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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01054230
· 쪽수 : 205쪽
· 출판일 : 2005-12-1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글_ 철학과 역사, 시대를 엮는 씨실과 날실
01. 플라톤의 이상 국가 - 스타르타여, 타락한 아테네를 구원하라!
02. 아리스토텔레스 - 그리스 웰빙 족의 이상과 꿈
03. 스토아 철학 - 로마 제국을 지탱한 국가 철학의 힘
04. 공자와 동중서 - 도덕과 의리는 한(漢) 제국의 뿌리
05. 노자 - 은둔의 철학인가, 통치의 철학인가
06. 상앙과 한비 - 춘추 적국의 혼란을 잠재우다
07. 십자군 전쟁 - 무지한 십자군, 형제에게 칼을 겨누다
08. 토마스 아퀴나스 - 아리스토텔레스 쇼크, 암흑시대를 흔들다
09. 주자학 - 조선 왕조 500년의 힘
10. 데카르트 - 17세기, 이성의 빅뱅 시대를 열다
11. 프랑스 혁명 - 자유와 평등으로 치른 인류의 성인식
12. 마르크스 - 자본의 멱살을 거머쥔 공산주의라는 유령
13. 공리주의 - 자본주의에 날개를 달아주다
14. 헤겔 - 절대정신이 지배한 철학자
15. 니체 - 히틀러를 위한 철학자?
16. 논리 실증주의 - 검증할 수 없다면 예술도 윤리도 무의미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력은 싸움할 때는 요긴한 수단이지만 평화로울 때는 애물단지일 뿐이다. 사회를 유지하려면 힘깨나 쓰는 사람보다 머리와 수단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거기다 백성들의 삶을 올곧게 잡아 주고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사상이 있어야 한다. '무력보다는 문치를!' 한나라 초기의 시대적 요구는 이랬다.
이런 상화에서 공자의 가르침은 둘도 없이 적당한 사상이었다. 공자는 폭력을 혐오했다. 사랑과 분수에 맞는 처신을 강조하여 알아서 윗사람을 존경하고 스스로의 처지에 만족하게 하는 유가의 주장은, 겁먹을 민주의 마음을 이루만져 줄 뿐만 아니라 자발적 복종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다. - 본문 5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