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01082233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08-06-10
책 소개
목차
차례
Forward_박경림의 ‘사랑’과 ‘긍정’_주철환(OBS 경인TV 사장, 전 이화여대 교수)
Prologue_ 사람만이 희망이다
Opinion_ 20인의 이야기
Story1 불시착
1.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
2. 그 남자, 그 여자
3. 가난한 전교회장
4. 꿈의 시작
5. 궁둥이에 단 빗자루
6. 헬로우, 아메리카
7. 엄마의 틀니
Story2 일곱 개의 행성
1. 별밤지기의 별
2. 주정뱅이의 별
3. 시중꾼의 별
4. 테리우스의 별
5. 미스지의 별
6. 괴팍천사의 별
7. 무조건씨의 별
Story3 여우 길들이기
1. 리안아, 미안해
2. 말해줘서 고마워요
3. 버찌씨와 20센트
4. 테이크 앤 기브
5. 히딩크가 사랑한 ‘약한 연결’
6. 오해해도 괜찮아
7. 기분 좋은 용기
Story4 장미의 의미
1. 슬픈 용기, 피 흘리는 위로
2. 정말 나를 사랑했을까
3. 수위 아저씨를 위해 쇼를!
4. 카르페, 카르페디엠
5. 진규쌤에게서 희망을
6. 남편이 아닌 내편
7. 세상의 모든 딸들
Story5 나의 별, 다시 떠나는 여행
1. 다시 꿈꾸는 삶
2. 아는 만큼 사랑하기
3. 대한민국 하위 60%의 무서운 반란
4. 너는 나의 울트라 팬이야
5. 미스 헤어스프레이 되기
6. 아낌없이 주는 백만장자
7. 나의 쇼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Epilogue_ 그녀의 이야기에 곡을 붙이다
Analysis_ 셀프 리더, 박경림의 경쟁력_ 신완선(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부 교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린 왕자가 찾아간 술꾼의 별에서 그는 술을 먹는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그걸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는...
내게 아버지는 참 여러 가지 얼굴로 다가오신다. 한없이 인자하고 여리다가도 술만 드시면 난폭하게 변하던 아버지...
나는 어릴 대부터 나약한 인간의 근원적인 슬픔을 이해했던 듯도 하다. 인자하고 여리신 모습이 좋은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술을 드시고 와서 물건을 마구 집어던지시던 아버지, 다음날 아침이면 간밤의 일이 너무 부끄러워 떨어뜨린 고개를 제대로 들지도 못하던 아버지가 난 한 번도 밉지 않았다.
그냥 왠지 다 이해가 됐다. 그리고 괜찮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 - 본문 68쪽에서
어릴 때부터 친구들은 부모님들께 나를 참 많이 팔았다. 그러다 보니 어떤 부모님은 나를 공부 못하고 놀기만 하는 아이로 아시고, 어떤 부모님은 나를 비행 청소년으로까지 생각하셨다. 내가 공부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라는 사실을 아는 부모님은 사실 얼마 없을 정도였다.
나는 내 마음의 크기가 점점 더 자랐으면 좋겠다. 조금씩 손해 보는 걸 마다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아예 모두 양보하고, 나 자신을 없이 하여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되면 참 좋겠다. - 본문 12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