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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으)로   28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환상문학 서설

환상문학 서설

츠베탕 토도로프  | 필로소픽
19,800원  | 20221205  | 9791157832811
환상문학 장르를 종합하고 분석한 문학 이론서의 고전 우리 시대의 소설을 이야기할 때 환상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절대 빼두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유령과 변신 등 초자연적인 장르 요소를 다루거나 환상 장르의 문법에 영향을 받은 소설의 수가 나날이 늘고 있는 만큼, 문학에서의 환상을 분석하는 작업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츠베탕 토도로프의 《환상문학서설》은 그러한 환상문학을 분석하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고전이다. 이 책은 발자크와 모파상, 고골과 카프카 등의 텍스트를 주된 기반으로 삼아,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서구에 나타나온, 환상적인 것을 다루는 소설들을 분석하면서 환상 장르의 범주를 구획해나간다. 러시아 형식주의의 후계자이면서도 구조주의자인 츠베탕 토도로프는 작품 내부에 고집스럽게 머무른다. 그러면서 연역에 기초한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한다는 기조 아래, 작품의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그럼으로써 환상적인 것의 핵심인 망설임을,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계속 망설이며 자연과 초자연의 경계에 위치하게 만드는 환상문학의 고유성을 규명한다. 더 나아가 토도로프는 환상문학의 사회적 의의를 이야기하며,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독자가 초자연적인 것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라는 큰 질문을 남긴다.
환상문학 걸작선 1 (19세기 대문호들의 명작 단편선)

환상문학 걸작선 1 (19세기 대문호들의 명작 단편선)

프리드리히 드 라 모트 푸케, 괴테, 에른스트 호프만, 아힘 폰 아르님,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 자음과모음
16,200원  | 20130123  | 9788957077238
대문호들이 들려주는 21편의 환상적인 메르헨!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독일 작가들의 중단편 명작을 모은 단편선 『환상문학 걸작선』 제1권. 괴테, 노발리스, 푸케, 샤미소, 호프만 등 11명의 대문호들이 직조해낸 기묘하고 아름다운 21편의 이야기를 두 권에 나누어 묶었다. 작가들의 흥미로운 상상력과 함께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메르헨’이라 지칭되는데, 민담의 성격을 지닌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의미한다. 중세 시대부터 존재해온 메르헨은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 더욱 상징성을 띄게 되었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해석이 불가능한 인간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분석한 작품들, 시대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담은 작품들, 메르헨이 지닌 특유의 환상성과 낭만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환상문학 걸작선 2 (19세기 대문호들의 명작 단편선)

환상문학 걸작선 2 (19세기 대문호들의 명작 단편선)

괴테, 에른스트 테오도르 호프만, 프리드리히 드 라 모트 푸케, 아힘 폰 아르님,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 자음과모음
16,200원  | 20130123  | 9788957077245
대문호들이 들려주는 21편의 환상적인 메르헨!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독일 작가들의 중단편 명작을 모은 단편선 『환상문학 걸작선』 제2권. 괴테, 노발리스, 푸케, 샤미소, 호프만 등 11명의 대문호들이 직조해낸 기묘하고 아름다운 21편의 이야기를 두 권에 나누어 묶었다. 작가들의 흥미로운 상상력과 함께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메르헨’이라 지칭되는데, 민담의 성격을 지닌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의미한다. 중세 시대부터 존재해온 메르헨은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 더욱 상징성을 띄게 되었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수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해석이 불가능한 인간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분석한 작품들, 시대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담은 작품들, 메르헨이 지닌 특유의 환상성과 낭만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신비한 소년 44호 (마크 트웨인 환상문학)

신비한 소년 44호 (마크 트웨인 환상문학)

