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테메레르 8

테메레르 8

(폭군들의 피)

나오미 노빅 (지은이), 공보경 (옮긴이)
노블마인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740원
15,080원 >
13,32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332원
14,488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360원 -10% 510원 8,810원 >

책 이미지

테메레르 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메레르 8 (폭군들의 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01216935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150만 독자들을 홀리며 '드래곤 판타지'의 새 역사를 써 내려온 '테메레르' 시리즈. 총 9권으로 완결되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포문 역할을 하는 제8권에 나오미 노빅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모험담을 담았다.

목차

■ 등장인물과 용
■ 1812년 일본과 청국, 러시아까지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이동경로
제1부
제2부
제3부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로렌스 대령이 죽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해. 난데없이 그런 얘길 왜 해? 어쨌든 지금 우린 바위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 하고 있어. 배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판에 네가 멋대로 해변으로 가버리면 곤란해.”
테메레르는 어이가 없었다. 폭풍우는 그쳤고 포튼테이트 호는 침몰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 침몰할 분위기도 아니었다.
“로렌스가 일본 해변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왜 여기 있어야 하지?”
“왜냐하면 내가 내일 알을 낳을 거니까.”
이스키에르카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을 이었다.
“어쩌면 오늘일지도 몰라. 뭐든 먹어야겠어. 이따가 다시 생각해보자.”
그랜비가 이스키에르카를 쳐다보며 물었다.
“알이라니? 무슨 알? 너희 두 녀석이 설마…….”
“그래, 당연하지. 아니면 어떻게 알을 만들었겠어.”
이스키에르카는 테메레르를 쳐다보며 덧붙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소. 판관은 고문을 해서라도 그대에게 원하는 답을 얻어낼 거요. 하지만 아리카와 아씨께서는 관대한 분이시고, 막부에서도 그분의 말씀을 감히 무시하지 못하오. 아리카와 아씨께서 그대에게도 셋푸쿠의 권리가 있다고 말씀해주시기로 했소. 물론 그대가 명예로운 자살을 원할 경우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말이오.”
로렌스가 이해를 못 하는 표정을 짓자 가네코가 덧붙였다.
“나도 그대를 위해 옆에서 거들겠소. 만약에…….”
로렌스는 흠칫 놀라 그의 말을 끊었다.
“맙소사. 싫습니다. 순교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리스도교인입니다.
하느님께서 제게 주신 시련을 견딜 뿐이지, 제 목숨을 끊는 짓은 안 합니다. 그건…….”
로렌스는‘그건 이교도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하려다가 멈칫했다.
가네코는 자살 거부를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괴이한 일로 여기는 표정이었는데, 그런 사람 앞에서 내뱉기엔 무례한 언사인 것 같아서였다.


그때 멀리서 천둥처럼 낮게 우르르 울리는 소리가 연달아 들려왔다. 그 소리가 점점 커지고 가까워졌다. 고개를 든 테메레르는 깜짝 놀랐다. 위쪽의 좁은 바위 지층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조심해!”
페리스가 소리쳤지만 그들 중 누구도 테메레르의 몸에 올라탈 시간이 없었다. 바윗덩어리들이 급류처럼 쏟아져 내렸다. 테메레르가 얼른 달려가 시포와 페리스를 몸으로 가리면서 앞발로 포싱을 쓸어 담듯 몸 아래로 밀어 넣었다.
바윗덩어리들이 테메레르의 엉덩이와 등으로 마구 떨어지고 자갈과 모래가 비처럼 그 위를 덮었다. 아르카디는 테메레르 덕분에 돌에 맞지 않았지만 악을 써대며 테메레르의 옆구리에 바짝 붙었다. 잠시 후 우르르 소리가 잦아들면서 더는 돌이 떨어지지 않았다. 흙먼지가 구름처럼 일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테메레르가 연거푸 재채기와 기침을 하면서 쉰 목소리로 아르카디에게 말했다.
“그만 좀 울부짖어. 소리 질러봤자 소용없어.”
테메레르는 머리를 흔들어 두텁게 내려앉은 흙을 털어냈다. 앞발로 눈을 닦고 싶었지만 자갈과 돌덩이들이 어깨뼈까지 차올라 앞발을 들어 올릴 수 없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01217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