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빨간 리본

빨간 리본

헨닝 만켈 (지은이), 홍재웅 (옮긴이)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3,3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빨간 리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빨간 리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01161211
· 쪽수 : 572쪽
· 출판일 : 2014-02-21

책 소개

스웨덴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작가 및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웨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헨닝 망켈이 노예제도와 식민주의가 성행하던 1863년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2006년을 넘나들며 그려낸 작품으로, 출간 즉시 독자와 평단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목차

1부 침묵
비문 _ 9│판사 _ 63

2부 니그로와 되놈
광둥으로 가는 길 _ 143│깃털과 돌 _ 201

3부 빨간 리본
반역자들 _ 249│중국 게임 _ 333

4부 식민지 개척자
코끼리가 벗겨버린 나무껍질 _ 401│차이나타운, 런던 _ 487

에필로그 _ 564

작가의 말 _ 566
옮긴이의 말 _ 568

저자소개

헨닝 만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헨닝 망켈이 두 살 때 아버지가 북스웨덴의 스베그라는 마을의 판사로 임명되었고, 그는 그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여섯 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2년간 상선의 선원으로 일한 다음 파리에서 오래 체류했고, 첫 희곡을 쓴 스톡홀름에서 무대 연출가로 일했다. 그의 첫 소설은 1973년에 출간되었다. 같은 해 그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땅을 밟았다. 그 이후 헨닝 망켈은 아프리카와 스웨덴을 오가며 살았다. 1986년 이래 모잠비크 마푸투에서 극단을 운영한 그는 쿠르트 발란데르 경감 시리즈로 큰 명성을 얻었다.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많은 소설 또한 집필했고, 다수의 명망 있는 상을 받았으며, 스웨덴에서 가장 빈번하게 상연되는 연극의 극작가 중의 한 명이기도 한 그는 2008년 6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헨닝 망켈의 책은 전 세계에 4억 부 이상 팔렸고,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특히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BBC가 제작한 TV 시리즈에서 영국 배우 케네스 브래나가 발란데르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15년 10월 예테보리에서 사망했다.
펼치기
홍재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스트린드베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문학의 번역 작업과 연극 공연 작업 등 북유럽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일에 매진하며, 북유럽과 한국 사이의 외교적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저서로 Creating Theatrical Dreams, 『유럽과의 문화 교류를 위한 연극제 자료조사 I, II, III』, 역서로 『꿈의 연극』, 『인구 위기』, 『3부작』, 『보트하우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발견된 시신은 총 열아홉 구였는데, 열두 살 정도의 남자애를 빼고는 모두 노인이었다. 몇몇은 침대에서 자는 도중 살해되었고, 나머지는 바닥에 누워 있거나 부엌 식탁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한 노파는 머리빗을 든 채 죽었고, 남자 하나는 커피가 흘러내린 커피 주전자가 놓인 난롯가에 쓰러져 있었다. 어떤 집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부둥켜안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가 격렬한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피의 허리케인이 잠자리에서 막 일어나려던 노인들을 쓸고 지나간 것 같았다.


한쪽 구석에 놓인 2인용 탁자에서 그녀가 찾던 것을 발견했다. 탁자 위쪽의 전등갓에 빨간 리본 하나가 없었다. 그녀는 그만 그 자리에서 숨을 크게 내쉬었다. 여기에 누군가 앉았다면……. 가장 어두운 구석이면서도 제일 안쪽이었다. 비르기타는 식당 안을 죽 둘러보았다. 젊은 여자는 시선이 마주치자 웃어 보였고, 주방에서는 중국 말 소리가 들렸다. 그녀 자신이나 경찰이나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그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거대하고, 더 깊으며, 더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었다. 그들은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골짜기의 천막에 처음으로 흑인들이 왔다. 그들은 중국인과 같은 편에서 천막을 쳤다. 다 해진 옷을 입은 그들은 그 누구보다 심하게 추위를 탔다. 흑인 대다수가 골짜기와 노반에서 첫해를 보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너무나 약하기 짝이 없는 그들은 어둠 속에서 쓰러져갔는데, 눈이 녹기 시작한 봄이 되어서야 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흑인들은 중국인들보다 더 가혹한 취급을 받았으며, ‘니그로’는 ‘되놈’이라는 말보다 더 심한 욕으로 사용되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절제해가며 지내라고 설파하던 쉬조차도 흑인들에게는 감추지 않고 경멸을 드러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