마크 트웨인  | 문학수첩
10,800원  | 20130123  | 9788983924704
유머와 풍자가 넘치는 마크 트웨인의 색다른 환상소설!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으로 잘 알려진 마크 트웨인의 유작 『신비한 소년 44호』. 유쾌한 풍자와 신랄한 비판이 돋보이는 환상소설로, 작가가 만년에 느끼던 세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내세우고 있다. 여러 버전의 원고가 남겨져 있고 모두 미완성이지만 이번 책은 작가 이외에 타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버전을 완역했다. 성서적 틀 안에서 종교의 통념을 야유하며, 우화적 상황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영혼의 해방을 노래한다. 1490년, 오스트리아의 한적한 마을. 오래된 성에서 운영하는 인쇄소에 등장한 신비한 소년 ‘44호’는 사람의 속마음을 조종하거나 투명인간이 되기도 하며, 자신을 복제해 사람들을 속이는 등 마을을 혼란에 빠뜨린다. 급기야 성 안에 거주하는 자칭 마법사가 만들어낸 불꽃으로 화형을 당하지만 또다시 부활하기도 하는데…. 인쇄공 견습생 아우구스트의 눈을 통해 44호가 일으키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독일 환상 문학선 (환상문학전집 9)

독일 환상 문학선 (환상문학전집 9)

에른스트 호프만  | 황금가지
8,550원  | 20080610  | 9788982739071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아우르는 독일 환상 문학의 종합판!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일 환상 문학의 고전들을 모은 선집『독일 환상 문학선』. 낭만주의와 20세기 전환기에 그 전성기를 맞이했던 독일 환상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개성적인 문체와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있는 12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공포, 때로는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이번 선집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높은 신분과 자신이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문학에의 열정을 불태운 작가들도 있지만, 불운한 삶을 자유분방한 환상 소설로 표출했던 작가들도 있다. 그들은 창의성과 문학적인 상상력을 업악하는 경직된 이성에 저항하며, 풍자와 희화화를 통해 교회와 국가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그동안 환상 문학은 고전주의적 미학 기준에 미달하는 통속 소설로 치부되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최근 문학계 전반에 걸쳐 재평가되고 있다. 이 책에는 오래된 성에서 밤마다 들리는 누군가의 신음소리, 부를 주는 대신 영혼을 요구하는 병 속의 악마, 인간을 생산하는 공장 등을 다룬 기이하면서도 흥미진진한 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배 행성(환상문학전집 6)

유배 행성(환상문학전집 6)

어슐러 K. 르귄  | 황금가지
10,800원  | 20050630  | 9788982739026
SF의 거장 어슐러 르 귄의 '헤인 우주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문명과 문명의 충돌, 새로운 문명의 탄생이라는 굵직한 제제에, 탁월한 장르 문학의 재미를 갖춘 SF소설의 고전이다. 마치 신화나 옛날이야기 같은 환상성을 강하게 풍기는 이 삼부작은 풍부한 은유와 섬세한 논리 속에 우리 세계의 화두를 풀어놓는다.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독자와 평단의 열광적인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휴고 상, 네뷸러 상, 엔데버 상 등 SF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SF작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1순위는 어슐러 르 귄이다'라는 평가가 대변하듯 르 귄의 작품들은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를 가로지른다. 작가 르 귄은 페미니즘과 타오이즘, 생태학.인류학적 관심에서 비롯된 독특한 시각을 형상화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헤인 우주 시리즈'가 거대한 줄기를 차지한다. 시리즈를 이루는 각 작품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 배경 아래 연결되어 있다. 헤인(Hein)이라는 전 우주 인류의 조상 종족이 아득한 과거부터 우주 곳곳을 다니며 문명의 씨앗을 남긴다. 수십 수백만 년이 흘러 완전히 서로 다른 문화와 거주 종족이 있는 수많은 세계가 우주에서 상호 단절된 채 공존하게 된다. 헤인 인들은 다시 우주를 돌아다니며 각 세계를 탐사하고 우호적인 연맹 관계를 맺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다른 문명과 외계인들끼리 접촉하며 충돌과 갈등이 일어나고 헤인이 구축한 연맹에 대항하는 정체불명의 적이 등장한다. 헤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은 새 문명의 탄생 신화를 재구성한 SF 러브 스토리이다. 1000년도 넘게 고향별과 소식이 끊긴 채 사는 랜딘 주민들은 거듭된 사산과 유산으로 멸망해간다. 랜딘의 지도자 아가트는 길고 혹독한 겨울에 남하하는 약탈자들에 맞서 원주민 테바와 동맹을 맺으려 한다. 그러나 아가트가 테바 여인 롤레리와 금지된 사랑에 빠지면서 서로를 경멸하던 두 종족 사이의 동맹이 깨지고, 약탈자 무리들이 들이닥친다.
환영의 도시(환상문학전집 7)

