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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01164427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4-05-07
책 소개
목차
1부 해룡이 태어나다
- 늦둥이 아들을 잃다
2부 금방울이 태어나다
- 금방울의 탄생
- 신통방통 금방울
- 금방울이 은혜를 갚다
3부 금방울과 해룡의 만남
- 해룡과 금방울
- 수호천사 금방울
4부 해룡을 살린 금방울
- 해룡, 금선 공주를 구하다
- 오랑캐를 물리치다
5부 금방울, 해룡과 혼인하다
- 금방울의 변신
리뷰
책속에서
막씨 부인 배가 점점 불러 왔다. 남편도 없는 여자가 아이를 가졌으니, 남들이 알까 두려웠다. 열 달이 지나 막씨 부인은 혼자 초막에서 아이를 낳았다. 아니, 아이를 낳긴 했는데 가만가만 살펴보니,
에구머니나!
그것은 아이가 아니라 금빛 찬란한 방울이었다. 막씨 부인은 자신이 금방울을 낳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요상한 방울을 낳았을꼬?’
막씨 부인은 조심조심 금방울을 들어 손으로 꾹 눌러 보았다. 금방울은 찌그러지거나 터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애고, 답답하여라. 이 사실을 누가 알까 두렵구나. 내 앞에서 썩 사라져라!”
막씨 부인은 다듬잇방망이로 금방울을 힘껏 내리쳤다.
딸랑!
「본문 ‘금방울의 탄생’ 중에서」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붉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해룡에게 덤벼들었다. 해룡은 괭이자루를 움켜쥐고 덤벼드는 호랑이를 내리치려고 했다. 그러자 뒤쪽에서 또 다른 호랑이가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덤벼들었다. 해룡은 앞뒤에서 덤벼드는 호랑이에게 물려 꼼짝없이 죽을 위기를 맞았다.
그때였다. 딸랑딸랑 방울 소리가 들리더니 금방울이 데굴데굴 해룡 앞으로 굴러 왔다. 금방울은 덤벼드는 호랑이 눈두덩을 탁 내리쳤다. 호랑이 한 마리가 곧장 나가떨어졌다. 금방울은 뒤에서 덤벼드는 호랑이도 한 방에 때려눕혔다.
「본문 ‘해룡과 금방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