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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어, 좋았어?

어땠어, 좋았어?

(좀 놀아본 칼럼니스트 박훈희가 말하는 지극히 사적인 남녀 섹스 심리 49)

박훈희 (지은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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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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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땠어, 좋았어? (좀 놀아본 칼럼니스트 박훈희가 말하는 지극히 사적인 남녀 섹스 심리 49)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0116543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7-07

책 소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로 10여 년 동안 체험적 섹스 칼럼을 써온 박훈희의 저서.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상대가 나를 변태로 볼까봐 진짜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했던 그 혹은 그녀에게 던지는, 먼저 놀아본 언니의 당돌하고 솔직한 이야기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 1만 시간의 섹스탐구생활을 돌아보며

Cool 사랑은 가슴으로만 나누는 게 아니야
섹스를 말하는 여자, 섹스를 잘하는 여자
잘하고 싶다면 제대로 알자
너무 딱한 그 남자의 사정
침대 위 ‘큰 남자’의 정의
좀 해본 남자들의 착각
밤에 져주는 남자 vs. 밤에 이기는 남자
여자를 만족시키지 못한 섹스
잘하는 남자는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등 돌린 여자도 돌아눕게 만드는 남자
TV 보면서 하는 커플들에게
연하남보다 꽃중년에게 끌리는 이유
남자는 자기 여자에게 페티시를 요구하지 않는다
야동으로 섹스를 배운 남자들에게

Hot 연애의 온도를 끌어올리는 법
옛 남자에게 끌릴 때가 있다
다 잡은 고기를 놓치는 남자
속궁합도 맞출 수 있다면
이기적인 섹스는 지루하다
섹스도 학습이 되나요
마주 보면 좋아요
스킬을 능가하는 애티튜드
여자의 판타지에 눈을 돌려라
여자들이 호스트에게 바라는 것
잘 하는 여자 뒤엔 잘 하는 남자가 있다
사랑받고 싶어요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Push 낮보다 뜨거운 밤을 즐기려면
손이 고운 남자가 좋아
성감대, 그때그때 달라요
콘돔은 필수, 취향은 옵션
오늘은 어디서 할까?
Do you wanna come with me?
여자들은 이해 못 하는 큰 남자의 프라이드
잘하는 남자는 무리하지 않는다
섹스 토이는 변태들의 장난감이 아니다
그녀를 만족시키는 두 가지 립 서비스
성실하게 설득하라 들어줄 때까지
근육 키우는 남자, 살 빼는 여자
따라 하라, 화면 속 그들처럼
맛있는 섹스를 만드는 야한 대화

Pull 하고 싶은 날 하고 싶은 사람과
내 몸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밤
작은 남자와 넓은 여자의 사랑
소리 내는 남자가 좋다
연하남과의 섹스가 부담스러운 이유
Good Morning, SEX!
너무 밝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나 혼자서만 즐길 수는 없다
오늘은 피곤해
미치도록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다
어떻게 섹스가 변하니?
우리는 왜 안 맞을까?

나오면서 | 솔직하고 쿨한 섹스 생활을 위하여

저자소개

박훈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섹스 칼럼을 제대로 쓰기 위해 첫 섹스를 시작한 경험지상주의 칼럼니스트. 10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 동안 수천여 명의 남자를 만나 수만 가지 섹스담을 들으며 수백 번의 실험에 의한 결과, ‘섹스는 승자가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깨닫고, 섹스에 있어서만큼은 무조건 윈윈 전략을 구사한다. 패션지 <세븐틴> <앙앙> <얼루어>의 피처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섹스 칼럼을 시작하여, 영화주간지 <무비위크>에서 ‘좀 놀아본 언니’라는 필명으로 ‘SEX CODE' 코너를 3년, <일요신문>에서 ‘니들이 여자를 알어?’ 코너를 1년, <여성동아>에서도 섹스 칼럼을 1년 연재한 바 있다. 섹스 칼럼니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직업은 콘텐츠 기획자이다. CJ E&M 매거진 <퍼스트룩>의 편집장을 거쳐 홍대광, 왁스 등 뮤지션들의 앨범 재킷 비주얼 디렉팅을 한 바 있으며, 현재 네이버에 패션 칼럼과 뷰티 동영상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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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섹스할 때만큼은 여자의 섹스 스펙을 잊어주길 바란다. 여자의 나이, 성 경험, 섹스 지식 등 모든 것을 잊고, 정성껏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그 순간 남자는 여자에게 ‘첫 남자’가 되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섹스를 말하는 여자, 섹스를 잘하는 여자’ 중에서

