애환이 자기 다짐의 장, 또는 현실 탈출의 욕구, 또는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려는 소박한 여인의 모습 등 다양한 감성의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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