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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01087122
· 쪽수 : 243쪽
· 출판일 : 2008-09-01
책 소개
목차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지게 하는 것,그것이 교육이다 - 저자 서문
Life Story 미국 한번 못 가봐도 아이는 뉴욕키즈로 키워라!
01 고기반찬보다 나이키가 키를 키운다
02 넘치게 과잉보호하라
03 실패하지 않도록 자꾸 실수하게 하라
04 아이 방에서 컴퓨터를 치우고 차라리 TV를 들여라
05 아이 주변에 자주자주 뇌물을 뿌려라
Play Story 노는 데 싫증날 만큼 제대로 놀게 하라!
06 가장 재미있는 놀이가 '책읽기'가 되게 하라
07 '접대'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08 노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Hobby Story 개인기만 기르면 결국 혼자 놀게 된다!
09 피아노 태권도가 전공필수인가
10 영어 수학 빼고 다 사교육하라
11 미술학원 대신 미술관에 보내라
Home Story 학원이 키운 아이는 반에서 1등 가족이 키운 아이는 인생에서 1등
12 치맛바람 더 일으켜라
13 내 아이 머리 나쁜 것부터 인정하라
14 아이를 철들게 하려면 철없는 아빠가 되라
15 할아버지 할머니도 공부해야 한다
Study Story '공부가 제일 재미있어요' 정도는 돼야 한다
16 영어공부, 죽기살기로 시켜라
17 초등학교 성적은 글쓰기 실력이 전부다
18 공부는 못해도 숙제는 잘 해가야 한다
19 우리 역사를 모르면 미국 애들 못 이긴다
20 100점짜리 수학바보를 만들지 마라
Personal Stroy 똑똑한 아이보다 매력적인 아이가 성공한다
21 언제까지 영웅은 세종대왕 이순신인가
22 여자아이에게 핑크색 옷을 입혀라
23 몸이 불편한 친구를 사귀게 하라
24 죽 쒀서 남 주는 공부 시키지 마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국의 학교나 특기교육 현장에서는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학교 교사나 사교육 지도교사, 심지어 친구 부모들까지도 늘 칭찬하는 소리만 하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교사는 “잘했어Good Job!” “훌륭해Excellent!”를 연발한다. 잘했을 때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못했을 때도 실수했을 때도 칭찬과 격려의 말이 쏟아진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지적하고 고쳐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살아온 나는 처음에 이런 풍경이 좀 어색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정말 칭찬을 먹고 자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말을 잘 못해도 계속 손들고 발표를 한다. 운동을 잘 못해도 여러 가지 스포츠에 도전한다.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 스스로 공부를 못한다고 느끼는 아이가 적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 계속 시도하고 조금씩 발전한다. _<실패하지 않도록 자꾸 실수하게 하라> 중에서
한국에서는 책을 잘 안 읽어 속을 태우던 내 아이가 여기 와서는 책벌레가 되었다. 책읽기를 공부로 생각하지 않고 놀이로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중략) 어느 날 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예닐곱 살 먹은 여자아이가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소리내어 책을 읽는 모습을 보았다. 그 옆에는 아이보다 덩치가 두세 배는 될 법한 개가 앉아 있었다. 아이는 개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이날은 도서관 프로그램인 ‘개에게 책 읽어주기Read to Dog’날이었다. 아이는 엄마가 자신에게 책을 읽어주었던 것처럼, 개에게 책을 읽어준다. (중략) 학교에서도 아이들은 책과 뒹굴며 산다. 학교 도서관뿐만 아니라 교실마다 수백 권의 책이 벽을 둘러싸고 꽂혀 있다. 학부모협의회의 수익 행사 때마다 남은 돈으로 마련한 것이다. 아이들은 매일 독서시간이 되면 학교 도서관이나 교실 책장에서 책을 가져다 자유롭게 읽는다. 책읽기는 미국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다.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과목이 교과서가 없다. 대신 아이들이 읽는 모든 책이 교과서가 된다. _<가장 재미있는 놀이가 '책읽기’가 되게 하라> 중에서
미국 초등학교 교사들은 공부 못하는 아이는 인정해도 숙제를 잘 해오지 않는 아이는 인정하지 않는다. 공부 열심히 하라는 소리는 한 번도 하는 일이 없는 미국 초등학교에서 숙제는 꼭 해오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 (중략) 열흘 남짓한 겨울휴가가 끝난 다음 날 교장선생님의 메일을 받았다. 휴가 기간 동안 몸에 밴 습관으로 아이들이 숙제에 대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으니 당분간 더욱 신경을 써달라는 내용이었다. “숙제란 독립적으로 학습하는 기회가 됩니다. 또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교사가 그 학생이 배운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하므로 대단히 중요합니다.” (중략) 초등학생의 경우 ‘몇 점’이냐, ‘몇 등’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평생의 공부습관, 자신의 과제를 정확히 해내는 책임감을 기르는 것이 먼저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그날의 과제를 하고 평가받는 생활은 아이에게 평생 바꿀 수 없는 자산으로 쌓일 것이다. _<공부는 못해도 숙제는 잘 해가야 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