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섬진강 46곳

광양
망덕포구 -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어치계곡 가는 길 - 백운산의 황홀한 대자연
매화마을 - 봄날에 내리는 매화의 꽃눈
옥룡사지 가는 길 - 끝없이 이어지는 동백나무 터널

하동
푱사리 - 소설 토지와 함께 떠나는 섬진강 문학 여행
쌍계사가는 십리 벚꽃길 - 팝콘을 뿌려놓은 듯이 하얀 길

구례
피아골 가는 길 - 지리산 남쪽 40여리의 계곡이 이어진
운조루 - 기와집에서 풍기는 선비의 기품
화엄사 - 바람결에 들려오는 천년의 풍경소리
산수유 마을 - 산속에 노란 꽃이 만발하는

곡성
압록 유원지 - 보성강과 섬진강이 한 몸으로 거듭나는 곳
두가교 -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미니어처 남해대교
태안사 3층 석탑 - 둥근 연못에 떠있는 두 개의 탑
심청골 철도공원 - 철길 위에서 추억을 쌓는 테마파크
도림사 - 숲속의 시원한 길 뒤편의
청계동 계곡 - 흐르는 물속에 반석이 받치고 있는
섬진강 자연학습원 - 폐교에서 배우는 자연

순천
선암사 - 승선교와 와송이 인상적인
낙안읍성 민속마을 - 50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송광사 - 참선의 의미를 되새기는 승보사찰
고인돌 공원 - 선사시대로의 새로운 체험

남원
광한루원 - 춘향과 몽룡이 만난 요천강
춘향 테마파크 - 라스베가스에서 옮겨다 놓은 듯한 분수쇼
육모정과 용호정 - 계곡을 지난 두 개의 정자

순창
향가유원지 - 철길의 교각이 일제의 아픔을 말해주는
고뱅이 유원지 - 섬진강에 노니는 은어잡이 어살이 있는
장구목과 구송정 - 적성강의 아름다운 유원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 순창의 명물 고추장 익는 마을
강천산 - 빨간 현수교가 계곡을 가로지르는

정읍
섬진강 댐 - 호수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무성서원 - 옛 선비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태인향교 - 공자를 따라 배우는
내장산 - 가을단풍이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임실
구담마을 - 섬진강이 흐르는 오지마을
옥정호 - 아침안개가 태양을 향해 오르는
사선대관광지 - 오원천의 서늘한 송림
오수 의견공원 - 주인을 향한 개의 충절

장수
와룡 자연휴양림 - 용이 있을 것만 같은 휴식처
주논개사당과 생가지 - 충절의 논개, 그 넋이 살아 있는
뜬봉샘 - 서해 천리 물길, 금강의 발원지
방화동 가족휴가촌 -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가지

진안
풍혈냉천 - 한여름에도 얼음이 꽁꽁
백운동계곡 -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지는
데미샘 - 섬진강이 발원하는 깊은 산속 옹달샘
마이산 - 쫑끗 솟아오른 말의 귀를 닮은 산
용담댐 - 파란 호수 위에 하얀 구름 드리운

늘파각을 지나 숲길을 걸으면 이내 일주문이 나오고 태안사의 전경이 들어온다. 일주문을 지나면 연못에 둥실 뜬 태안사 3층 석탑이 맞이한다. 연못 앞에 서면 두 개의 탑이 둥실 떠 있다. 하나는 연못 가운데에 솟아 있는 3층 석탑. 또 하나는 물에 비친 3층 석탑의 자태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 본문 p.6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