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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4427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목차
아버지들의 세계를 위한 비가
I. 아버지에 의한 강간 (업호르가 티바이에게)
II. 죽음에서 우리를 일으켜주소서 (티바이)
III. 아랍인을 기리며 (업호르)
IV. 낭만주의 (티바이)
V. 알제리인들이 파리를 점령토록 하라 (업호르)
나 홀로
I. 아동 성교 (티바이)
II. 범죄성의 시작/아침의 시작 (업호르)
III. 알제리인이 되는 것에 대하여 (티바이)
해적의 밤
I. 무언가를 깨달았다 (티바이)
II. 검은 열기 (업호르)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리뷰
책속에서
누나는 선머슴 같았고 IQ가 굉장히 높았는데, 심지어 나보다도 높았다. 누나는 IQ는 높았지만, 높은 IQ와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 어떻게 한 몸에서 공존할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여기에 따르면 누나의 몸은 괴물 같아야 했으므로, 누나는 부모님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했다. 누나는 스스로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누나는 괴물이었기에 사랑받을 수 없었다.
의미를 제거하라. 당신의 정신은 당신을 갉아먹어 온 악몽이다. 이제 당신이 정신을 먹어치워라.
어쩌면 빈곤이 아니라 지루함이 테러리스트를 만들어내는지도 모르겠다. 지루함이란 꿈이 결여된 것이다. 베른에 진입하자 눈 위로 어둠이 깔렸다. 새의 날개 아니면 천 조각. 나의 척추는 아무것도 뚫지 못하는 날카로운 연필 같았다. 정신 나간 헤르페스처럼. 아무것도 나가지 않았다.
이 죽은 도시에서 나는 (이미) 뭔가를 배웠다. 네가 있는 곳이 바로 너 자신이라는 것을.
아무것도 아닌 곳에서 다시 시작해보자. 죽은 마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