환영의 도시(환상문학전집 7)

어슐러 K. 르귄  | 황금가지
8,100원  | 20050630  | 9788982739033
SF의 거장 어슐러 르 귄의 '헤인 우주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문명과 문명의 충돌, 새로운 문명의 탄생이라는 굵직한 제제에, 탁월한 장르 문학의 재미를 갖춘 SF소설의 고전이다. 마치 신화나 옛날이야기 같은 환상성을 강하게 풍기는 이 삼부작은 풍부한 은유와 섬세한 논리 속에 우리 세계의 화두를 풀어놓는다.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독자와 평단의 열광적인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휴고 상, 네뷸러 상, 엔데버 상 등 SF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SF작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1순위는 어슐러 르 귄이다'라는 평가가 대변하듯 르 귄의 작품들은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를 가로지른다. 작가 르 귄은 페미니즘과 타오이즘, 생태학.인류학적 관심에서 비롯된 독특한 시각을 형상화해 왔으며, 그 중심에는 '헤인 우주 시리즈'가 거대한 줄기를 차지한다. 시리즈를 이루는 각 작품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 배경 아래 연결되어 있다. 헤인(Hein)이라는 전 우주 인류의 조상 종족이 아득한 과거부터 우주 곳곳을 다니며 문명의 씨앗을 남긴다. 수십 수백만 년이 흘러 완전히 서로 다른 문화와 거주 종족이 있는 수많은 세계가 우주에서 상호 단절된 채 공존하게 된다. 헤인 인들은 다시 우주를 돌아다니며 각 세계를 탐사하고 우호적인 연맹 관계를 맺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다른 문명과 외계인들끼리 접촉하며 충돌과 갈등이 일어나고 헤인이 구축한 연맹에 대항하는 정체불명의 적이 등장한다. 동양의 지혜가 담긴 을 SF소설에 녹여낸 는 헤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알몸으로 '테라'의 개척지에 버려진 노란 눈의 사나이 '팔크'. 정체도 모르는 그를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새로 가르친 은인들을 뒤로한 채, 지워진 기억을 찾아 지배자들의 도시로 떠난다. 테라 주민을 억압하는 지배자들은 팔크에게 예전의 그는 훨씬 우수했으며 지금의 기억을 포기하면 옛 인격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팔크는 그들을 믿을 수 없다.
환상문학서설

환상문학서설

츠베탕 토도로프  | 일월서각
0원  | 20131130  | 9788974402570
“환상적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법칙만을 알고 있는 한 존재가 겉보기에 초자연적인 사건에 직면하여 경험하는 망설임이다.” 이 정의로 유명한 환상문학 입문서. 서방세계에 러시아 형식주의를 소개함으로써 주목을 받게 된 토토로프는 이 책에서 20세기 후반 프랑스 사상의 동향을 지배했던 구조주의의 선봉에 서서 ‘환상문학’에 대한 자신의 접근방식과 논거들을 자기반성적 태도로 면밀하게 전개한다.
안개의 땅(환상문학전집 10-2) (챌린저 교수 시리즈 2)

안개의 땅(환상문학전집 10-2) (챌린저 교수 시리즈 2)

