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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88901165301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4-06-16
책 소개
목차
Prologue 우리는 모두 꿈을 향해 가는 진로여행자
Road 1 진로는 배낭여행이다
MAP 1 10대 : “진로가 시험보다 어려워요.”
학생 1 왜 꿈을 강요해요?
학생 2 저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했다고요
학생 3 이 길만이 내 길이에요
MAP 2 부모님 : “애가 딴생각이 너무 많아요.”
학생 4 쓸데없는 생각 말고 공부나 하래요
학생 5 내가 뭐가 되든 관심도 없어요
학생 6 내 꿈을 무시해요
MAP 3 진로는 내 꿈과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MAP 4 해리 포터처럼, 벽장 문을 열고 나를 찾아서
Road 2 꿈의 시작, 나를 이해하자
MAP 1 나는 누구? 나의 아바타를 그려보자
나의 뇌구조 그리기
내가 보는 나 VS 남이 보는 나
MAP 2 내가 하고 싶은 일, 나의 버킷리스트를 적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것 VS 내가 싫어하는 것
나의 버킷리스트
MAP 3 내가 잘하는 것, 나를 자랑해보자
내가 제일 잘나가!
MAP 4 내가 추구하는 것, 나에게 행복한 삶이란?
가치 우선순위 매기기
나의 묘비명 짓기
Road 3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
MAP 1 세상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MAP 2 진로설계의 첫걸음, 직업 탐색하기
MAP 3 꿈을 그리는 자, 그 꿈을 닮아간다
MAP 4 진로 로드맵, 꿈을 이루는 기적의 도구
MAP 5 세상에 똑같은 진로 로드맵은 없다
두근두근, 직업세계 탐험!
Road 4 진로 로드맵, 이렇게 그린다
MAP 1 나의 각오, 비전과 목표 설정
MAP 2 나의 성장, 나이 또는 시기별 목표
MAP 3 나의 능력, 해야 할 공부와 갖춰야 할 자격
MAP 4 나의 관계, 인적 네트워크 쌓기
MAP 5 나의 감성, 가장 소중한 역할
MAP 6 나의 현실, 필요한 경비
나만의 진로 로드맵을 그려보자
Road 5 진로 로드맵 완성!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MAP 1 꿈을 꿨다면 실행하라
MAP 2 진로 로드맵으로 내 편을 만들어라
MAP 3 나의 정보관리 노트를 만들어라
MAP 4 관심 분야를 직접, 간접으로 체험하라
MAP 5 롤모델과 멘토를 찾아라
MAP 6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라
MAP 7 진로 로드맵을 진학으로 연결하라
MAP 8 자기명언과 비전선언문을 만들어라
Road 6 진로 로드맵으로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
MAP 1 경제.경영 분야
MAP 2 자연.과학 분야
MAP 3 의학.보건 분야
MAP 4 기술.공학 분야
MAP 5 컴퓨터.IT 분야
MAP 6 행정.사법 및 국제기구 분야
MAP 7 교육.복지 분야
MAP 8 언론.문학 분야
MAP 9 문화.예술 분야
MAP 10 마케팅.홍보 분야
MAP 11 이색 분야
Special Thanks to
리뷰
책속에서
진로를 설계한다는 건 마치 배낭여행과도 같습니다. 단체여행처럼 갈 곳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는 대신 별로 기대할 것도 없겠지요. 반대로 배낭여행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 어떤 길로 가야 할지 고민하느라 머리가 조금 아프긴 해도, 그 길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세상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진로라는 꿈의 지도를 그리는 여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떠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뭘까요? 바로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앞두고 가장 망설여지거나 걱정되는 게 뭔지, 자칫 여행을 그르칠 수도 있는 문제점이나 부족한 점은 뭔지, 곧 만나게 될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 거예요. 문제점을 알게 되면 자연히 해결책도 보이겠지요? 그리고 이 여행이 여러분에게 왜 필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진로탐색은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 겨루는 경주가 아닌데도, 어떤 친구들은 무엇에 쫓기듯 서둘러 결정을 내리고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곤 하지요. 하지만 여러분처럼 이른 나이에 굳이 한 가지 꿈에만 스스로를 가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중략) 아직 수많은 가능성이 있는데도 자신의 다른 강점들을 계발할 기회를 놓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중략) 특히 얼핏 보기에 공부와 관련 없는 일을 택하고는 “이제 공부는 필요 없다!”고 선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온 것은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공부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긴 인생에서 정말 도움이 될 만한 공부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 공부를 회피하거나 관심을 잃어버려서 자신의 다른 가능성을 시험해볼 기회조차 날려버린다면 정말 아깝지 않나요? 다양한 직업과 학과를 탐색하면서 기본적인 학업과 실력을 쌓아둔다면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부모님이 벽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벽은 자유를 방해하는 장애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벽이 있어 편안하게 기댈 수 있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내 꿈을 가로막는 벽이 아니라 유일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벽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 벽을 무너뜨리면 기댈 곳도 없어집니다. 그러니 부수기보다는 돌아가는 편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부모님과 타협을 하는 겁니다.
타협은 결코 포기나 비굴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전적 의미만 봐도 ‘어떤 일을 서로 양보하여 협의함’이라는 아주 좋은 뜻을 갖고 있지요. 이처럼 타협은 서로 의견이 다를 때 합의를 이끌어내는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