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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신화

거울 신화

(우리 시대의 감성적 얼굴을 만드는 12인의 사진가)

신수진 (지은이)
  |  
뿔(웅진)
2007-05-28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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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거울 신화

책 정보

· 제목 : 거울 신화 (우리 시대의 감성적 얼굴을 만드는 12인의 사진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01066158
· 쪽수 : 280쪽

책 소개

유사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사진작가 열두 명에 대한 작가론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인터뷰가 사진과 함께 수록되었다.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차별화된 특징을 조명함은 물론 그들이 보여 주는 다양성을 하나로 꿰뚫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축을 찾는다.

목차

책머리에

거울 신화, 첫 번째 이야기 - 박기호
거울 신화, 두 번째 이야기 - 강영호
거울 신화, 세 번째 이야기 - 안성진
거울 신화, 네 번째 이야기 - 박경일
거울 신화, 다섯 번째 이야기 - 양현모
거울 신화, 여섯 번째 이야기 - 권영호
거울 신화, 일곱 번째 이야기 - 박상훈
거울 신화, 여덟 번째 이야기 - 조선희
거울 신화, 아홉 번째 이야기 - 구본창
거울 신화, 열 번째 이야기 - 변순철
거울 신화, 열한 번째 이야기 - 김용호
거울 신화, 열두 번째 이야기 - 오형근

저자소개

신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빛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순수한 시각적 즐거움에 매료되어 어린 시절부터 취미로 사진을 찍었고, 사람의 마음에 만사가 달려 있다는 옛말에 이끌려 심리학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사진학을 차례로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시각연구실에서 사진 이미지를 심리학적연구방법으로 분석하는 기초연구를 개발하고 수행하면서 2002년 국내 최초로 사진이론 관련 박사가 되었다. 이후 응용 분야에서 전시 기획, 출판, 사진교육, 작가지원 프로젝트 등의 디렉터로 활동하며, 시각심리학과 사진이론을 접목시켜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독특한 영역을 개척해왔다. 저서로 『사진, 읽기 혹은보기』, 『마음의 정원』, 『거울신화』, 『공간유영』, 『사진, 빛의 세기를 열다』 등이 있으며, 《거울신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경계에서(On the line)》, 《사랑만이희망입니다》 등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40여 차례의 전시를 기획하여 개최했다. 2013년 현재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한진그룹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예술의전당 전시자문위원, 임프리마코리아 이미지저작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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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수진 - 개인 작업과의 균형감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개인 작업에서와 유사하게 영화 포스터 사진에서도 인물이 카메라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고 그 얼굴이 딱히 어떤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기 힘든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인물의 정면이 밋밋하고 정적인 느낌을 줄 것 같지만, 사진을 들여다보면 찍힌 사람들이 나와 맞서는 느낌이 들면서 오히려 역동성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오형근 - ... 촬영 시 저는 배우들에게 끊임없이 감정을 멈추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내가 찍는 순간에도 감정을 전진시키라고요. 인물 사진도 결국은 '거울과 창'이에요. 보이거나 해석하거나, 대부분은 반응에서 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 개인 작업이 강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의 작업의 표현 요소 속에 맞추어 넣는 것이라면, 영화 포스터의 사진은 반대로 영화 속 등장인물의 성격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배우의 얼굴에 내 표현 요소들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굳이 나누어 얘기하자면 전자는 인물의 아우라를 죽이는 것이고, 후자는 아우라를 살리는 일이 되겠지요. 그것을 통해서 소로 다른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소통의 내용이 다를 뿐 사진 속 인물이 감상자에게 말을 걸게 만드는 표정과 정면성은 공통된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신수진 - 사진에 나타난 바로는 부담스럽거나 강하지 않은 정서적 표현이 주를 이루는데,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관찰한 것을 사진에 적용하면서 모델에게 주로 주지시키는 것이 그런 정서적인 부분인지요.

권영호 - 저는 사진이 어떤 느낌을 강요하는 걸 아주 싫어해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불쌍하다.'를 말하려고 그를 불쌍하게 만들어 똑같이 불쌍하게 느끼게 되는 건 별로라는 겁니다. 약간의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것을 좋아하지요. 심지어는 사진에 제목을 다는 것도 싫은걸요. 뭔가 이름을 붙여 버리면 보는 사람들도 그 제목을 가지고 그 사람을 먼저 볼 거 아니에요. 딱히 내가 이렇게 보라고 알려 주기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느낌을 선호합니다.


신수진 - 남들보다 앞서간다는 건 지금은 없는 것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라는 말씀이신데요. 결국 무엇을 위해서 기술을 활용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박경일 - 앞서도 말했지만 저는 제 작업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컬러만큼이나 색다른 피부 톤을 즐깁니다. 사진에서 리얼리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을 머리로 치밀하게 계획해서 현실로 끌어내고 생생한 실체로 만드는 것에서 저는 자유를 느낍니다. 이 나이에도 천사를 생각하고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비눗방울을 부는 꿈을 실천에 옮겨 볼 수 있는 게 패션 사진입니다. 그리고 저는 작업할 때 철저하게 이기적인 사람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나 조건을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몰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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