아서 코난 도일  | 황금가지
9,000원  | 20040320  | 9788982736346
셜록 홈즈의 창조자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 챌린저 교수 시리즈 2탄. 코난 도일은 1912년 『잃어버린 세계』를 발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후 1930년에 숨을 거둘 때까지 챌린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계속 집필하게 되는데, 이 책에 수록된 『안개의 땅』(1926), 『물질 분해 장치』(1929), 『지구가 절규했을 때』(1928) 등이 그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에 등장하는 관습적 사고를 깨며 ...
아무도 모를 것이다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아무도 모를 것이다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정보라  | 퍼플레인(갈매나무)
15,300원  | 20230120  | 9791191842432
2022 부커상 최종후보, 《저주토끼》를 탄생시킨 정보라의 환상세계, 그 뿌리를 들여다보는 초기 걸작선 경계를 휘저으며 가지를 뻗어 나가는 마술적인 이야기의 향연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며 한국 독자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의 주목을 받은 정보라 작가의 초기 걸작선. “호러, 판타지, 비현실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면서도 일상에서의 공포와 압박에 본능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다”는 심사위원단 평을 받았던 《저주토끼》의 문학적 뿌리라 할 만한 환상문학 계열의 작품들을 모았다. 특히 마술적인 환상성이 돋보이는 9편의 초기 발표작과 1편의 미발표작을 먼저 엄선했다. 퍼플레인의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정도경’이라는 작가를 미처 만나지 못한 채 ‘정보라’를 만난 독자들을 위한 초대장이다. 시리즈의 첫 책인 《아무도 모를 것이다》는 ‘정보라 월드’의 세계관을 거슬러 되짚어보는 ‘문학적 프리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환상과 현실, 신화와 역사를 뒤섞어 역동적으로 뻗어 나가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매혹적이고 때론 섬뜩하게 독특한 감흥을 선사하며,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잭 런던 환상문학 단편선 (붉은 신 ·  문페이스 ·  개코망신 ·  그림자와 섬광 ·  천 번의 죽음 ·  미다스의 노예들 ·  세계가 어렸을 때)

잭 런던 환상문학 단편선 (붉은 신 · 문페이스 · 개코망신 · 그림자와 섬광 · 천 번의 죽음 · 미다스의 노예들 · 세계가 어렸을 때)

