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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학 산책 : 20세기 명작 2

서양 문학 산책 : 20세기 명작 2

신정현 (지은이)
(주)YBM(와이비엠)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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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학 산책 : 20세기 명작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양 문학 산책 : 20세기 명작 2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미문학
· ISBN : 9788917235906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0-07-29

책 소개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양고전 100선> 강좌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서양 고전 명작과 친숙해지고 싶은 사람을 위한 친절한 입문서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엄선한 20세기 서양 고전 21편에 대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목차

제3부: 제2차 세계대전, 그 너머

• 전체주의 국가에서 법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11

프란츠 카프카, 『심판The Trial』

• 이런 집안에 행운이 깃들 리 없어! 46
윌리엄 포크너, 『소음과 분노The Sound and the Fury』

• 과학의 빛 속에는 어떤 공포가 들어 있을까? 91
올더스 헉슬리, 『기막힌 신세계Brave New World』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왜? 그리고 언제? 138
장 폴 샤르트르, 『구토Nausea』

• 여긴 내가 살 곳이 아니야! 182
알베르 카뮈, 『이방인The Outsider/The Stranger』

•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 220
조지 오웰, 『동물농장Animal Farm』

•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패배할 수는 없어! 252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

• 이제 마지막 수를 두자, 그리고 지는 게임을 끝내기로 하자 288
사뮈엘 베케트, 『끝장난 게임Endgame』

• 아빠 — 그는 신인가, 악마인가? 316
실비아 플라스, 플라스의 고백시들

• 역사는 신화로부터 탄생하고, 신화가 타락하면 역사는 망한다 379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 뒷걸음질 치는 역사가 보다 인간적이다? 415
마틴 에이미스, 『시간의 화살Time’s Arrow』

저자소개

신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1987~2015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1979~1987 :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전임강사 2009~2010 :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1995~1996 :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1981~1986 : 미국 University of Tulsa 영문학 박사 (풀브라이트 Fellowship) 1977~1981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석사, 박사과정 수료 1970~1977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 주요 저서 • The Stylistics of Survival in the Poetry of Robert Lowell (University of Tulsa) • The Trap of History: Korean Short Stories (U. C. Berkeley) • 현대 미국문학론 (공저: 서울대학교 출판부) • 포스트모던 시대의 정신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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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왜 문학 작품을 읽는가?
“역사가 힘의 이야기로서 힘의 이치를 가르치는 것이라면, 문학은 역사 속에서의 삶의 이야기로서 삶 속에 스며있는 정신의 이치를 가르친다. 무엇보다, 작품이 탄생한 시대의 시대정신을 가르친다. 또한 온고지신의 지혜와 감성의 효용과
인생의 보편적 진리를 가르친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카뮈는 말했다.
“저는 예술이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술은 수많은 사람들의 혼을 흔들어 깨워,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고통을 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태생적으로 예술가란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역사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합니다.”



자유, 평화, 행복 따위의 ‘본질’이라는 관념에 묶이지 않고 실존을 바라보면, 실존은 어떤 모습일까? 실존주의 소설 『구토』에서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낀 세대로 피점령국 프랑스에서 살았던 샤르트르가 던진 질문이다. 그리고, 이 물음에 대한 샤르트르의 대답은 본질주의적인 관념에 묶이지 않는다면, 실존은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는 ‘구역질 날 만큼’ 질척한 ‘무의 덩어리’라는 것이다. 주인공 로캉탱이 명상에 빠진다. “나는 존재한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위해서, 우!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위해서.”
- 장 폴 샤르트르의 『구토』 중에서


마치 수개월, 아니 수년 동안 사랑했던 여인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질 때처럼, 우리를 그렇게 외롭게 만들어 놓고 갑자기 떠나 버린 그녀를 우리는 언젠가 다시 욕망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부조리란 바로, 그렇게 친숙하던 어떤 것에서 느껴지는 ‘도대체 알 수 없다는 황당한 느낌’, 아니, 그 세계에 자신이 속해 있지 않다는 ‘이방감’ 바로 그것이다.
-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중에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어떤 국가가 전체주의 국가라는 것은 국가 권력이 강력한 힘으로 민중들에게서 그들의 느낌과 생각과 언어를 빼앗고, 권력의 언어를 만들어 민중들을 그 언어 속에 감금하여, 그들로 하여금 권력을 쥔 자들과 같은 생각만을 하게 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행동만을 하면서 살아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삶에서 ‘신성하다’든가, ‘명예롭다’든가, ‘진실하다’든가, ‘아름답다’든가, ‘정의롭다’든가 하는 당위적 전제들을 벗겨 내면 존재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곳에서 망망대해처럼 펼쳐지는 시원적 악과 부조리를 만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결연한 어조로 중얼거린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패배할 수는 없어. 물론 결딴이 날 수는 있겠지. 그렇지만 패배는 안 돼."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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