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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

전우치전

한윤섭 (지은이), 김진화 (그림), 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웅진주니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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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우치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01214436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16-12-30

목차

1부 하늘의 술법을 익히니
- 신통한 부적
- 구미호의 천서
- 살아난 돼지머리
- 과일 내기
- 은자를 내주는 족자

2부 도술로 나라를 구하려 하니
- 황금 대들보
- 십만 백성 구하기
- 호리병 속으로
- 거울 속에 비친 원혼
- 여우가 된 왕연희
- 벼슬을 받고
- 도적 염준을 잡다

3부 도술로는 나라를 구할 수가 없도다
- 거지 아이와 강림도령
- 역적 모함
- 속세를 떠나

저자소개

한윤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극작을, 프랑스 핸느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극작가와 공연 연출가, 어린이 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봉주르, 뚜르》 《해리엇》 《서찰을 전하는 아이》 《너의 운명은》 《우리 동네 전설은》, 희곡 〈굿모닝 파파〉 〈조용한 식탁〉 〈신흥 무관〉 외 수십 편을 썼다. 《봉주르, 뚜르》로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창작희곡공모전 대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인상,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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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그림)    정보 더보기
귀여운 아프리카펭귄이 먹을 게 없어 사라지는 걸 원치 않아요. 베란다 텃밭에서 상추와 가지를 키우며, 짧은 탄소 발자국을 위해 노력해요. 내 작은 무관심이 펭귄에게 아픔이 되지 않도록 꼭 관심 가져야겠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여름이 오기 전에>, 그린 책으로 <주문 많은 요리점>, <불곰에게 잡혀 온 우리 아빠>, <수학 식당>, <이상하게 이상한 덧셈>, <봉주르, 뚜르>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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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정보 더보기
고소설 전공 연구자들이 모여, 우리나라 고소설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그것의 문학적 의미를 탐색하며 이론을 정립하는 고소설 분야의 대표 학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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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치가 약수를 잔에 가득 부어 권하니 여인은 거절하지 못하고 마셨다. 윤 공의 말대로 여인은 약수를 마시고는 서서히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그 자리에 쓰러져 코를 골며 잠들어 버렸다.
우치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여인의 가슴에 붉은 글씨로 진언을 썼다. 우치가 쓴 글자들은 여인의 가슴에 남아 있지 않고 몸에 흡수되는 것처럼 곧 사라져 버렸다. 얼마 뒤 진언이 스며든 여인의 몸 뒤쪽에서 여우의 꼬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제야 우치는 성림사에 일어났던 일들이 못된 여우의 짓이라고 확신했다. 백 년 묵은 여우가 요괴로 변하여 젊어지기 위해 성림사의 스님들을 잡아먹은 것이다.
우치는 노인이 준 끈으로 여인의 손과 발을 묶고 부적을 여인의 등에 붙인 뒤 송곳으로 정수리를 찔렀다. 그러자 여인이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다.
“이 무슨 일입니까?”

<본문 ‘구미호의 천서’ 중에서>


서울에 도착한 우치는 구름을 타고 임금이 사는 궁궐 위에 올랐다.
때는 정월 초이틀이어서 임금은 신하들에게 새해 축하 인사를 받고 있었다. 우치는 임금을 만나기에 적당한 때라고 여기고는 몸을 흔들어, 옥황상제를 모시는 신선으로 변신했다. 머리에는 두 마리 봉황이 새겨진 금관을 쓰고 몸에는 붉은 도포를 입고, 허리에는 백옥으로 만든 띠를 차고, 손에는 옥홀을 잡았다. 우치는 푸른 옷을 입은 동자 한 쌍을 데리고 오색구름을 타고 안개를 헤치며 궁궐 바로 위로 내려갔다. 이어 동자들이 소리쳤다.
“임금은 옥황상제의 명령을 받으라.”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임금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궁궐 마당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신선으로 변한 우치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고금에 드문 변괴가 일어났사옵니다.”
한 신하의 외침에 동자가 다시 소리쳤다.
“임금은 예의를 갖춰 옥황상제의 명령을 받지 않고 무엇 하느냐.”
임금은 신하들을 시켜 바닥에 깔 자리와 향로를 올려 예를 갖춰 놓고 하늘에서 내려온 우치에게 네 번 절하고 땅에 엎드렸다.
임금과 신하들이 쩔쩔매는 모습에 우치는 웃음이 나오는 것을 애써 참았다. 웃다가 자칫 집중력을 잃으면 도술이 풀릴 수도 있었다.

<본문 ‘황금 대들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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