잭 런던  | 아라한
12,800원  | 20230601  | 9791192617855
SF, 호러, 모험, 범죄 등 잭 런던의 장르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단편 7편을 수록했다. 「붉은 신」 과학자 바셋은 과달카날의 어느 섬, 깊숙한 정글에서 표본 채집을 하려다가 불가사의한 소리를 접하고 매혹된다. 그 소리의 근원을 밝혀보려고 하지만 정글의 여러 부족들에게 숭배되는 잔인무도한 신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 좀처럼 그 정체에 접근할 수 없다. 여기서 붉은 신(Red One)은 외계에서 날아온 거대한 붉은 구체를 이른다. 바셋은 결국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헌신하는 부족의 여자, 발라타를 이용해 그 비밀에 다가서려고 한다. 「문페이스」 인간이 느끼는 극한 반감에 관한 이야기. 「개코망신」 폴란드 독립을 위한 혁명 운동이 한창이었던 19세기 중반, 이 시대정신에 적극 동참했던 열혈 청년 수비엔코프. 조국 폴란드의 독립을 염원했던 그는 기나긴 유랑과 모험의 여정 끝에 러시아령 아메리카(알래스카)에서 파국의 운명을 맞이한다. 그에겐 이 모든 여정이 야만이었지만, 그가 맞게 될 죽음 또한 야만 그 자체다. 숨이 끊어질 때까지 가해지는 상상초월의 처절한 고문. 그 고통 속에서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서서히 죽어가야 하는 운명. 수비엔코프는 고뇌한다. 생존해서 다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 인간답게 죽을 수는 있을까? 그는 승산없는 도박을 벌이고 승부수를 던진다. 「그림자와 섬광」 절친한 친구 셋이 있다. 외모와 지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둘은 모든 면에서 경쟁자, 어느 것이든 빠지는 하나는 그들의 중재자다. 중재자이자 작품의 화자인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된 두 친구의 지나친 경쟁심을 곁에서 지켜봐왔다. 학업과 놀이 나중에 연애까지 경쟁을 벌이던 두 친구의 치열함은 투명 인간 실험을 놓고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정반대의 방법으로 투명성이라는 목표에 다가서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국…… 「천 번의 죽음」 과학 실험을 통해서 죽었다가 살아나기를 무한 반복하는 남자의 이야기. 「미다스의 노예들」 성공한 사업가이자 막대한 자산가인 에벤 헤일. 그는 “미다스의 노예들”이라는 정체불명의 집단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는다. 2천만 달러를 보내지 않으면 예고한 날짜에 사람을 한 명씩 죽이겠다는 내용. 에벤 헤일은 물론 그의 최측근 비서 웨이드 애셸러도 처음엔 이 협박 편지를 웃어넘긴다. 그런데 곧 사태는 뜻밖에도 충격적인 국면으로 흘러간다. 실제로 무고한 사람들이 하나둘 미다스의 노예들이 예고한 날짜에 정확히 살해되기 시작한다. 연쇄살인범의 출현이라며 세간은 공포에 휩싸이지만, 에벤 헤일과 웨이드 얘셸러 그리고 정부당국은 이 일의 여파를 우려해 진상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에벤 헤일이 돈을 주지 않고 버틸수록 희생자는 계속 늘어가고, 그 자신뿐 아니라 웨이드 애셸러까지 극도의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다. 더구나 영리하고 대담한 집단 앞에서 경찰은 이렇다 할 단서 하나 찾지 못하는데다 정부당국의 무능까지 겹치면서……. 「세계가 어렸을 때」 독신의 제임스 워드는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거주지는 도심에서 떨어진 밀 밸리. 그런데 워드는 어렸을 때부터 독특한 상황에 놓여왔다. 부모와 의료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몽유병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 그의 내면엔 두 개의 자아 즉 원시의 야만인과 현대의 문명인이 공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워드는 낮과 밤에 따라 다른 자아로 살아가야 한다. 그는 보통 사람들처럼 일하고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두 자아의 공존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점점 벅차다.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고 원시의 자아를 억제하려고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순회중인 어느 서커스단에서 회색 곰이 탈출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보름달 징크스 (김주영 환상문학 단편선)

보름달 징크스 (김주영 환상문학 단편선)

김주영  | 기적의책
11,520원  | 20130715  | 9788996103141
작가와의 만남 첫 번째 작품집. 김주영 환상문학 단편선. 작가 김주영은 장르소설의 90년대와 2000년대를 모두 지나오면서 글을 놓지 않고 꾸준히 글을 써 온 작가이며, 여전히 새로운 글을 고민하는 작가다. <열 번째 세계>로 황금가지에서 주최한 황금드래곤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여우와 둔갑설계도> 등을 출간하며 환상 소설의 영역구분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보름달 징크스>는 그동안 출간된 장편소설과는 달리 김주영이 직접 고른 대표 단편 20편을 묶었다. 이중에는 단편 창작 프로젝트였던 '데카메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쓰인 10편이 포함되어 있다. 날마다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는 '데카메론'에서 따온 프로젝트답게 매 작품마다 시제(詩題)가 있는데, 김주영은 이를 통해 한 가지 소재에서 아예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역량을 보여준다. 한편 고전 동화의 원형을 흥미롭게 재구성한 '다시 쓰는~' 시리즈는, 기존의 각본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는 수정주의 환상소설(revisionist fantasy)의 훌륭한 예시다. 초기작에서부터 '걸어 다니는 화석' 등의 최근작까지 작가의 족적을 따라가다 보면, 장편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작가의 변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취하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그 이야기들 안에는 공통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고독과 그리움에 대한 작가 김주영의 말이 담겨 있다.
창해신궁 1 (김정진 환상문학장편소설)

창해신궁 1 (김정진 환상문학장편소설)

