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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상 문학선

독일 환상 문학선

(환상문학전집 9)

E.T.A. 호프만 (지은이), 박계수 (옮긴이)
황금가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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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상 문학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일 환상 문학선 (환상문학전집 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82739071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08-06-10

책 소개

낭만주의와 20세기 전환기에 전성기를 맞이한 독일 환상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모은 선집. ‘악마의 묘약’의 작가 E.T.A 호프만을 포함한 열두 명의 이야기꾼들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마음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내용과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으스스한 글을 통해 창의성과 문학적인 상상력을 선보인다.

목차

엮은이의 글

로카르노의 거지 여인
만다라화 이야기
잃어버린 거울상 이야기
치프리아누스의 거울
인간 공장
경이로움
이상한 도시
백만장자 라콕스
예언
거미
사악한 수녀
두 개의 가면

저자소개

E.T.A. 호프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드거 앨런 포, 도스토옙스키, 보들레르, 발자크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후기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호프만은 1776년 1월 24일 발트해 동남부 연안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두 살 되던 해에 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버지는 큰아들을 데리고 인스터부르크로 떠났고, 어머니는 막내 호프만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가 살았다. 그 때문에 아버지의 존재를 알 기회가 없었을뿐더러, 큰형과도 거의 교류를 갖지 못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의 문학 작품 곳곳에 반영되었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가문의 전통에 따라 쾨니히스베르크 법과 대학에 들어갔으나 법학보다는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음악, 문학, 미술에 몰두했다. 열아홉 살이 되던 1795년 사법 시험을 통과한 후 쾨니히스베르크, 글로가우, 베를린을 거쳐 폴란드 지방에서 법관으로 일했다. 그러나 1806년 나폴레옹의 프로이센 침공 후 법관직을 잃고 밤베르크와 라이프치히, 드레스덴의 교회와 극장을 옮겨 다니며 음악단장, 연출가, 극작가, 무대 화가로 일했으며 생계를 위해 개인 지도까지 했다. 1814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오페라 「운디네」가 대성공을 거두고, 첫 작품집 『칼로풍의 환상집』으로 ‘천재 작가’라는 명성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낮에는 법원의 판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창작에 몰두했는데, 이 시기에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푸케, 브렌타노 등 당대 낭만주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세라피온의 밤’이라는 문학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1822년 심각한 병을 얻어 전신 마비 상태에서 「사촌의 구석 창문」을 구술하며 집필 작업을 이어 가던 중 목까지 마비 증세가 왔고, 결국 6월 25일 타계했다. 주요 작품으로 『밤 풍경』, 『악마의 묘약』,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브람빌라 공주』, 『벼룩 대왕』, 『칼로풍의 환상집』, 『세라피온의 형제들』 등이 있고,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기악곡, 성악곡, 오페라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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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 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이화여대, 총신대, 한신대, 서울장신대, 건국대 등에서 강의했다. 2013년 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 중이다. 1997년 한독문학 번역상 장려상을 수상한 <악마의 묘약> 외에 <티베트에서의 7년> <파라오의 음모> <시간> <괴테에게 길을 묻다> <위대한 항해자 마젤란> <누들> <독일환상문학선> <세계를 재다>외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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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거지요? 인간 공장이라는 것이 당신이 인간을 생산한다는 의미는 아니겠지요?"
"맞습니다. 우리는 인간을 만듭니다!"
"당신이 인간을 만든다고요? 그것이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나는 이제 아주 흥분하여 소리쳤다. 마음속에서는 나도 모르게 이 사람 혹은이 건물에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이 늙은 난재이는 내가 당혹스러워하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거나 아니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다. 우리는 이야기를 ㄴ누면서 계속 걸었고 어느새 유리문에 도착했다. 그는 유리문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자, 이리로 들어가십시오!"
나는 외쳤다.
"인간을 만든다, 그것을 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비유거나 아니면 시적 표현이겠지요. 우리가 빵을 만들듯이 인간을 만들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인간공장' 중에서

창백하고 무서운 달빛을 받은 그녀의 형체가 일어나서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분노한 군주들이 고통적으로 느끼는 증오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았다. 흰 수건이 머리에서 벗겨지자 그녀는 성구실에 거린 그림 속 모습 그대로였다. 시의회 의원 한 명이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군중들이 사방에서 밀려오는 동안 한 사람이 수녀의 머리 위에서 흰색 막대기를 부러뜨리고 혐오스러운 몸짓을 하며 그것을 그녀의 발 앞에 던졌다.
그때 군중들이 뒤로 물러섰고 그 사람은 수녀에게 광장 옆에 서 있는 단두대를 보여 주었다. 단두대에서 붉은 외투를 입은 남자가 일어났다. 나는 그 끔찍한 처형 장면을 아주 상세히 보았다. 그 남자가 반짝이는 넓은 칼을 꺼내 붉은색 외투를 자르는 것, 수녀의 옷을 풀어헤쳐 하얀 목과 아름다운 어깨가 드러나게 한 것, 그리고 그녀를 단두대 앞에 무릎 꿇게 한 것 등등을. 나는 거의 비명을 지를 뻔했다. - '사악한 수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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