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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04100934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chapter 1 기독교는 합리적인가
chapter 2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chapter 3 그리스도는 하나님인가
chapter 4 그리스도는 다시 살아나셨는가
chapter 5 성경은 하나님 말씀인가
chapter 6 성경은 믿을 만한가
chapter 7 고고학이 성경의 진실성을 입증하는가
chapter 8 이적은 가능한가
chapter 9 과학과 성경은 일치하는가
chapter 10 왜 하나님은 고통과 악을 허용하실까
chapter 11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다른가
chapter 12 기독교적 체험은 타당한가
주
책속에서
신자든 불신자든, 지성적 신념을 위해서는 부활과 관련된 두 가지 사항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그 두 가지란 빈 무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셨다는 주장이다.
빈 무덤
가장 초기에 유포된 가설은, 제자들이 시신을 훔쳤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8:11-15에서는, 시신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파수꾼들에게서 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반응을 보여준다. 이 종교 지도자들은 병사들에게 돈을 주고, 그들이 잠든 사이 밤중에 제자들이 와서 시신을 훔쳐 갔다고 말하도록 당부했다. 이 이야기는 거짓임이 너무나 명백했으므로 마태는 그것을 반박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웃 사람이 와서 당신의 TV를 훔쳐 갔다고 말한다면 그 말에 동조하는 판사가 있겠는가? 잠든 사이에 일어난 일을 어떻게 알겠는가? 법정에서 이런 증언을 한다면 우스갯거리가 될 것이다.
더욱이 심리학적으로나 윤리적 측면에서도 그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리스도의 시신을 훔치는 것은 제자들의 성품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다. 그렇게 했다면,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조작했음을 뜻한다. 몇몇 제자들이 모의하여 시신을 훔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도 터무니없다.
열두 제자 모두 고문당했으며, 사도 요한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신의 가르침과 믿음 때문에 순교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위해 죽을 수 있으며, 실제로는 그것이 거짓이더라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이 거짓임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위해서는 죽지 않는다. 적어도 임종을 앞둔 시점에서는 진실을 말할 것이다. 제자들이 시신을 훔쳤고 그리스도께서 여전히 죽은 상태였다면, 그분이 나타나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는가? (78~79쪽, '4. 그리스도는 다시 살아나셨는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