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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880948762020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6-05-0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윤동주
뮤지컬 ‘달을 쏘다’에 나온 시
팔복 | 간판없는 거리 | 십자가 | 아우의 인상화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쉽게 씌어진 시 | 참회록 | 이별 | 별 헤는 밤 | 달을 쏘다
영화 ‘동주’에 나온 시
자화상 | 소년 | 병원 | 새로운 길 | 무서운 시간 | 또 다른 고향 | 길 |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봄 | 간 | 바람이 불어 | 공상 | 내일은 없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슬픈 족속 | 눈감고 간다 | 흐르는 거리 | 밤 | 유언 | 위로 | 산골물 | 창구멍 | 못 자는 밤 | 사랑의 전당 | 비오는 밤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꿈은 깨어지고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해바라기 얼굴 | 반디불 | 편지 | 모란봉에서 | 오후의 구장 | 곡간 | 어머니 | 창공 | 초 한 대 | 코스모스 | 고향집
김소월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에 나온 시
진달래꽃 | 초혼 | 풀 따기 | 산유화 | 먼 후일 | 합장 |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교과서에 실린 시
님의 노래 | 님에게 | 봄 밤 | 못 잊어 | 길 | 개여울 | 가는 길 | 왕십리 | 삭주구성 | 접동새 | 금잔디 | 엄마야 누나야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산 위에 | 옛이야기 | 님의 말씀 | 꿈으로 오는 한 사람 | 닭소리 |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 부엉새 | 부모 | 봄비 | 비단안개 | 기억 | 애모 | 몹쓸 꿈 | 그를 꿈꾼 밤 | 서울 밤 | 가을 아침에 | 님과 벗 | 바다가 변하야 뽕나무밭 된다고 | 나의 집 | 오는 봄 | 무덤 | 춘향과 이도령 |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 차안서 선생 삼수갑산운 | 맘에 속의 사람 | 외로운 무덤 | 꿈자리 | 칠석 | 제이·엠·에쓰 | 고락 | 실버들 | 첫사랑
리뷰
책속에서

3. 한글의 아름다움을 시로 빚다 — 순우리말의 시학
윤동주의 시에는 유독 순우리말의 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별 헤는 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슬픈 족속”, “쉽게 씌어진 시” 등의 제목만 보아도 한자어나 외래어를 의도적으로 걷어내고 우리말의 소리와 리듬을 살리려 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는 어렵고 현란한 언어 대신 일상의 소박한 우리말로 가장 깊은 사유를 담아냈다. 최현배가 평생 주창한 “한글만 쓰기” 운동의 정신이 윤동주의 시어 선택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이다. 그의 시가 세대를 넘어 여전히 쉽게 읽히고 가슴에 닿는 것은 바로 이 순우리말의 힘 덕분이다.
- ‘한글을 가장 사랑한 시인, 윤동주’ 중에서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골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애띤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운 진정코 설운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든 손을 놓고
아우의 얼골을 다시 들여다 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골은 슬픈 그림이다.
- ‘아우의 인상화’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