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미가 넘쳐 흐르는 낙동강 45곳

태백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간 기이한 형상 구문소
낙동강의 옛 발원지 황지연못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 삼수령
1,300리 낙동강의 최장 발원지 너덜샘

봉화
래프팅의 요람이자 낙동강의 기점 매호유원지
기기묘묘 바위들의 경연장 청량산
기차에서 내려다보는 낭만의 낙동강길 승부역

안동
문화 유산의 보고 안동하회마을
한국 건축사의 백미 병산서원
고려와 조선의 풍경이 어우러진 안동 민속박물관
퇴계 이황의 혼이 서린 도산서원

예천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불교문화의 산실 용문사
어린이의 학습장 어린이 우주과학관

상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경천대
다양한 자전거의 체험 자전거 박물관
숲의 정령을 듬뿍 마시자 성주봉자연휴양림
만민평등의 사상철학을 찾아서 동학교당
절벽에서 떨어지는 자연의 화음 장각폭포

구미
고대와 현대가 묘하게 어우러지는 동락서원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또 하나의 세상 금오산
신라 불교의 태동지 도리사

칠곡
산들바람을 타고 흘러드는 매화의 향기 송광설중매원
6.25 전쟁의 애환이 서린 왜관철교
물과 강을 유난히 사랑하는 시인의 삶이 있는 곳 구상문학관
권상우와 하지원의 로맨스 낙산성당

대구
진달래꽃으로 불타는 비슬산

고령
팔만대장경의 숨결이 어린 개포나루터
선사시대의 유적을 따라 고아동산책로
수수께끼의 고대왕국 대가야왕릉전시관
12줄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지는 우륵기념탑

창녕
1억4천만년전 태고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우포늪
가야문화의 숨결이 어린 창녕박물관
진달래와 억새풀로 펼쳐진 천상의 정원 화왕산

창원
노을이 아름다운 철새들의 쉼터 주남저수지
계곡과 벚꽃의 낙원 천주산

밀양
낙동강과 인간이 만든 대자연의 하모니 삼량진 양수발전소 인공호수
돌에서 흘러나오는 청아한 종소리 만어사
조선시대 숨결이 서린 미라벌민속박물관

양산
낙동강 굽이따라 산행하는 즐거움 오봉산행글라이딩
세련된 여성미가 돋보이는 내원사계곡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배내골

부산
천새들의 편안한 쉼터 을숙도
울창한 숲과 절묘하게 솟은 화강암 절벽에 빚어논 금정산성
바위 절벽에 위태로이 서있는 병풍암석불사

고령읍 고아리의 산중턱에 자리한 고아동 벽화고분으로 가는 길도 울창한 숲에 둘러쌓여 마음 속으로부터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서부터 벽화고분으로 가는 7～8분 정도의 산책로를 걸어가자면 풀벌레 우는 소리와 나무로부터 흘러나오는 싱그러운 향내음에 마취되어 연신 콧노래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그렇게 마음을 깨끗이 청소한 상태에서 만나는 봉분은 무덤이라기보다는 대자연의 일부로 편안하게 다가온다. - 본문 p.13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