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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사진 읽기

마음으로 사진 읽기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이 이야기하는 사진을 보는 다른 눈)

신수진 (지은이)
중앙books(중앙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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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사진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으로 사진 읽기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이 이야기하는 사진을 보는 다른 눈)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8892780417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3-03-08

책 소개

사진심리학자인 연세대학교 신수진 교수가 읽어주는 ‘사진 속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아름다움을 찍은 예술로서의 사진을, 마음의 작동방식을 연구하는 과학으로서의 심리학, 즉 마음의 관점에서 들여다보았다.

목차

프롤로그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

기억 기억의 시간 속을 걷다
소년의 이름으로
시간을 뛰어넘는 미소
담담하게 사랑하기
근대에의 추억
아버지의 속 깊은 사랑

관계 관계의 속마음을 만나다
나를 위한 관계 맺기
정글에서 둥지를 트는 법
함께 살아가며 홀로 꿈꾸기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
묵음默音의 조건
얼굴은 말한다

꿈의 자리를 만들다
하늘 그림자
그린 판타지
꿈의 방
당신의 꿈을 이야기하세요
절박함의 다른 얼굴

떠남 떠남의 용기를 배우다
바람이 분다
저 멀리 나를 부르는 소리가 있었으니
연기처럼 날아가라
여름의 추억
고난의 가시밭길을 걷는 법
두려움 없이 떠나라

즐거움 즐거움의 순간을 나누다
마음 산책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책의 의미
장을 보다
치유와 회복의 사진 기행
작은 사진을 위하여

감각 감각의 지평을 넓히다
눈으로 품다
따뜻한 눈 내리는 날
평면으로 지은 몽환적 질서의 공간
환영의 안과 밖을 탐험하다
위장된 현실, 조작된 무의식
기운과 생명의 시
나비의 꿈을 꾸다

에필로그 예술가처럼 살기

사진작가 소개

저자소개

신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빛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순수한 시각적 즐거움에 매료되어 어린 시절부터 취미로 사진을 찍었고, 사람의 마음에 만사가 달려 있다는 옛말에 이끌려 심리학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사진학을 차례로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시각연구실에서 사진 이미지를 심리학적연구방법으로 분석하는 기초연구를 개발하고 수행하면서 2002년 국내 최초로 사진이론 관련 박사가 되었다. 이후 응용 분야에서 전시 기획, 출판, 사진교육, 작가지원 프로젝트 등의 디렉터로 활동하며, 시각심리학과 사진이론을 접목시켜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독특한 영역을 개척해왔다. 저서로 『사진, 읽기 혹은보기』, 『마음의 정원』, 『거울신화』, 『공간유영』, 『사진, 빛의 세기를 열다』 등이 있으며, 《거울신화》,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경계에서(On the line)》, 《사랑만이희망입니다》 등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40여 차례의 전시를 기획하여 개최했다. 2013년 현재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한진그룹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예술의전당 전시자문위원, 임프리마코리아 이미지저작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번은 용기를 내서 체육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그날 나는 유독 비장한 각오로 들떠 있었다. 선생님께 멋진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 드디어 운동장에 섰을 때, 발야구를 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내겐 올림픽 선수처럼 보였다. 공을 잡고 차고 던지는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자, 처음에 쑥스러워하던 여중생은 어딜 가고 늠름한 선수의 기개가 나오는 듯했다. 치열한 승부나 열렬한 응원은 없었지만 그 체육시간은 내 학창 시절동안 다시 없이 신나고 흥분되는 시간으로 기억되었다. 시시하고 별 볼일 없었던 학교생활 중에도 가방 속에 카메라가 있는 날의 나는 특별했다. 언제든 저 카메라를 꺼내 들면 나는 나만의 특별한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행복한 공상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카메라의 마법은 나를 사로잡았다.


우리가 윤미네 가족이거나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사진들에 마음이 일렁이는 것은 우리에게 모두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억 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며 떠나온 부모님의 따스한 품, 그리고 다시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내리사랑이 「윤미네 집」을 보면서 공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진은 아주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는 한 순간의 장면을 고정시키지만, 보는 사람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만나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카메라를 든 사람들은 역사를 만든다. 시간이 흐르면 사진이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찍는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은 훗날 가족사의 중요한 장면에 대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은 언젠가 낯모르는 누군가에게 가족애를 일깨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근사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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