김정진  | 북치는마을
11,700원  | 20131018  | 9788993047585
김정진 환상문학장편소설『창해신궁』제1권. 천신인 풍백이 인간에게 풍류도법이라는 신선술을 가르쳐주어 단군의 후예를 수호하게 한다. 그와 동시에 근느 이무기들에게도 풍류법을 알려주어 단씨를 보살피게 했다. 풍백의 신의 능력을 인간과 용에게 나누어준 이래로 인간은 신선이 되고 용들도 초능력을 지닌 인간이 되게 된다.
창해신궁 2 (김정진 환상문학장편소설)

창해신궁 2 (김정진 환상문학장편소설)

김정진  | 북치는마을
11,700원  | 20131018  | 9788993047592
김정진 환상문학장편소설『창해신궁』제2권. 천신인 풍백이 인간에게 풍류도법이라는 신선술을 가르쳐주어 단군의 후예를 수호하게 한다. 그와 동시에 근느 이무기들에게도 풍류법을 알려주어 단씨를 보살피게 했다. 풍백의 신의 능력을 인간과 용에게 나누어준 이래로 인간은 신선이 되고 용들도 초능력을 지닌 인간이 되게 된다.
모파상 환상문학 단편선 (오를라 · 경련 · 괴물들의 어머니 · 크리스마스 이야기 · 늑대 | 바톤핑크 고딕 문학 총서 004)

모파상 환상문학 단편선 (오를라 · 경련 · 괴물들의 어머니 · 크리스마스 이야기 · 늑대 | 바톤핑크 고딕 문학 총서 004)

기 드 모파상  | 아라한
9,000원  | 20230405  | 9791192617633
전자책으로 개별 출판했던 모파상의 환상 단편 5편을 묶었다. 「오를라」 후대에 많은 영감을 준 모파상의 단편이다. 흔히 세 단계 또는 세 버전 다시 말해 서간문 형식인 1885년판, 액자 소설인 1886년판, 일기 형식의 1887년판으로 알려져 있다. 형식과 분량뿐 아니라 공포의 대상인 초자연적인 존재를 형상화하는 묘사의 수준과 양상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여기에 소개하는 작품은 1887년판 「오를라」다. 일기를 쓰는 화자는 상류층의 독신남, 미지의 존재에 대해 공포를 토로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물리력을 행사하는 미지의 존재. 물과 우유만 먹고, 의지력 하나만으로 인간을 자신의 노예로 또 먹이로 만드는 존재. 공포문학의 거장 러브크래프트는 이 작품에 대해 "긴장감을 주는 서술 기법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한데 이어 "행성 사이를 펄럭이며 비행하는" 이 미지의 존재를 크툴루 신화의 확장 기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경련」 모파상 자신의 신경증이 반영된 단편 중 하나로 무덤에서 살아돌아온 딸과 그 기이한 경험을 밝히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다. 「괴물들의 어머니」 자식을 팔아서 돈벌이를 하는 비정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마귀라고 불리는 이 여자는 기형아를 낳았다가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돈으로 이 여자를 부추기는 자들은 비인간적이라고 비판을 받았던 당대 "프릭쇼(freak show)"의 흥행사들이다. 자유자재로 기형아를 낳기 시작하는 여자, 그 비밀은 코르셋에 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 노르망디의 한 작은 마을, 폭설과 혹한으로 적막감이 감돈다. 마을사람들의 삶을 짓누르는 것은 악천후만이 아니다. 기묘한 공포감... 급기야 이 공포가 현실화된 사건이 벌어진다. 대장장이의 아내가 길에서 주운 달걀을 먹고 악령에 들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진다. 마을 사제의 구마 의식에도 악령은 물러서지 않는다. 또 한번의 시도, 때마침 크리스마스다. 이번에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늑대」 다르빌 후작 집안은 대대로 사냥에 관한 열정이 남달랐다. 그런데 갑자기 사냥을 금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후작 본인이 직접 밝힌 사건의 중심엔 늑대가 있다. 흰색에 가까운 회색, 거대한 몸집,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듯한 교활함과 잔인함. 이 가공할만한 늑대와 인간의 일대 혈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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