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 콤보팩 (2disc: BD + DVD)

아시아의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불리는 감독. 베트남에서 태어나 1966년 홍콩으로 건너갔다. 13세 때 8mm 실험영화를 만들기도 했으며 69년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75년 졸업 후 뉴욕에서 인디로 활동을 모색하다 홍콩으로 귀국, 홍콩 TV 방송국에서 연출자 및 제작자로 활동, <황금검의 로맨스>를 만들며 제작 경험을 쌓았다. 1980년대 초반 홍콩의 뉴웨이브를 이끌게 된 서극은 무협영화의 전통 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서극의 기획으로 시작한 <영웅본색>(1984), 서극이 제작을 맡은 <천녀유혼>(1987), <동방불패>(1992)를 거쳐 서극이 직접 감독을 맡은 <황비홍>(1991)에 이르면서 과거의 요란한 무협영화 전통과는 차별화 된, 홍콩 무협영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가휘는 1958년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공예전문학교를 졸업했다. 학업을 마친 뒤 홍콩 TVB 배우 학교에 입학하기도 했으나 생계 문제로 그만두기도 했다. 당시 양가휘가 사귀던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바로 <양산백과 축영대> 등을 만든, 쇼 브라더스 프로덕션의 전성기를 이끌던 홍콩의 유명 감독 이한상이었는데, 이한상은 양가휘를 자신의 영화 <화소원명원>에 청나라 9대 황제인 함풍제 역으로 캐스팅했다. 양가휘는 <화소원명원>으로 데뷔하게 되었고 이어 <수렴청정>에 출연하면서 이 영화로 1984년 홍콩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2년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연인>에 출연하면서 그는 세계적인 스타로 인정받게 된다. 이외에도 양가휘는 1990년 <타향의 계절>로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에는 <92 흑장미 대 흑장미>로 다시금 홍콩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연인>, <영웅본색 3>, <화소도>, <완령옥>, <신용문객잔>, <동사서독> 등이 있다.

1984년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래, 홍콩 영화계의 대표 여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육감적인 몸매와 청순함으로 국내에도 골수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스타 중 한명이다. 홍콩에서의 그녀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며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으로 프랑스 낭트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영화 〈Intimates>와 <아비정전>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홍콩 필름 어워즈’와 ‘타이페이 골든 홀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각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양조위와 오랜 연인으로 지내다 결혼했다.

1961년 홍콩에서 태어난 가수 겸 영화배우인 유덕화는 이 두 부분에서 모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1981년 TAB의 연예인 훈련과정에 등록했고, 졸업 후에는 그 방송국에 스카우트되어 한꺼번에 15개의 TV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다. 19981년 데뷔한 이래, <아비정전>, <천장지구>, <상해탄>, <절대쌍교>, <열화전차> 등 수많은 홍콩 영화의 부흥기를 지배했던 유덕화는 더 이상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아시아 최정상의 특급 스타이다. 그는 1982년 홍콩영화상 수상작인 <망향>에 출연해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다. 1981년부터 2004년까지 유덕화는 무려 11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배우로서 대만과 홍콩에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수상을 했고, 가수로서는 4대 천왕으로 불리며 12년 동안 총 292개의 음악상을 받았다. <암전>으로 홍콩 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왕가위 감독의 <열혈남아>와 <아비정전>에서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1년과 2003년에는 두기봉 감독의 <전직살수>와 <대척료>에 출연했으며, 2002년부터 이어진 <무간도> 시리즈에서의 완벽한 캐릭터 연기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2004년 장예모 감독의 <연인>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3년이라는 세월을 희생하는 레오로 분해 많은 여성관객들의 지지를 받은 유덕화는 배우와 가수 뿐 아니라 영화 제작자와 음반 제작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분야를 가리지 않는 폭 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출생으로 상해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1994년 연예계 데뷔이후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2000년에 장 위엔(張元)감독의 영화 《17년 후》에서 주연을 맡은 뒤, 제13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바람의 소리》로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덩차오'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연극 '취화, 상산채'로 처음 데뷔하여 이름을 알렸다. 여러 드라마의 조연을 거쳐가며 차분히 자신의 연기실력을 쌓아가던 '덩차오'는 대륙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첨밀밀'과 '의천도룡기' 출연하면서 드라마 섭외 1순위로 등극하며 중화권 최고의 인기스타임을 입증하였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던 '덩차오'는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에서 수사관 '배동래' 역을 맡아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다. '덩차오'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