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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 서설

환상문학 서설

츠베탕 토도로프 (지은이), 최애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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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 서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환상문학 서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9115783281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12-05

책 소개

환상문학을 분석하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고전이다. 발자크와 모파상, 고골과 카프카 등의 텍스트를 주된 기반으로 삼아,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서구에 나타나온, 환상적인 것을 다루는 소설들을 분석하면서 환상 장르의 범주를 구획해나간다.

목차

01 문학 장르
02 환상적인 것의 정의
03 기이 장르와 경이 장르
04 시와 알레고리
05 환상적 담론
06 환상적인 것의 테마들: 서론
07 나의 테마들
08 너의 테마들
09 환상적인 것의 테마들: 결론
10 문학과 환상적인 것

역자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츠베탕 토도로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불가리아 태생의 프랑스 철학자, 문학이론가, 역사학자, 사회학자. 1939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나 소피아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공산당 정권을 피해 1963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70년 프랑스 국가박사학위를 받고 1973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구조주의의 영향 아래 문예비평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형식주의를 프랑스에 소개하여 동시대 문학 담론을 풍부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본 저서로 문학 연구의 장에서 환상문학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1980년대부터는 식민주의와 홀로코스트 문제에 비판적 관심을 두고 사상사, 기억, 타자 등의 문제로 연구 지평을 넓혔다. 이처럼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펼친 왕성한 연구와 저술을 통해 세계적 지성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연구원장으로 재직했고,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했다. 《문학이론,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텍스트들Theorie de la litterature, textes des formalistes russes》, 《산문의 시학Poetique de la prose》, 《구조주의란 무엇인가Qu’est-ce que le structuralisme?》, 《아메리카의 정복: 타자의 문제La conquete de l’Amerique: la question de l’autre》부터 2010년대의 《전체주의의 경험: 인간의 서명L’experience totalitaire: la signature humaine》, 《빛의 그늘 아래 있는 고야Goya a l’ombre des Lumieres》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2017년 2월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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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현재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한국문학-프랑스어 번역을 강의하고 있다. 한국어로 옮긴 책은 『칼 같은 글쓰기』 『사랑에 빠진 악마』 『꿈』 『충격과 교감』 『지상의 양식·새 양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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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알다시피, 문학은 일상적 언어로는 말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는, 정확히 바로 그 노력으로서 존재한다. 그 이유로 비평은 (최상의 것은) 그 자체로 문학이 되려는 경향이 늘 있다. 우리는 오직 문학을 함으로써만 문학이 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오직 일상 언어와의 그 차이를 출발점으로 했을 때에만 문학은 구성되고 존속할 수 있다. 문학은 오로지 자신만이 표명할 수 있는 것을 표명한다.


이렇게 우리는 환상적인 것의 핵심에 이르렀다. 우리의 세계, 악마도 공기요정도 흡혈귀도 없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이 세계에, 이 친숙한 세계의 법칙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을 알아차리는 자는 가능한 두 해결책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 환상적인 것은 불확실성의 시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위의 두 가지 대답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환상 장르를 떠나 인접한 기이 장르나 경이 장르로 들어가게 된다. 환상적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법칙만을 알고 있는 한 존재가 겉보기에 초자연적인 사건에 직면하여 경험하는 망설임이다.


너의 테마 망이 직접적으로 금기들을 부각시킨다면, 나의 테마 망의 경우는 덜 직접적인 방법을 통하긴 하지만, 사정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두 번째 그룹이 광기와 결부되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사회가 정신병자의 생각이라고 해서 금기를 위반하는 범죄자보다 덜 엄정하게 단죄하는 것은 아니다. 광인 또한 범죄자처럼 갇힌다. 그의 감옥은 정신병원이라고 불린다. (…) 따라서 우리는 이 두 테마 망에 부과되는 유죄판결을 도식화하고, 초자연적인 요소들의 도입을 그러한 단죄를 피하기 위한 방책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테마 유형학이 왜 정신질환들의 유형학과 일치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초자연적인 것의 기능은 텍스트를 법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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