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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04158775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땅 속에 묻힌 보물
돈
현명한가, 어리석은가
보화에 대한 의식
천국보화의 원리
2장 기쁨, 기쁨, 기쁨- (넘치는 기쁨)
기쁘게 드림
천둥, 번개, 은혜
헌금의 부가 급부
3장 멀리 바라보라
영원한 상급
있을 곳에 있는 마음
4장 헌금은 하고 싶은데...
가장 많은 장난감
소유물에 대한 망상
물질의 횡포
바람 잡기
빈민가의 진흙 파이
5장 자, 시작!!!
보조바퀴
풍성한 헌금
지금? 아니면, 나중에?
자녀에게 남길 유산
하나님 왜 제게?
하나님의 인세
6장 바로 이 때를 위하여
죽은 지 5분 후
구제의 은사
이것이 운명!
하나님의 인도!
헌금 서약
가장 큰 기쁨
책속에서
1세기의 어느 뜨거운 오후, 한 히브리인이 지팡이에 의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구부정한 어깨에 신발에는 먼지가 가득하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쉬었다 가지 않습니다. 매우 급한 볼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름길로 가려고 방향을 바꾸어 밭을 통과합니다. 밭주인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여행자에게 그 정도 호의는 베풀어주는 게 관행이었으니까요. 밭은 고르지 않습니다. 그는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지팡이를 짚으며 간신히 걸어갑니다. 진흙 속에 지팡이가 푹푹 빠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팡이 끝에 딱딱한 것이 걸립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이마의 땀을 닦으며 다시 한번 그곳을 지팡이로 짚어 봅니다.
밑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돌은 아닙니다.
지친 나그네는 꾸물거려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그러나 호기심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그는 땅을 다시 쿡 찔러 봅니다. 무언가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립니다. 무릎을 꿇고 앉아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금테를 두른 상자가 나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그것은 몇 십 년 동안 그곳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녹슨 자물쇠를 열고 뚜껑을 엽니다.
금화! 갖가지 색의 보석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값진 보물입니다.
손이 덜덜 떨립니다. 나그네는 금화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70년 전 로마에서 발행된 것입니다. 어떤 부자가 그 상자를 땅에 묻어 두었다가 갑자기 죽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보화도 그와 함께 묻혀 버린 것이지요. 근처에는 농가도 없습니다. 현재 땅 주인은 보물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나그네는 뚜껑을 덮고 상자를 땅에 묻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표시를 해둡니다. 그는 돌아서서 집으로 갑니다. 이제는 힘없는 걸음으로 터벅터벅 걷지 않습니다. 크게 웃으며, 어린아이처럼 껑충껑충 뛰어갑니다.
그런 보물을 발견하다니! 믿을 수 없어! 얼른 그 보물을 손에 넣어야 해! 하지만 그냥은 가질 수 없어. 그러면 훔치는 것이 될 테니까. 누구든지 땅 주인이 되면 그 땅 속에 있는 것도 그의 것이 되지. 하지만 어떻게 그 땅을 살까? 내 농장이랑 수확물이랑 모든 연장들이랑 아끼는 소들까지 모두 팔아야겠다. 그래, 그걸 다 팔면 밭을 살 수 있을 거야!
보물을 발견한 순간부터 나그네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그는 모물에 완전히 사로잡혀, 보물에 대한 꿈만 꿉니다. 그것이 그의 판단 기준이 되며, 새로운 삶의 중심이 됩니다. 나그네는 매순간 이 보물을 생각하며 걷습니다. 그는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단 한 구절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