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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01105413
· 쪽수 : 644쪽
· 출판일 : 2010-01-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미래는 위기로부터 온다
I 대변혁의 다이나믹스
01 거대한 변화의 전환점
세계적인 시스템이론가이자 미래연구가 어빈 라즐로와의 대담
02 긍정의 카타스트로프
문화비평가이자 심리학자 에가 프리드먼과의 대담
II 패러다임 시프트
03 불가능을 금하노라
세계적인 양자물리학자 한스 페터 뒤르와의 대담
04 생명은 엔트로피에 저항한다
진화이론가이자 미래연구가 엘리자벳 사투리스와의 대담
05 창조적 진화의 메커니즘
생물학자이자 철학자 안드레아스 베버와의 대담
06 풀뿌리에서 우주까지 통합을 위한 의식 대혁명
의식연구가이자 신비학자 짐 마리온과의 대담
07 홀론: 부분이 곧 전체다
시스템이론가이자 생태철학자 조안나 메이시와의 대담
08 이성의 논리학에서 심장의 논리학으로
문화연구가이자 과학저술가 마르코 비숍과의 대담
III 미래의 씨앗
09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글로벌 문명사회를 위한 시민운동가 니카노르 페를라스와의 대담
10 제2의 태양시대: 에너지 사용설명서
사회학자이자 생태학자 볼프강 작스와의 대담
11 에코 페미니즘이 답이다
양자물리학자이자 시민운동가 반다나 시바와의 대담
12 뉴미디어 바이러스의 위력
저널리스트이자 시민사회운동가 에이미 굿맨과의 대담
13 전쟁, 전환의 메타포가 되다
의사이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운동가 메리 와인 애시포드와의 대담
14 미래형 인간의 행동강령
사회학자이자 리더십 트레이너 클라우스 오토 샤머와의 대담
IV 미래의 메가트랜드
15 금융의 희망엔진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 헤이즐 헨더슨과의 대담
16 글로벌 위기에는 글로벌 리액션으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와의 대담
17 새로운 화폐 새로운 세계
화폐전문가 마그리트 케네디와의 대담
18 탐욕을 넘어 인간중심의 사회로
경제학자이며 대안화폐개발전문가 베르나르 리에테르와의 대담
19 사막을 초원으로 만드는 기적
세켐운동의 설립자 이브라힘 아볼레시와의 대담
V 미래의 온실
20 슈퍼맨은 부르지 마시오
글로벌 미래 행동가 야코프 폰 윅스킬과의 대담
21 나는 행동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환경운동가이며 식량주권운동가 프란시스 무어 라페와의 대담
에필로그 미래를 향한 발걸음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글로벌 시민사회는 세계적으로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고, 곳곳에서 변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들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필수적인 변화에 대한 감수성과 현실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시민사회 안에서 커지고 있다는 것만큼은 명백합니다.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또 권력자들에게서도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권력이라는 것 역시 현 체계와 결속되어 있고, 그 혜택을 누리는 자는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근본적인 변화의 기회는 시민사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각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 의식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저의 큰 희망이기도 합니다.
왜 살아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지....... 우리는 지난 수백 년 동안 조직체, 기업들, 정부조직, 학교와 병원, 그 밖의 사회적 기관들을 기계적인 명령과 통제라는 모델을 기초로 만들어왔고, 그런 체제 내에서 중앙이 권력을 갖는 형태를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중앙의 권력은 시스템 내에 있는 구성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구성원들이 그 결정에 따를 것을 요구합니다. 이제 그런 모델의 수명은 끝이 났습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더 이상 그런 조직의 톱니바퀴 같은 대접을 받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생기 있는 조직의 지적인 참여자로 대우받기를 원합니다. 이런 참신한 조직형태를 위해 우리는 살아 있는 시스템의 원칙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몸속에 있는 개별 세포들은 모두 수천억 개의 세포들로 이루어진 협력기업 안에 있는 지적 참여자이고, 또한 각각의 세포조차도 마치 거대한 대도시처럼 복잡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은 아주 훌륭한 개념이었습니다. 대략 같은 시기에 그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칸트와 함께 자기조직 이론이 대두됩니다. 더 이상 뭔가를 주도하는 신은 없습니다. 다만 필수적인 기능들이 스스로 만들어질 뿐입니다. 여기서 살아 있는 시스템은 조종당할 때보다는 스스로 운영될 때 더 똑똑합니다. 이 점에서 저는 애덤 스미스가 임시로 덧붙인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으로 소개한 개념을 우선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보이지 않는 손’이 항상 규칙을 가진 경기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