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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01056937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06-04-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한 아포리즘광의 솔직한 고백
1. 고대 성현, 예언자들 - 우리는 다름 아닌 우리의 생각이다
직접 시도해보지 않고 어떻게 작은 물고기를 요리할 수 있겠는가? - 노자
스스로 해탈하라 - 부처
위대한 장군의 목숨은 덧없이 사라질 수 있지만 의지는 필부에게서도 뺏을 수 없다 - 공자
혼돈이 있을 때 놀랍게도 만물을 지배할 수 있으리라 - 예수
신을 믿어라, 하지만 낙타는 꼭 매두도록 하라 - 무하마드
"부처와 성현들의 가르침을 능가하는 게 있을까요?" "참깨 빵이니라"- 선승들
2. 그리스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 부는 맨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에 비례한다
시험받지 않는 사람은 살 사치가 없다 - 디오게네스
즐거움은 축복받은 삶의 시작이고 끝이다 - 에피쿠로스
운명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운명과 대적하기를 포기하는 것 - 세네카
행복은 우리 뜻대로 해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는 능력에 비례한다 - 에픽테토스
우리가 열망하는 것의 가치가 곧 우리의 몸값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3.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모랄리스트들
- 세상에서 가장 높은 옥좌에 앉아도 결국에는 엉덩이를 깔고 앉아야 한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 - 미셀 드 몽테뉴
인생이란 타인의 악의와의 전쟁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동안에는 누구도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공작
우리가 가진 힘을 자각할 때 그 힘은 더욱 커진다 - 뤼크 드 클라피에, 보브나르그 후작
경기장을 떠난 사람이 경기에 궁극적으로 승리한 사람이다 - 세바스티엥 로크 니콜라 샹포르
어떤 생각을 창조하는 행위와 그 생각을 이해하는 행위는 대동소이하다 - 조제프 주베르
4. 이단자, 반항자, 회의주의자 - 선과 악은 신의 편견이다
파리채에 앉아 있는 파리가 가장 안전하다 -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리히텐베르크
희망은 욕망과 그 욕망이 실현될 가능성을 혼동한 것이다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우리는 진리가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고 지낼 뿐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책은 자살을 미뤄준다 - 에밀 시오랑
5. 미국식 아포리즘의 탄생 - 가난은 만악의 근원이다
너 자신을 주장하라, 결코 모방하지 마라 - 랄프 왈도 에머슨
부당한 정부하에서, 정의로운 사람이 있어야 할 진정한 공간은 감옥뿐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좋은 모범이 보여주는 짜증스러움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없다 - 마트 트웨인
애국심, 깡패들의 첫 피신처 - 앰브로스 비어스
6. 경묘한 시 - 너 자신을 알라, 주제넘게 신을 분석하려 들지 마라
바보는 천사조차 두려워하는 것에 덤벼든다 - 알렉산더 포프
극단의 길은 지혜의 궁전으로 통한다 - 윌리엄 블레이크
정수리가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바로 시다 - 에밀리 디킨슨
요람과 무덤 사이에는 면도와 이발이 있을 뿐이다 - 새뮤얼 호펜슈타인
내가 만든 먼지를 용서해주십시오 - 도로시 파커
네 머릿속에는 두뇌가 있고 네 신발 속에는 두 발이 있다 - 닥터 수스
7. 현대의 아포리즘 - 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나 이제 남은 것은 진부한 말뿐이로다
많은 지식은 텅 빈 머리에나 어울리는 법! - 카를 크라우스
이별을 두려워하기에 우리는 뭉쳐서 살아간다 - 안토니오 포르키아
죽음은 영적인 항문에 가해지는 강력한 압력에 배설하려는 영혼의 장운동이다 - 말콤 드 샤잘
세상을 보는 창은 신문으로 가려질 수 있다 - 스타니슬라브 예르치 레크
나는 쇼핑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바바라 크루거
당신은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의 희생자다 - 제니 홀저
8. 아포리즘의 5가지 법칙
에필로그 - 당신만의 경전을 만들어라
후기
옮긴이의 글
리뷰
책속에서
트웨인과 프랭클린은 부의 획득을 무척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다른 모든 면에서 두 사람은 정반대였다. 트웨인은 프랭클린을 "밤새 책상 앞에 앉아서 낡아 곰팡내를 풍기는 진부한 이야기를 산뜻하고 경쾌한 잠언인 양 멋지고 독창적인 것처럼 슬쩍 바꿔놓은 비도덕적인 격언 공장장"이라 불렀다. 따라서 트웨인은 프랭클린의 정겹고 포근한 아포리즘을 의도적으로 어둡고 야비한 아포리즘으로 뒤집어놓기도 했다.
트웨인의 문학적 페르소나, 즉 무뚝뚝하지만 꾸밈없이 말하는 '때묻지 않은 사람'은 가난한 리처드의 남부판이라 할 수 있지만 트웨인은 모든 면에서 안티 프랭클린이 되고자 했다. 예컨대 프랭클린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라. 그럼 건강하고 부유하며 현명해지리라"라며 노동윤리를 강조한 반면에 트웨인은 게으름을 찬양했다.
"모레까지 미룰 수 있는 일은 내일까지 미루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