섹스는 양보다 질이다. 삽입 후 피스톤 운동을 오래 유지한다고 해서 여자가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정이 최고조에 이른다면 15분간의 섹스로도 얼마든지 환희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여자의 경우, 자위를 통한 오르가슴이 대체로 5분 안에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남녀가 섹스할 때 5분이면 절정에 이르기에 충분하다.
―‘너무 딱한 그 남자의 사정’ 중에서

과거 여자 1백 명을 만족시킨 섹스 테크닉이 무슨 소용인가. 지금 내 여자가 싫어하는 테크닉이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과거의 경험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의 여자에게 집중할 때, 그녀의 성감대가 더욱 잘 보일 것이다. 모두가 ‘Yes’ 할 때 ‘No’하는 여자도 있다.
―‘좀 해 본 남자들의 착각’ 중에서

여자가 바라는 섹스 중 담화는 “바로 여기”라는 코칭이 아니라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이야기다. “너는 나를 너무 뜨겁게 만들어” “너의 살결이 너무 맛있어” “지난번에 청계천 걷다가 갑자기 내가 멈춰선 적 있잖아? 그거 네 얼굴 보니까 갑자기 발기해서 그랬던 거야”와 같은 이야기 말이다.
―‘밤에 져주는 남자 vs. 밤에 이기는 남자’ 중에서

30대가 되면 팔베개가 그리 편하지 않다는 사실쯤은 안다. 그런데도 남자가 팔을 내어주고, 여자가 그 팔을 베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다. 연애 감정이 없거나 남자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겼거나 둘 관계가 혼란스러울 때, 여자는 팔베개를 치우고 등을 돌린다. 그때 여자는 남자가 위로해주기를 바란다. 혹시 옆에 누워 있는 여자가 등을 돌리고 있지는 않는가.
―‘TV를 보면서 하는 커플들에게’ 중에서

섹스도 학습이다. 처음부터 섹스를 잘하는 남자, 여자가 어디 있나. 사랑하는 남자들, 쿨한 섹스 파트너든 여자에게 섹스 스킬을 가르쳐준 남자는 기억 속에 오래 남기 마련. 섹스 스킬을 배우면서 섹스의 재미를 알기 때문이다. 내 주변을 보면 부끄러움이 많은 여자일수록 섹스 횟수와 상관없이 테크닉이 형편없다.
―‘섹스도 학습이 되나요’ 중에서

어쩌면 숫처녀와 숫총각이 가장 궁금한 것은 경험이 없다는 걸 상대에게 공개하는 게 좋을지, 숨기는 게 좋을지‘에 대한 답인지도 모른다. 굳이 먼저 말할 필요가 있나? 상대방이 궁금해 하지 않는다면 미리 공개해 아름다운 밤을 망칠 필요는 없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 중에서

남자가 ‘찢어질 염려만 없다면 콘돔의 두께가 얇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에게 라텍스의 두께는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가 크다. 콘돔 사용을 싫어하는 여자는 콘돔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두께가 얇은 콘돔을 선호하고, 콘돔 사용에 거부감이 없는 여자들은 두께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콘돔은 필수 취향은 옵션’ 중에서

연하남과의 섹스를 두고 흔히 ‘가르치는 맛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못하는 남자를 리드하면서까지 섹스하고 싶은 여자는 흔치 안다. 상대는 물론 저돌적이고 묵묵하게 섹스에 최선을 다하는 연하남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은 여자의 신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혼자서 질주할 때가 많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에도 여덟 번 빠르게 왕복 후 천천히 길게 두 번 왕복하는 일명 ‘피스톤 조절의 법칙’을 모르는 연하남도 많다.
―‘연하남과의 섹스가 부담스러운 이유’ 중에서

섹스 테크닉을 많이 아는 것과 섹스를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주변에서 섹스의 달인이라고 치켜세우는 남자가 막상 잠자리에서는 일방적인 섹스로 여자를 허탈하게 만 경우를 수없이 봐왔다. 섹스 테크닉은 100점 만점이지만, 섹스의 만족도는 50점도 줄 수 없는 상당수의 남자를 경험하면서 성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성의라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하고 쿨한 섹스 생활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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