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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우물 1

고독의 우물 1

래드클리프 홀 (지은이), 임옥희 (옮긴이)
펭귄클래식코리아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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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우물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독의 우물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086316
· 쪽수 : 359쪽
· 출판일 : 2008-08-01

책 소개

현대 영문학사 최초의 레즈비언 소설이자 ‘사랑과 고독’이라는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슬프고도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낸 작품. 실제 남장을 하고 성적 소수자의 운명으로 살았던 래드클리프 홀의 자전적인 소설로 출간 즉시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금서 처분된 문제작이다. 평생 남성으로 살기를 소망했던 한 여인과 어린 소녀 사이의 강렬하고 진지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래드클리프 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마거리트 래드클리프 홀. 1880년 영국 햄프셔 본머스에서 태어났다. 장편소설 <고독의 우물>(1928)로 일대 파문을 일으켰으나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한동안 영국에서 출판이 금지되었다. 런던의 킹스칼리지에서 공부한 뒤 독일에서 학교를 다녔다. 평생 남장을 했던 그녀는 시인으로 문단에 처음 등장했는데, 이 때 쓴 시들은 후에 네 권의 시집으로 엮어 나왔다. 가장 유명한 시 가운데 하나인 <눈먼 농부>는 코닉스비 클라크가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기도 했다 1924년에는 처음으로 두 권의 장편소설 <대장간>과 <불 꺼진 램프>를 썼다. <불 꺼진 램프>는 동생애를 다룬 그녀의 첫 작품이다. 이 년 뒤 한 식당 주인의 삶을 그린 감각적인 소설 <아담의 후예>(1926)로 프랑스의 페미나 상을 받았고, 1927년에는 제임스 테이트 블랙메모리얼 상의 소설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그러나 대표작이 된 것은 <고독의 우물>로 홀은 이 작품에서 평생 남성으로 살기를 소망했던 한 여인과 어린 소녀의 사랑을 자세하게 파헤쳤다. 이 강렬하고 진지한 사랑 이야기는 영국에서 출간 직후 격렬한 비난을 받았고, 런던 시장 차터스 바이런 경은 품위 있고 절제된 작품이기는 하나 '점잖은 사람들'에게 동성애를 인정하라고 할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들에게 잘못이 없음을 이해하라고 호소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이 책을 '외설' 서적으로 단정하고, 모든 책을 회수해 폐기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그 후 미국에서는 동성애를 다루는 것 자체가 외설이 될 수 없다는 상반된 판결이 내려졌고, 1943년 홀이 죽은 뒤 영국에서도 상소심을 통해 출판금지 조치가 해제되었다. 홀은 미국 법원의 평결로 정당함을 인정받았으나, <고독의 우물> 이후 두 번 다시 문제작을 쓰지 않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 <지구와 별 사이에서>(1906), <세 지방의 노래>(1913), <가장>(1932), <여섯째의 큰 행복>(193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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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2021년까지 인문학을 가르쳤다. 경희대학교에서 버지니아 울프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0년 이후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페미니즘 관련한 이론·연구·실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들과 함께 여자들의 이야기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저서로 『팬데믹 패닉 시대, 페미스토리노믹스』(2021), 번역서로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도나 해러웨이, 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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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했다면 내 사랑도 사랑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듯이 그게 내가 한 사랑이었어요. 아버지처럼 보호해 주는 사랑.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내 자신이 너무나 강하게 느껴졌으니까요……. 그리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니까요. 그게 좋아요. 너무너무 좋아요. 안젤라 크로스비를 위해서라면 수천 번도 더 내 목숨을 내놓을 수도 있었어요. 그럴 수만 있었다면 그녀와 결혼하고 이곳으로 데려오고 싶었어요. 여기 모턴으로 그녀를 데려오고 싶었다고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듯 그렇게 그녀를 사랑했어요. 나 자신을 여자로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 난 내가 누군지 몰라요. 어느 누구도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걸 말해 주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내가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바로 그 때문에 어머니가 그런 식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요. …… 난 내 사랑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요. 내가 부끄러워할 점이라고는 전혀 없어요……. 좋아요. 그래, 괜찮아요……. 나에게 있는 최고의 것을 전부 다 주어도 괜찮아요. 내 모든 걸 다 주었고 그 대가로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어요. 난 다만 절망적으로 사랑했을 뿐이에요.-본문 1권 351~352p 중에서


이 세계에서 구걸하는 자. 작품 속의 인물은 스스로를 이렇게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고. 어쨌든 적어도 야릇하게 보일까 봐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춤출 수는 있었잖아요. 거기에 의미가 있는 거죠. 이 세계에서 구걸하는 자가 선택자의 입장에 설 수는 없잖아요.-본문 2권 319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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