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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백과
· ISBN : 9788901121451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1-04-28
책 소개
목차
Prologue | 1~2년차 초보 엄마들에게 .4
0~2세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20
1. 엄마와 아이 사이에 정말 기질상의 궁합이 있나요? .16
2.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19
3. 2세까지는 무조건 엄마가 집에 있어야 좋을까요? .22
4. 행동이 굼뜨고 걸음마를 잘 못하는 아이, 정서 발달과 관계가 있나요? .25
5. 산후 우울증을 피해 갈 방법이 없을까요? .27
6. 어떤 태교가 태아한테 가장 좋을까요? .31
7. 모방하지 않는 아이, 문제 있는 건가요? .34
8. 신생아에게도 학습능력이 있나요? .36
9. 아이가 자꾸 밤에 자다 깨서 울어요 .39
10. 아이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에게나 안겨요 .44
11.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에 대해 알고 싶어요 .46
12. 직장 때문에 5개월부터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육아 도우미와 어린이집 중 어느 쪽이 나을까요? .49
13. 아이가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해요 .52
14.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것이 좋을까요? .56
15. 걸을 수 있는데도 무조건 안아 달라고 조르는 아이, 문제 있는 건가요? .60
16. 아픈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요? .61
17. 또래 아이에 비해 말이 늦어요 .66
18. 아이에 대한 시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해요 .70
19.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에게도 문제가 생길까요? .73
20.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스트레스 관리법이 있을까요? .75
1세(0~12개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1세 아이의 특징 .80
Chapter 1 아이 울음
우는 아이를 자꾸 안아 주면 버릇이 나빠지나요? .94
아이가 숨넘어가게 운다면 .101
밤만 되면 울어요 .108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112
Chapter 2 수면 문제
언제부터 따로 재울 수 있을까요? .118
밤중에 꼭 한 번은 깨요 .121
잠투정이 너무 심해요 .128
월령별 수면 문제 대처법 .133
Chapter 3 낯가림 & 분리불안
아이 때문에 꼼짝할 수가 없어요 .137
낯가림이 너무 심한데, 괜찮을까요? .142
아이가 낯을 전혀 안 가려도 문제입니다 .147
낯선 것을 극도로 무서워해요 .150
아이가 아빠를 거부해요 .153
Chapter 4 버릇
아이가 곰인형만 안 보이면 울어요 .157
기저귀만 벗겨 놓으면 고추를 만져요 .161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고 머리로 바닥을 받아요 .165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도 걱정하지 마세요 .169
Chapter 5 성격 & 기질
타고난 기질이라고 다 받아주지 마세요 .173
아이가 너무 까다롭고 예민해서 미치겠어요 .178
아이가 유난히 극성맞다면 .181
기저귀를 잘 갈아주지 않으면 성격이 나빠지나요? .184
병을 앓으면서 성격이 예민해졌어요 .187
돌 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191
Chapter 6 양육태도 & 환경
애만 보면 우울해요 .196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다른 곳에 맡겨야 해요 .201
Chapter 7 성장 & 발달
우리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205
발달이 느린 걸까요, 제가 조급한 걸까요? .208
2세(13~24개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2세 아이의 특징 .212
Chapter 1 부모의 자세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하고 걱정돼요 .223
아이에게 자꾸만 화를 내게 돼요 .230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했어요 .234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때리고 말았어요 .238
Chapter 2 성장& 발달
애착 형성을 잘 해야 한다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242
모유, 젖병 억지로 떼지 마세요 .249
배변훈련,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254
독립심을 키우려다 아이를 망칠 수 있습니다 .259
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말도 못해요 .263
Chapter 3 버릇
편식습관, 어떻게 바로 잡을까요? .270
버릇처럼 매일 싸워요 .276
친구들과 노는 걸 싫어해요 .282
모든 일을 우는 것으로 해결해요 .286
Chapter 4 자의식
남의 물건도 “내 거야”라며 우겨요 .290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294
공공장소에만 가면 떼쟁이가 돼요 .300
우리아이, 혹시 자폐증이 아닐까요? .306
Chapter 5 성격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 좀 알려 주세요 .314
매사에 의욕이 없고 소심해요 .318
우리아이, 왜 이렇게 산만할까요? .321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 정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324
Chapter 6 놀이& 학습
아이에게는 놀이가 좋다는데, 왜 그런가요? .331
똑똑한 아이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3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가 울면서 자지러질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둘째 정모가 어릴 때 제가 그랬습니다. 어릴 적 정모는 잘 놀다가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되면 갑자기 격하게 울기 시작해서 저를 당황하게 하곤 했지요. 한번 울기 시작하면 그치지를 않아 달래다가 파김치가 되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울리지 말아야지’ 마음먹고 아이가 울 때를 대비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아이가 울 기색을 보이면 관심을 재빠르게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그것이 안 될 때에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일단 들어주는 것이었죠. 그 방법이 버릇을 나쁘게 할 거라는 말도 들었지만, 아이의 버릇을 바로잡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좌절하지 않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 정서적인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정서적 안정 없이는 좋은 버릇을 길러 주는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한번 울면 숨이 넘어가 탈진할 정도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의 정서적 불안감을 증폭시킴은 물론 그로 인해 인지 발달도 저해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에게도 문제가 생길까요?
엄마의 감정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특히 3세 이전의 시기에는 엄마와의 정서적인 상호 작용으로 뇌가 발달하기 때문에, 엄마의 정신적 건강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임신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태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유달리 예민하고 잘 웁니다. 엄마는 임신과 출산을 겪는 동안 호르몬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베이비 블루(Baby Blue)라고 하지요. 산모의 50~70%가 베이비 블루를 경험하고 그중 10~15%는 몇 주 동안 무기력과 우울을 겪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데, 이것이 본격적인 산후 우울증입니다. 문제는 엄마의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겁니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 주는 엄마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부족하면 아이는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갖지 못해 불안 장애가 오게 되고, 지능 .사회성 .정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차라리 잠시 아이와 떨어져 있는 편이 낫습니다.
밤중에 꼭 한 번은 깨요
잠투정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돌 전 아이들은 잠을 자고 나면 오늘이 지나 내일이 온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학자들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3세쯤 되어야 ‘내일’의 개념이 생긴다고 합니다. 잠이 오면 감각이 둔해져 엄마가 잘 보이지 않고 피부로 느껴지지도 않게 되는데, 아이는 이것을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내일’이라는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가 잘 느껴지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요. 때문에 잠드는 것은 아이에게 큰 불안을 안겨 줍니다. 이렇듯 잠드는 게 두렵다 보니 어떻게든 깨어 있으려고 잠투정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밖의 원인으로는 기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날 때부터 잠을 잘 자는 기질을 타고난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기질을 가진 아이도 있습니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자주 깨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지요. 또 수유량이 적거나 너무 많은 경우, 기저귀가 젖은 경우에도 아이는 잠들기가 어려워 잠투정을 합니다.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이지요. 중이염 같은 질병이나 이가 날 때 하는 잇몸앓이 등도 그 이유가 됩니다. 배변 훈련을 하는 도중 그 스트레스로 인해 잠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한창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분리 불안’으로 인해 잠투정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의 잠투정이 늘 같은 원인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아이가 잠투정을 하면 매번 세심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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