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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090054
· 쪽수 : 209쪽
· 출판일 : 2008-11-15
책 소개
목차
발간사 1 가장 큰 행복의 원천, '가족'
발간사 2 대대손손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추천사 1 '가족'이라는 삶의 지혜
추천사 2 더불어 함께 사는 진짜 즐거움
프롤로그 - 한국인의 '가마솥 문화'를 그리워하며
제1부 5대 가족, 행복의 출처를 찾다
5대 가족, 그들은 누구인가?
5대 가족, 어떻게 살고 있을까?
5대 가족, 숨은 비밀과 특징
5대 가족, 건강족보를 펼치다
금맥 찾기보다 힘든 5대 명맥
제2부 한 지붕 5대의 우리 사는 이야기
나이 든 말은 길을 잃지 않는 법(홍옥순 할머니 가족)
복은 스스로 구하는 자가 얻는 것(박정희 할머니 가족)
나의 기도 모두 가족에게 향할지니(유임순 할머니 가족)
백 년 터울의 한 지붕 가족사(김성희 할머니 가족)
접시 깨는 재미에 사는 우리집(윤금 할머니 가족)
인생의 최고 멘토는 증조할머니(안팔분 할머니 가족)
아방은 아방대로 나는 나대로 내불라!(오월계 할머니 가족)
제3부 5대를 일군 건강백 세 완전비결
이십 리 안, 제고장 음식이 장수비결
풍성한 나물로 가꾸는 백 세 건강
식사 때는 곡괭이를 꽂아두어라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
첫닭이 홰를 치기 전, 일어나라
백 세 동심이면 이백 세 건강
장수비결 노하우 10가지
제4부 5대에게 듣는 백 년 삶의 지혜
주머닛돈이 쌈짓돈인 이유
쓰는 구멍을 막아야 돈이 보인다
가족에 대한 투자가 바로 블루칩
쓰는 구멍은 작아도 배포는 크게
남 일을 봐주려면 3년 내내 봐줘라
에필로그 - 진정 우리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5대 가족을 통해 발견하다
책속에서
“씨앗 하나가 땅에 뿌리 내려서 수십 개 열매가 되고 또 영글어서 또 자기 씨를 만들고…… 사람살이도 피차일반이여. 자기가 뿌린 씨대로 거두고 사는 거여. 자식들 원망허지 말고 자기가 워떻게 씨를 뿌렸나 살펴봐야제.”
“살다가 마른 날만 있은 건 아니제. 궂은 날도 있고, 타는 날도 있고 다 그렇게 사는 거지. 그때마다 내 뿔나는 대로 마구 휘두르고 살 수가 있나. 그저 참고 기다리면서 살아야제. 마음을 바르게 써야 자식들이 보고 배워서 바르게 자라지. 입으로만 똑바로 걸어라 그카면 무슨 소용이 있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루가 길어. 해 중천에 떠서 늦게 밥 먹고 하루를 시작하면 그건 하루가 아니라 반하루지. 뭐든 부지런히 먼저 움직여야 좋은 걸 얻는 거야. 그리고 나 어린 사람한테 땡깡 안 부리고 대접받으려고 안하고 내 몸 바지런히 놀리면 그게 최고지. 그게 잘사는 거지, 달리 숨겨둔 거 없어.”
“글케도 뭉쳐서 살면 좋지 좋아. 근데 넘 한데 뭉치지 말고 적당히 뭉쳐야 돼.”
“온 평생을 공기 좋고 물 맑은 데서 살아봐. 몸이 나빠질 리가 있나. 그렇게 좋은 데서 살믄서 몸이 온전치 못하믄 맴을 잘못 쓰고 산 거겠지. 안 그래?”
“쓰라고 있는 건 써야 돼. 몸도 머리도 쓰라고 있는 건데 자꾸 편할라고만 들면 고장 나고 삐꺼덩거리는 뱁이지. 기계도 너무 안 쓰면 고장 나고 고물 되는 거랑 다를 바 없어. 사람이 너무 편하게 쉬 살라고만 하면 안 되는 거야.”
“오죽 했으면 ‘노느니 장독 깬다’는 속담까지 있으려고? 가만히 있느니 장독이라도 깨는 게 낫다 이 말이야. 사람이 부지깽이처럼 가만히 있으면 못 쓰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성질 급한 놈이 제일 먼저 가더라. 제일 느릿느릿하고 맘 편한 내가 오늘까지 살고 있고.”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